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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검찰 압수수색 왜?

기사입력 : 2009년09월23일 10:49

최종수정 : 2009년09월23일 10:49

[뉴스핌=이연춘 기자] 검찰이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대한통운의 거액 비자금 조성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했다. 김준규 검찰총장의 취임 이후 검찰이 처음으로 기업수사의 칼을 빼들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22일 대한통운의 부산과 마산 지사에 각각 수사진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회계장부와 컴퓨터 본체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대한통운이 법정관리 기간 중 일부 임직원이 하도급 업체와 계약을 맺으면서 금액을 부풀리는 등 여러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통운은 지난 2001년 동아그룹의 부도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지난해 3월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인수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만 1조 원 넘게 올린 알짜 기업이지만, 모 그룹인 금호아시아나의 위기설로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대한통운만이 아니다. 검찰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07년 군에 해군 고속정 엔진 9대를 납품하면서 대당 9000만원씩 납품단가를 부풀려 8억원 가량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아시아나와 두산그룹은 참여정부 시절 기업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부풀린 대표적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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