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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케이피엠테크 채창근 대표이사

기사입력 : 2009년11월13일 10:12

최종수정 : 2009년11월13일 10:12

[뉴스핌=홍승훈기자] 최근 신종플루 이슈에 따른 케이피엠테크 제 2의 도약 가능성과 성장성은 어느정도일까. 채창근 대표이사<사진>를 만나 그 팁을 확인해봤다.



이하는 채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 신종플루용 항균 마스크 개발로 최근 주식시장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원래 표면도금을 주업종으로 하던 회사가 항균 마스크 개발에 뛰어든 이유는 뭔가.

▲ 나노사업을 5년간 추진해오며 특히 항균분야에 주력했다. 금속나노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향균섬유쪽에 관심을 쏟다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등의 이슈와 맞물려 미국 유수의 연구소와 일본에서 박테리아시험과 바이러스시험을 거치게 됐다. 그런데 시험결과가 99% 이상의 바이러스 사멸효과를 확인하게 됐고, 우선 마스크에 적용키로 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 이번 네오플루 마스크의 효능에 대해 설명해달라.

▲ 미국내 전문 시험기관인 MICROBIOTEST(사)에 항(抗) 바이러스 테스트를 의뢰, 최근 항바이러스 시험결과 를 획득했다. 애초 한국이나 아시아쪽에 의뢰하려 했으나 전문기관이 없어 미국까지 가게 됐다.

테스트 균주는 Human Influenza A Virus(H1N1)로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풀루엔자와 같은 균주다. 테스트 결과는 Log10 바이러스 감소율 값이 3.50 ± 0.53으로 99.96%의 항(抗)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 3M에서 나오는 마스크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

▲ 3M 마스크는 필터기능이 강해 방역마스크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바이러스를 사멸시키진 못한다. 이번 신종플루 감염을 막기 위해선 사멸 여부가 중요한데 식약청 등 국내기관에선 필터기능만을 기준으로 따지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 현재 이 마스크에 대한 생산과 유통경로를 설명해달라.

▲ 현재 모 마스크 전문생산업체를 통한 OEM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월 200만장 생산 케파를 갖고 있으며 이미 생산을 시작해 패밀리마트 등의 전국 편의점과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 납품을 시작했다.

- 올해 마스크 매출이 전체 손익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게 될까.

▲ 일단 올해 1000만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로는 1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다. 지금은 일회용인 부직포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지만 한달 뒤 오래 사용이 가능한 순면 마스크도 런칭할 계획이며 이럴 경우 매출이 늘어날 것이다. 현재 백화점, 학교, 일반 기업체 등에서 물밀듯이 물건을 달라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현재로선 생산케파가 부족해 시중 유통망을 활용하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이번 마스크 외에 항균섬유 기술을 다르게 활용할 계획도 있다고 들었는데.

▲ 마스크쪽은 시작에 불과하다. 섬유사업과 전기화장품도 기대할 만하다. 우선 섬유쪽은 언더웨어, 유아복 등에 적용하는 항균성 섬유 및 원단을 만들 것이다. 50회를 세탁해도 항균 기능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연구소의 연구결과도 이미 갖고 있어 수월하다. 언더웨어 업체 등과는 이미 사업연계 부분을 협의중이다.

또 신규사업 중 하나인 전기화장품에 대해선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는 직류전류를 이용해 미용성분의 이온을 피부 또는 점막을 통해 신체 내부로 침투시키는 원리다. 10월 홈쇼핑 또는 주요 화장품회사들과 연계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 올해 매출 등 실적전망은.

▲ 지난해 약품사업부(390억원), 기계사업부(70억원) 등 매출규모가 460억원 수준이었다. 올해는 약품사업부(420억원), 기계사업부(80억원)에 더해 신규사업에서 200억원 가량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다. 이에 올해 전체 매출액은 최소한 700억원 달성을 계획으로 잡고 있다.

- 현재 생산중인 국내 유일의 신종플루용 마스크인데 정부에서 협력 제의는 없었나.

▲ 없었다. 정부에선 손씻기만 강조하고 일반 마스크 착용을 논한다. 하지만 황사와 바이러스는 전혀 다른 사안이다. 황사는 일반마스크로 차단되지만 바이러스는 2차 감염 우려가 있다. 전세계적으로 비상사태에 이른 상황에서 정부의 이같은 안일한 대응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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