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FOMC 이후 큰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위 아래가 모두 갇히는 전형적인 횡보장세가 예상된다.
지난주 초반 미국 달러 강세와 역외세력의 숏커버링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미국 FOMC회의가 하락 안정화에 영향을 줬다면 이번주에는 미국 주택지표를 제외하고 시장에 특별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만한 이슈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미국 증시 및 달러, 국내증시 외국인 동향 등에 영향을 받으며 방향성 없는 밋밋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시장의 관심사인 미국 주택지표와 중국 증시 향방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0~1240원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하며 1220~1250원대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23.00~1255.0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세째주(8.17~8.21) 원/달러 환율은 1223.00~1255.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15.00원, 최고는 123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40.00원, 최고는 1265.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230~1240원선을 중심으로 횡보장세가 예상된다. FOMC 이후 큰 이벤트의 부재 속에 환율은 위 아래가 갇히는 지지부진한 모습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신한은행의 김장욱 과장은 "지난주는 역외에서 숏커버링에 나서며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이번주는 시장에 특별한 모멘텀을 줄 만한 이벤트가 없다"며 "이에1230.00~1255.00원 사이에서 전형적인 횡보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美 3대지수 5주만에 하락..美 달러 및 주택지표 관심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저조한 경제지표 발표 후 경기회복에 대한 경계감이 불거지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대비76.79포인트, 0.82% 하락한 9321.40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8.64포인트, 0.85% 내린 1004.09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2.83포인트, 1.19% 급락한 1985.52를 나타냈다. 이날 하락세로 뉴욕증시는 4주 연속 상승 행진을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다우지수가 0.5%, S&P500지수는 0.6%, 나스닥 지수는 0.7%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로이터통신/ 미시간대는 8월 소비신뢰지수(잠정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8.5를 하회한 63.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부진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 지표에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다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 선호추세가 강화됐다.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유로/달러는 1.42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뉴욕후장에 전일비 0.7% 하락한 1.4186에 호가됐다.
아울러 7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지난 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예상치와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에는 미국 주택지표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중요한 경제지표는 없다. 시장에서는 주택지표 발표에 주목하면서 미국 달러의 강세흐름이 지속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FOMC회의 이후 글로벌 달러가 밀리기는 했지만 이번주는 미국 달러 강세가 예상된다"며 "이번주 주택지수, 선행지수 등 경제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도 "이번주 미국 주택지표가 증가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여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지난주 외환시장: 장중 1250원 돌파..초반 달러강세+숏커버링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주 초반 달러강세와 역외세력의 숏커버링으로 장중 1250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FOMC 회의 이후 미국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고 금융시장도 안정되면서 1230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주 막판 중국증시가 급락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가중됐다.
주 초에는 상승 압력이 거셌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예상과 달리 미국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고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상승압력을 높였다. 하지만 미국 FOMC회의에서 FRB가 성명을 통해 "경제 활동이 안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전환했다.
증시에서 21거래일 만에 소폭 매도세로 전환했던 외국인들도 재차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1228.20원으로 3.20원 상승 출발하며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주 초중반까지 역외세력의 숏커버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1250원을 일시적으로 상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FOMC회의에서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하락한 후 1230원이 하단을 지지했다. 이후 1230원 초반에서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후반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1230원대 공방이 이어졌다.
