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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차 판매에 이익 증가\\"-우리투자

기사입력 : 2009년08월19일 08:36

최종수정 : 2009년08월19일 08:36

[뉴스핌=이연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현대차그룹에 "낮은 환율에서도 수익성이 확보된 신차의 지속적인 출시를 통해 현대차, 기아차 신차는 원·달러 환율 900원에서도 수익성이 확보됐다"며 "실적발표에서도 플랫폼 통합, 엔진, 트랜스미션 공유, Cost Innovation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신차의 수익성 개선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손명우 애널리스트는 "3분기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파업이 노조부 총사퇴에 따른 공백으로 인해 그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기아차의 수익성 회복에 따른 영업외이익 증가가 전망되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신차 판매비중이 높아질수록 이익도 개선되는 추세

1) 기아차: 2008년 이후 기아차는 모하비, 쏘울, 포르테, 쏘렌토R, 쿱 등 다양한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였다. 기아차 신차 판매비중은 2008년초 대비 내수에서는 26%p, 수출에서는 40%p 상승하였다. 2009년 7월 기아차 국내공장 신차 판매비중은 37%를 기록하고 있다. 신차 판매비중이 높아질수록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신차출시 → 가동률 상승 → 원가경쟁력이 확보된 신차판매 증가 → 수익성 개선의 선순환 구조에 진입하였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2) 현대차: 현대차는 2008년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2009년 에쿠스를 출시하였다. 이들 차종이 총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로 기아차보다 낮은 상황이다. 영업이익률이나 매출총이익률 등 수익성 관련 수치는 기아차처럼 뚜렷한 개선을 나타내지 못하였다. 이는 지난 18개월간 출시된 신차가 모두 중대형 고가 차종으로 대당 수익성은 높으나 볼륨차종이 아니어서 총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고, 가동률 상승 기여도가 낮았으며, 수출보다는 내수 위주의 차종이어서 환율 노출 비중이 기아차 신차보다 낮았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현대차가 업종 Top pick

1) 투싼이 이달 말 출시 예정으로 신차 효과가 전망된다.

2) 투싼이 속한 미국 Sub-Compact CUV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3) Flagship 차종인 쏘나타가 9월에 출시되어 내수에서 투싼과 함께 볼륨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4) 2010년 1월 쏘나타의 알라바마공장 현지생산으로 미국으로 투입되는 시간이 타 차종 대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분기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파업이 노조부 총사퇴에 따른 공백으로 인해 그 가능성이 낮아졌고, 기아차의 수익성 회복에 따른 영업외이익 증가가 전망되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

2010년 현대차는 아반떼(3Q), 베르나(4Q), 그랜저(4Q)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신차 판매비중이 36%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기아차 또한 VG(09.12월), 스포티지(2Q10), 로체(2Q10)가 출시 예정에 있어 신차 판매비중은 57%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신차판매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인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함께 각각 목표주가 106,000원, 20,000원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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