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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협약 회의 '녹색성장주 주목'

기사입력 : 2009년09월23일 09:40

최종수정 : 2009년09월23일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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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강력한 의지…실적 뒷받침 종목군 주목

[뉴스핌=변명섭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정상회의(23일 ,국내시간)를 계기로 녹색성장주가 다시금 주목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번 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중재안을 제시하는등 국내 산업계가 이래저래 기후변화회의 결과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는 녹색성장주 테마가 형성된 만큼 이를 감안한 시세 움직임이 나오고 있고 이미 다소 과한 상승이 이뤄졌다는 의견도 있다.

그렇지만 UN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추가적인 합의안 등이 도출될 경우 또 한번 해당 종목군들이 관심권에 부상할 소지가 있다.

우리 정부 또한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표명하며 대규모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녹색 성장 테마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녹색성장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 정부의 강력한 의지 표명 '녹색 성장 테마'

지난 22일 한승수 국무총리가 갑작스레 한국거래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주가 상승세가) 내년 상반기보다 더 길게 갈 것 같다"며 녹색성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부가 녹색성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은 물론 이런 녹색성장이 다른 국가들보다 빠른 위기 탈출을 빠르게 하고 성장을 확대해 나가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그간 정부는 녹생성장론을 강조하며 전국 자전거길 확장 사업 투자, 하이브리드 자동차 감세 혜택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시책이 발표될 때마다 녹색성장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군들은 어김없이 랠리를 펼쳤다.

그간 다소 소외됐다고 평가된 코스닥 종목 중심으로 10% 이상의 상승이 이어지기도 했다.

녹색성장주로 명명된 종목군은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지전거 도로 건설 관련 종목군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태양광발전, LED(발광다이오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이 포함된다.

◆ 친환경 정책 '실적 뒷받침되는 종목군 주목'

현대증권 김임권 연구위원은 UN에서 열리고 있는 사상최대 국가가 참석한 기후변화협약 결과에 주목하며 온실가스 정책이 반드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정상회의가 긍정적으로 타결될 경우 국내 녹색테마주에 다시 한번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온실가스 관련주로 휴켐스와 후성 등에 주목했다. 또한 태웅, 용현BM, 동국산업 등 풍력관련주와 LED와 2차전지 관련종목군도 눈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휴켐스의 높은 이익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12개월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휴켐스는 지난 22일 종가 3만 1800원을 형성하며 전일비 1950원 상승하면서 6% 넘게 급등했다.

2차전지 수혜가 전망되는 대장주 LG화학은 22일 24만 6000원으로 거래 마감하며 전일비 2만 4000원, 10.81%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또 한번 경신했다.

특히 모간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용 배터리 수혜를 예상하며 LG화학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31만원으로, 삼성SDI는 9만9천원에서 21만원으로 대폭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 최근에는 새로운 녹색성장주로 철도 관련 코스닥 종목군이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

22일 관련 종목군인 서한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세명전기, 대아티아이가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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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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