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 11개월래 최저치를 경신, 1200원대까지 추락하면서 1100원대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200원 하향 돌파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달러약세, 증시강세와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흐름이라는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원/달러 환율 급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과 이에 따른 속도조절도 가시화되면서 1200원 하향 돌파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을 예상하고 있다.
외환당국이 무조건 원/달러 하락추세를 막을수만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속도조절에 무게가 실릴 경우 1200원 지지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0~1210원대 사이에서 주거래를 형성하며 1195~1220원의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이 기사는 20일 오후 3시 6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93.60~1218.0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월 넷째주(9.21~9.25) 원/달러 환율은 1193.60~1218.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80.00원, 최고는 120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15.00원, 최고는 122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200원 하향돌파 시도를 지속하면서 일시적으로 하회할 수는 있겠지만 외환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지지할 가능성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1200원을 빠르게 깨고 내려갈 경우 저점을 좀 더 낮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신한은행의 김장욱 과장은 "글로벌증시 이벤트가 막바지에 이러렀다고 한다면 이번주 1200원을 하향돌파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일시적으로 하회 가능성은 있겠지만 결국은 지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과장은 "1210원~1220원 사이에서 주레인지를 형성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며 1200원 공방은 좀 더 늦춰야 될 것 같다"며 "다만 역외매도가 지속될 경우 1200원이 깨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美증시 11월래 최고치 경신..3개지수 주간단위 2%대 상승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투자등급 상향 호재에 상승하며 11개월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36.28포인트, 0.37% 상승한 9820.2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2.81포인트, 0.26% 오른 1068.3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6.11포인트, 0.29% 상승한 2132.86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가 2.2%, S&P 500 지수 2.4%, 나스닥 지수도 2.5% 오름세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주춤하며 유로화에 대해 1년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달러화는 특히 이달 들어 글로벌 경기회복 조짐으로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강화되며 매도세가 커졌었다. 특히 낮은 수익률과 재정 적자폭 확대 우려감이 달러 매도세를 부추겼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일본과 싱가포르의 긴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에 나서면서 달러화가 반등했다.
이번주 미국증시와 달러화는 FOMC와 G20 회담 등 주요 이벤트 및 주택 지표 등에 주의를 기울이는 가운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주 외환시장: 11개월래 최저치…외환당국 속도조절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220원 하향돌파, 연저점 돌파, 11개월래 최저치 경신 등 하락흐름을 이어가며 1200원대까지 추락했다.
외환당국의 개입 등으로 1200원이 지지되기는 했지만 연중 저점을 1204.50원까지 낮추면서 1100원대 진입을 가시화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증시와 국내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연일 갈라치운 가운데 글로벌 달러가 연중 최저치로 하락하고 증시에서 외국인이 사상 2번째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하락압력을 높였다.
수급에서는 역외세력이 증시 이벤트에 동조하며 지속적으로 달러 매물을 내놓으며 지난주에 이어 원/달러 하락을 주도했다. 외환당국이 구두개입과 개입 추정 달러매수에 나서며 속도조절에 나섰으나 국내외 증시 급등과 달러화 약세 기조 속에 원/달러 환율 하락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주 1225.10원으로 3.30원 상승 출발하며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이후 증시강세와 달러약세 기조 속에 역외세력의 롱스탑 물량 등 매도세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이에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220원선이 쉽게 뚫고 내려가며 단숨에 연저점인 1216.40원을 하향 돌파했다.
이후 11개월래 최저치까지 하락하면서 1200원대까지 추락하며 1200원 하향 돌파를 시도했지만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서며 1200원을 지지하는 데는 성공했다.
이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200~1220원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207.9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하며 지난주 종가대비 15원 가까이 하락했다.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은 "지난주 외환시장은 1220원, 연저점 돌파 이후 적극적으로 국내 주식자금이 유입되면서 지속 하락했다"며 "달러도 연중 최저치로 하락하고 국내 수급에서도 달러 공급이 많은 가운데가운데 하락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고 분석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지난주 초 급락에 따른 부담을 소폭 덜어내는가 했던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 및 증시 호조 속에 빠르게 하락세로 전환하며 1220원과 1210원을 차례로 이탈했다"고 평가했다.
◆ 이번주 외환시장: 당국 '속도조절' 1200원 지지될까?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연저점 돌파에 이어 1200원 하향 돌파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달러 추세적 하락과 국내외 증시 급등 흐름 속에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주 후반부터 감지된 외환당국 개입에 따른 속도조절이 어느 정도 원/달러 환율을 하락추세를 막을 것인가가 관건이다.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이 1200원을 어느 정도 지지선으로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주 원/달러 환율의 1200원 지지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보고 있다.
다만 역외세력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될 경우 1200원 하향 돌파와 함께 추가적인 연중 저점 낮추기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이다.
따라서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20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달러 약세 지속 여부,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여부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업은행의 배성학 과장은 "1200원을 중심으로 하향돌파를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에도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세민 과장은 "수급상으로 시장에서 달러 공급량이 많은 상태지만 당국에서 1200원을 쉽게 내줄 것 같지는 않다"며 "1200원 하향 돌파 트라이는 하겠지만 지지를 할 것 같다. 다만 1200원이 무너지면 20원 정도 갭다운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변지영 연구원은 "1200원을 목전에 두고 원/달러 환율은 잠시 숨고르기가 예상되나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경우 1100원대 진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달러약세, 증시강세와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흐름이라는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원/달러 환율 급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과 이에 따른 속도조절도 가시화되면서 1200원 하향 돌파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을 예상하고 있다.
