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韓·李, 금투세·채해병 등 합의 실패...이견 드러낸 첫 대표회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일 한동훈·이재명 여야 대표 회담
'민생 공통공약 협의기구' 운영...사실상 유일한 합의
'의료 대란' 합의도 실패...'정부에 만전 당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11년만에 첫 여야 대표회담을 가졌으나 금융투자소득세·채해병 특검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에 실패했다. 대부분의 현안에서 이견을 드러냈지만 '민생 공통공약 협의기구 운영' 등 일부 민생 문제에는 합의를 이뤄 희망도 줬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약 1시간 40분가량 비공개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는 양당 수석대변인과 정책위의장이 배석했다. 양당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왼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당 대표 회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9.01 leehs@newspim.com

두 사람이 모두발언에서 함께 언급한 '금투세 논란'에 대한 합의가 나올 것이라 예상됐으나 구체적인 합의 도출은 불발됐다. 대신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 등 활성화 방안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협의하기로 했다"는 원론적 결론에 그쳤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선 금투세 폐지를 주장했고 최소한 내년도 시행하는 부분도 유예를 하자고 했으나 이 대표께선 그 부분에 대해선 일단 좀 더 논의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채해병 특검법은 비공개 회담에서 논의됐으나 공동 발표문에 담기지 못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채상병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고 제3자 특검 추진 등 의견을 말씀드렸고 토론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합의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에서 일방적으로 설정한 기한에 맞춰 당 입장을 낼 수는 없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계속 논의해가는 과정"이라고 언급했다.

의료 대란과 관련해서도 한 대표가 거론한 '2026학년 의대 증원 유예' 등과 같은 구체적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양 측은 "의료사태와 관련해 추석 연휴 응급 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정부에 당부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민생 공통공약 추진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하는 등 일부 민생 의제에 대해선 의견이 일치했다. 반도체 산업·AI 산업·국가 기반 전력망 확충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가계와 소상공인 부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회담 이전부터 두 사람이 공감대를 형성해온 '지구당 도입'과 관련해서 양 측은 "정당정치의 활성화를 위해 재도입을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고 합의했다.

한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제안한 회동 정례화도 사실상 불발됐다. 조 수석대변인은 "정례화보다는 볼 수 있을 때 수시로 만나서 대화를 하자는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