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23일 대웅제약에 대해 "환율안정으로 인해 지난해 악화됐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이어 "최근 정부의 단일 성분 일반의약품에 대한 비급여 확대 시사에 따라 연매출 약 500억원대 품목인 우루사의 비급여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른 매출 감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우루사를 대체 가능한 경쟁 약물들의 약가가 우루사에 비해 높은 가격에서 형성되어 있어 비급여 전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2/4 분기, 수익성 회복 가시화 기대
오는 2/4 분기(FY09) 대웅제약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한 1,502 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3% 감소한 135 억원 가량 달성할 전망. 지난해 환율 상승 여파로 상당한 수익성 훼손을 나타낸 바 있던 동사의 금번 2/4 분기 실적은 수익성 회복이 확연히 가시화된 양상. 이는 1) 원재료 도입선들과 손실 분담 차원에서 원가 부담을 보전하기 위한 환손실 보상분이 금번 2/4 분기에 약 40 억 가량 반영될 예정이고, 2) 2 분기 적용환율(5 월-7 월)이 전분기 대비 약 8% 하락함에 따라 환율 하락 효과만으로 약 1.5% 가량의 원가율 개선 가능한 데 기인.
◆ Downside risk
한편, 최근 정부의 단일 성분 일반의약품에 대한 비급여 확대 시사에 따라 동사의 연매출 약 500 억원대 품목인 우루사의 비급여 가능성 대두. 현재 동사의 우루사는 일반의약품(100mg, 200mg)과 처방의약품(300mg)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ETC 와 OTC 의 매출이 각각 50% 가량을 차지. 이에 따라 OTC 우루사의 비급여가 이루어질 경우 급격한 시장 점유율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체 매출액의 약 5% 가량 감소를 의미하는 수준. 그러나 우루사를 대체 가능한 경쟁약물들의 약가가 우루사 대비 높은 가격에서 형성되어 있다는 점은 우루사의 비급여 전환 가능성을 낮게 예상할 수 있는 요인.
◆ 강력한 후속제품 사이클이 요구되는 시점
지난 6 월, 동사는 고혈압 복합제인 세비카(amlodipine besylate +olmesartan medoxomil)에 대해 다이찌산쿄와 공동 판촉을 시작한 바 있으며, 이후 엑스포지(노바티스), 아모잘탄(한미약품) 등 경쟁약물 출시에 따라 올메텍의 점유율이 다소 영향을 받는 양상. 한편, 기존 동사의 블록버스터급 제품 올메텍 이외 위염/위궤양치료제 알비스는 연매출 약 400 억원대의 주력제품 반열에 올라서는 등 고혈압, 소화기계 영역에서 대형 제품 라인업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 제약업 평균을 하회하는 밸류에이션
현재 동사 밸류에이션은 12 개월 예상 EPS 기준 PER 약 11.8 배를 나타내고 있어 제약업 평균을 하회. 가장 우려가 되고 있는 우루사의 비급여 가능성을 제외하면 1) 복합제 출시에 힘입은 올메텍의 점유율 반등, 2) 지난해 신규 탑재된 포사맥스, 자누비아 등 신제품 사이클 효과, 3) 지난 9 월 우루사 중국 시판에 따른 수출 동력 강화 등을 보다 주목해야 할 필요. 목표주가 7 만원, 투자의견 BUY 유지.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이어 "최근 정부의 단일 성분 일반의약품에 대한 비급여 확대 시사에 따라 연매출 약 500억원대 품목인 우루사의 비급여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른 매출 감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우루사를 대체 가능한 경쟁 약물들의 약가가 우루사에 비해 높은 가격에서 형성되어 있어 비급여 전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2/4 분기, 수익성 회복 가시화 기대
오는 2/4 분기(FY09) 대웅제약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한 1,502 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3% 감소한 135 억원 가량 달성할 전망. 지난해 환율 상승 여파로 상당한 수익성 훼손을 나타낸 바 있던 동사의 금번 2/4 분기 실적은 수익성 회복이 확연히 가시화된 양상. 이는 1) 원재료 도입선들과 손실 분담 차원에서 원가 부담을 보전하기 위한 환손실 보상분이 금번 2/4 분기에 약 40 억 가량 반영될 예정이고, 2) 2 분기 적용환율(5 월-7 월)이 전분기 대비 약 8% 하락함에 따라 환율 하락 효과만으로 약 1.5% 가량의 원가율 개선 가능한 데 기인.
◆ Downside risk
한편, 최근 정부의 단일 성분 일반의약품에 대한 비급여 확대 시사에 따라 동사의 연매출 약 500 억원대 품목인 우루사의 비급여 가능성 대두. 현재 동사의 우루사는 일반의약품(100mg, 200mg)과 처방의약품(300mg)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ETC 와 OTC 의 매출이 각각 50% 가량을 차지. 이에 따라 OTC 우루사의 비급여가 이루어질 경우 급격한 시장 점유율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체 매출액의 약 5% 가량 감소를 의미하는 수준. 그러나 우루사를 대체 가능한 경쟁약물들의 약가가 우루사 대비 높은 가격에서 형성되어 있다는 점은 우루사의 비급여 전환 가능성을 낮게 예상할 수 있는 요인.
◆ 강력한 후속제품 사이클이 요구되는 시점
지난 6 월, 동사는 고혈압 복합제인 세비카(amlodipine besylate +olmesartan medoxomil)에 대해 다이찌산쿄와 공동 판촉을 시작한 바 있으며, 이후 엑스포지(노바티스), 아모잘탄(한미약품) 등 경쟁약물 출시에 따라 올메텍의 점유율이 다소 영향을 받는 양상. 한편, 기존 동사의 블록버스터급 제품 올메텍 이외 위염/위궤양치료제 알비스는 연매출 약 400 억원대의 주력제품 반열에 올라서는 등 고혈압, 소화기계 영역에서 대형 제품 라인업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 제약업 평균을 하회하는 밸류에이션
현재 동사 밸류에이션은 12 개월 예상 EPS 기준 PER 약 11.8 배를 나타내고 있어 제약업 평균을 하회. 가장 우려가 되고 있는 우루사의 비급여 가능성을 제외하면 1) 복합제 출시에 힘입은 올메텍의 점유율 반등, 2) 지난해 신규 탑재된 포사맥스, 자누비아 등 신제품 사이클 효과, 3) 지난 9 월 우루사 중국 시판에 따른 수출 동력 강화 등을 보다 주목해야 할 필요. 목표주가 7 만원, 투자의견 BUY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