외환당국이 무조건 원/달러 하락추세를 막을수만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속도조절에 무게가 실릴 경우 1200원 지지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0~1210원대 사이에서 주거래를 형성하며 1195~1220원의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이 기사는 20일 오후 3시 6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93.60~1218.0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월 넷째주(9.21~9.25) 원/달러 환율은 1193.60~1218.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80.00원, 최고는 120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15.00원, 최고는 122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200원 하향돌파 시도를 지속하면서 일시적으로 하회할 수는 있겠지만 외환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지지할 가능성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1200원을 빠르게 깨고 내려갈 경우 저점을 좀 더 낮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신한은행의 김장욱 과장은 "글로벌증시 이벤트가 막바지에 이러렀다고 한다면 이번주 1200원을 하향돌파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일시적으로 하회 가능성은 있겠지만 결국은 지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과장은 "1210원~1220원 사이에서 주레인지를 형성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며 1200원 공방은 좀 더 늦춰야 될 것 같다"며 "다만 역외매도가 지속될 경우 1200원이 깨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美증시 11월래 최고치 경신..3개지수 주간단위 2%대 상승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투자등급 상향 호재에 상승하며 11개월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36.28포인트, 0.37% 상승한 9820.2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2.81포인트, 0.26% 오른 1068.3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6.11포인트, 0.29% 상승한 2132.86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가 2.2%, S&P 500 지수 2.4%, 나스닥 지수도 2.5% 오름세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주춤하며 유로화에 대해 1년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달러화는 특히 이달 들어 글로벌 경기회복 조짐으로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강화되며 매도세가 커졌었다. 특히 낮은 수익률과 재정 적자폭 확대 우려감이 달러 매도세를 부추겼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일본과 싱가포르의 긴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에 나서면서 달러화가 반등했다.
이번주 미국증시와 달러화는 FOMC와 G20 회담 등 주요 이벤트 및 주택 지표 등에 주의를 기울이는 가운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주 외환시장: 11개월래 최저치…외환당국 속도조절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220원 하향돌파, 연저점 돌파, 11개월래 최저치 경신 등 하락흐름을 이어가며 1200원대까지 추락했다.
외환당국의 개입 등으로 1200원이 지지되기는 했지만 연중 저점을 1204.50원까지 낮추면서 1100원대 진입을 가시화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증시와 국내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연일 갈라치운 가운데 글로벌 달러가 연중 최저치로 하락하고 증시에서 외국인이 사상 2번째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하락압력을 높였다.
수급에서는 역외세력이 증시 이벤트에 동조하며 지속적으로 달러 매물을 내놓으며 지난주에 이어 원/달러 하락을 주도했다. 외환당국이 구두개입과 개입 추정 달러매수에 나서며 속도조절에 나섰으나 국내외 증시 급등과 달러화 약세 기조 속에 원/달러 환율 하락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주 1225.10원으로 3.30원 상승 출발하며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이후 증시강세와 달러약세 기조 속에 역외세력의 롱스탑 물량 등 매도세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이에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220원선이 쉽게 뚫고 내려가며 단숨에 연저점인 1216.40원을 하향 돌파했다.
이후 11개월래 최저치까지 하락하면서 1200원대까지 추락하며 1200원 하향 돌파를 시도했지만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서며 1200원을 지지하는 데는 성공했다.
이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200~1220원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207.9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하며 지난주 종가대비 15원 가까이 하락했다.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은 "지난주 외환시장은 1220원, 연저점 돌파 이후 적극적으로 국내 주식자금이 유입되면서 지속 하락했다"며 "달러도 연중 최저치로 하락하고 국내 수급에서도 달러 공급이 많은 가운데가운데 하락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고 분석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지난주 초 급락에 따른 부담을 소폭 덜어내는가 했던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 및 증시 호조 속에 빠르게 하락세로 전환하며 1220원과 1210원을 차례로 이탈했다"고 평가했다.
◆ 이번주 외환시장: 당국 '속도조절' 1200원 지지될까?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연저점 돌파에 이어 1200원 하향 돌파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달러 추세적 하락과 국내외 증시 급등 흐름 속에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주 후반부터 감지된 외환당국 개입에 따른 속도조절이 어느 정도 원/달러 환율을 하락추세를 막을 것인가가 관건이다.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이 1200원을 어느 정도 지지선으로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주 원/달러 환율의 1200원 지지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보고 있다.
다만 역외세력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될 경우 1200원 하향 돌파와 함께 추가적인 연중 저점 낮추기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이다.
따라서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20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달러 약세 지속 여부,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여부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업은행의 배성학 과장은 "1200원을 중심으로 하향돌파를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에도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세민 과장은 "수급상으로 시장에서 달러 공급량이 많은 상태지만 당국에서 1200원을 쉽게 내줄 것 같지는 않다"며 "1200원 하향 돌파 트라이는 하겠지만 지지를 할 것 같다. 다만 1200원이 무너지면 20원 정도 갭다운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변지영 연구원은 "1200원을 목전에 두고 원/달러 환율은 잠시 숨고르기가 예상되나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경우 1100원대 진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