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율 안정화·생보사 상장 따른 반사이익 영향 클 것”
-“7월 수정순익 전년比 52.9% 감소에도 손해율·투자익 양호”
[뉴스핌=신상건 기자] 손보업종의 올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삼성증권은 2일 지난 7월 손보사 실적의 인상적인 점은 사업비율의 급증과 자보손해율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회사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장기보험 손해율이 계속보험료 호조세 등에 따라 평균 5.8%포인트 개선됐고, 투자영업부문에서 일부 손실을 만회해 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또한 하반기 이후, 초과상각비 이슈가 완화되고 나면, 보험사들의 어닝파워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향후 실손보험 시장 경쟁 격화와 보장성보험 잔여수요 감소 상황에서 안정적인 성장세 지속가능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보사들의 지난 7월 수정순이익은 일시적인 사업비율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4개 원수사의 7월 합산 수정순이익은 52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2.9% 줄었다.
이는 장기신계약이 실손보상 100% 절판마케팅 등에 따라 폭증하면서 사업비율이 전년 동기 대기 7.7%포인트 악화된 29.9%에 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반면, 손해율과 투자영업이익률은 각각 1.9%포인트, 0.4%포인트 개선된 76.2%, 5.5% 수준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별 일회성요인을 살펴보면,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중간배당 10억원, 기업금융 7억원, 인덱스펀드 등 매각손 17억원, 외화환산손실 10억원, 삼성전자조업중단손실 50억원, 우박 피해 37억원, 예메니아 항공 추락사고 19억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또한 현대해상은 초과상각 641억원, 일반보험 화재사고 29억원, 주식처분익 70억원이 요인이었으며 동부화재는 차량침수사고 29억원, 화재사고 48억원, 예메니아항공 추락 12억원, 농장물 수재 39억원, 보너스 지급 69억원 등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LIG손해보험은 신계약비 초과상각 532억원, 매도가능증권 처분익 100억원, LIG투자증권 지분법평가익 6억원 등이 일회성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이들 원수 4사의 매출(원수보험료)은 2조4000억원으로 평균 12.2%가 늘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앞으로도 손보업종의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8월 한달 동안 보험주는 시장을 7.6% 능가하며, 금융업종 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장효선·김지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에도 보험주의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이는 하반기 이후 장기신계약 매출 정상화에 따른 사업비율 안정화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며, 동양생명 상장 등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보험업종에 집중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고 2위권 원수사의 경우 2009회계년 P/E 9.4배, P/B 1.3배 등 여전히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7월 수정순익 전년比 52.9% 감소에도 손해율·투자익 양호”
[뉴스핌=신상건 기자] 손보업종의 올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삼성증권은 2일 지난 7월 손보사 실적의 인상적인 점은 사업비율의 급증과 자보손해율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회사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장기보험 손해율이 계속보험료 호조세 등에 따라 평균 5.8%포인트 개선됐고, 투자영업부문에서 일부 손실을 만회해 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또한 하반기 이후, 초과상각비 이슈가 완화되고 나면, 보험사들의 어닝파워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향후 실손보험 시장 경쟁 격화와 보장성보험 잔여수요 감소 상황에서 안정적인 성장세 지속가능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보사들의 지난 7월 수정순이익은 일시적인 사업비율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4개 원수사의 7월 합산 수정순이익은 52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2.9% 줄었다.
이는 장기신계약이 실손보상 100% 절판마케팅 등에 따라 폭증하면서 사업비율이 전년 동기 대기 7.7%포인트 악화된 29.9%에 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반면, 손해율과 투자영업이익률은 각각 1.9%포인트, 0.4%포인트 개선된 76.2%, 5.5% 수준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별 일회성요인을 살펴보면,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중간배당 10억원, 기업금융 7억원, 인덱스펀드 등 매각손 17억원, 외화환산손실 10억원, 삼성전자조업중단손실 50억원, 우박 피해 37억원, 예메니아 항공 추락사고 19억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또한 현대해상은 초과상각 641억원, 일반보험 화재사고 29억원, 주식처분익 70억원이 요인이었으며 동부화재는 차량침수사고 29억원, 화재사고 48억원, 예메니아항공 추락 12억원, 농장물 수재 39억원, 보너스 지급 69억원 등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LIG손해보험은 신계약비 초과상각 532억원, 매도가능증권 처분익 100억원, LIG투자증권 지분법평가익 6억원 등이 일회성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이들 원수 4사의 매출(원수보험료)은 2조4000억원으로 평균 12.2%가 늘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앞으로도 손보업종의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8월 한달 동안 보험주는 시장을 7.6% 능가하며, 금융업종 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장효선·김지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에도 보험주의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이는 하반기 이후 장기신계약 매출 정상화에 따른 사업비율 안정화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며, 동양생명 상장 등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보험업종에 집중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고 2위권 원수사의 경우 2009회계년 P/E 9.4배, P/B 1.3배 등 여전히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