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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11월엔 신종플루 백신 완제품 생산" - 하나대투

기사입력 : 2009년09월14일 08:10

최종수정 : 2009년09월14일 08:10

[뉴스핌=김동호 기자] 하나대투증권의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14일 녹십자에 대해 "오는 10월중 신종플루 백신 임상실험을 완료하고 11월에는 완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면역증강제 도입으로 정부 납품 물량 2700만도즈에 대한 생산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WHO의 남미지역 백신 입찰에 참가하면서 해외수출도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신종플루 백신 개발, 순조로운 진행으로 11월 매출반영 예상

신종플루 백신의 정부 납품을 위한 개발을 진행중인 동사는 9월7일부터 성인 48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에 본격 진입하였다. 임상실험은 성인 대상의 1차 접종 후 2주 동안의 백신의 안전성 점검을 거쳐 소아·청소년 250명을 대상으로 추가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한편, 독감백신은 2회 접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임상실험 과정에서 면역력 형성 정도에 따라 백신 접종횟수를 1회 또는 2회로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행상태라면 10월중순에 임상실험을 완료하고 허가절차를 거쳐 11월에는 완제품 납품이 가능할 전망이어서 실제 접종도 11월부터 가능해 질 전망이다. 따라서 11월에 납품을 시작해 연말까지 정부에 납품될 동사 백신물량(항원증강제 미사용제품)은 700만 도즈, 총 56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 면역증강제 도입으로 정부 납품 물량 2,700만도즈 생산 이상무

한편, 동사는 신종플루 백신에 첨가할 면역증강제의 도입계약을 스위스 노바티스사와 체결하였다. 면역증강제를 사용하면 동일한 항원으로 기존 백신대비 4배의 물량증가가 나올 수 있다. 이번 녹십자의 면역증강제 도입물량이 총2천만도즈에 해당하는 물량이므로 면역증강제를 사용하지 않은 700만도즈 물량과 합산하면 정부가 요구하는 2,700만도즈 물량납품 준비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면역증강제를 사용한 백신의 임상실험은 10월부터 실시되어 12월부터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며 2009년내에 납품될 면역증강제 사용백신은 900만 도즈(720억원규모), 2010년 1월~2월에 걸쳐 1,100만도즈(880억원 규모)가 각각 납품될 예정이다.

◆ WHO의 독감백신 입찰참여로 수출물량 확대될 전망

동사가 자체개발 한 독감백신 ‘지씨플루’는 2009년 7월에 국내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데 이어 최근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남미지역 백신 입찰에 참가하면서 해외수출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동사의 계절 독감백신은 2009년에 국내에서만 430만도즈를 공급할 예정으로 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나 2010년에는 백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총1,400만도즈 생산이 예상되어 국내에서만 560억원의 매출로 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WHO와 백신납품 계약이 성사된다면 2010년부터 수출물량이 200억원 규모로 증가하여 독감백신 사업부문이 동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따라서 2009년 계절독감백신 매출발생으로 3분기에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며, 이후 신종플루 백신물량 반영으로 4분기와 2010년까지 실적개선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여전히 유망하다. BUY의견과 28만원 적정주가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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