이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220~1240원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239.0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전승지 연구원은 "주 초반 글로벌달러 강세와 금융시장 조정 분위기로 1250원 위로 올라가기도 했지만 달러 강세 기대가 희석되고 FOMC 회의 이후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며 "지지력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부산은행의 윤세민 과장은 "역외 쪽에서 숏커버링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었다"며 "1250원대에서는 대기 네고물량이 나오고 달러 강세가 일시적인 것이라는 심리가 팽배해지면 1230원대 초반까지 밀렸지만 저가에 대한 당국 개입 경계감도 강했다"고 분석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美 달러 및 주택지표+中증시 동향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방향성 없이 위 아래가 막히는 전형적인 횡보장세가 예상된다. FOMC 이후`원/달러 환율에 모멘텀을 줄 만한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큰 폭의 등락 없이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미국 달러 강세 여부와 주택지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중국 증시 조정 가능성 등은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
기본적으로 횡보하는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승 흐름 보다는 하락 추세에 좀 더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국내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인식 및 경상수지 흑자 지속 전망 등으로 하락 추세는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기업은행의 배성학 과장은 "여전히 원/달러 환율이 레인지 안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돌발변수가 나오지 않는 한 위 아래가 갇힌 채로 레인지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윤세민 과장은 "여전히 큰 흐름에서는 원/달러 하락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미 지난번 1220원대 중반에서 일주일간 거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1220원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다만 달러 강세와 중국 증시 조정이 지속될 경우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변지영 연구원은 "FOMC 이후 큰 이벤트의 부재 속에 환율은 글로벌 증시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1200원대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며 "지난 금요일 흐름에서 확인됐듯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증시 조정 가능성은 달러/원 환율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지난주 초반 미국 달러 강세와 역외세력의 숏커버링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미국 FOMC회의가 하락 안정화에 영향을 줬다면 이번주에는 미국 주택지표를 제외하고 시장에 특별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만한 이슈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미국 증시 및 달러, 국내증시 외국인 동향 등에 영향을 받으며 방향성 없는 밋밋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시장의 관심사인 미국 주택지표와 중국 증시 향방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0~1240원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하며 1220~1250원대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23.00~1255.0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세째주(8.17~8.21) 원/달러 환율은 1223.00~1255.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15.00원, 최고는 123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40.00원, 최고는 1265.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230~1240원선을 중심으로 횡보장세가 예상된다. FOMC 이후 큰 이벤트의 부재 속에 환율은 위 아래가 갇히는 지지부진한 모습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신한은행의 김장욱 과장은 "지난주는 역외에서 숏커버링에 나서며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이번주는 시장에 특별한 모멘텀을 줄 만한 이벤트가 없다"며 "이에1230.00~1255.00원 사이에서 전형적인 횡보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美 3대지수 5주만에 하락..美 달러 및 주택지표 관심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저조한 경제지표 발표 후 경기회복에 대한 경계감이 불거지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대비76.79포인트, 0.82% 하락한 9321.40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8.64포인트, 0.85% 내린 1004.09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2.83포인트, 1.19% 급락한 1985.52를 나타냈다. 이날 하락세로 뉴욕증시는 4주 연속 상승 행진을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다우지수가 0.5%, S&P500지수는 0.6%, 나스닥 지수는 0.7%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로이터통신/ 미시간대는 8월 소비신뢰지수(잠정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8.5를 하회한 63.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부진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 지표에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다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 선호추세가 강화됐다.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유로/달러는 1.42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뉴욕후장에 전일비 0.7% 하락한 1.4186에 호가됐다.
아울러 7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지난 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예상치와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에는 미국 주택지표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중요한 경제지표는 없다. 시장에서는 주택지표 발표에 주목하면서 미국 달러의 강세흐름이 지속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FOMC회의 이후 글로벌 달러가 밀리기는 했지만 이번주는 미국 달러 강세가 예상된다"며 "이번주 주택지수, 선행지수 등 경제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도 "이번주 미국 주택지표가 증가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여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지난주 외환시장: 장중 1250원 돌파..초반 달러강세+숏커버링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주 초반 달러강세와 역외세력의 숏커버링으로 장중 1250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FOMC 회의 이후 미국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고 금융시장도 안정되면서 1230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주 막판 중국증시가 급락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가중됐다.
주 초에는 상승 압력이 거셌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예상과 달리 미국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고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상승압력을 높였다. 하지만 미국 FOMC회의에서 FRB가 성명을 통해 "경제 활동이 안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전환했다.
증시에서 21거래일 만에 소폭 매도세로 전환했던 외국인들도 재차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1228.20원으로 3.20원 상승 출발하며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주 초중반까지 역외세력의 숏커버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1250원을 일시적으로 상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FOMC회의에서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하락한 후 1230원이 하단을 지지했다. 이후 1230원 초반에서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후반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1230원대 공방이 이어졌다.
이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220~1240원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239.0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전승지 연구원은 "주 초반 글로벌달러 강세와 금융시장 조정 분위기로 1250원 위로 올라가기도 했지만 달러 강세 기대가 희석되고 FOMC 회의 이후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며 "지지력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부산은행의 윤세민 과장은 "역외 쪽에서 숏커버링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었다"며 "1250원대에서는 대기 네고물량이 나오고 달러 강세가 일시적인 것이라는 심리가 팽배해지면 1230원대 초반까지 밀렸지만 저가에 대한 당국 개입 경계감도 강했다"고 분석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美 달러 및 주택지표+中증시 동향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방향성 없이 위 아래가 막히는 전형적인 횡보장세가 예상된다. FOMC 이후`원/달러 환율에 모멘텀을 줄 만한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큰 폭의 등락 없이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미국 달러 강세 여부와 주택지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중국 증시 조정 가능성 등은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
기본적으로 횡보하는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승 흐름 보다는 하락 추세에 좀 더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국내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인식 및 경상수지 흑자 지속 전망 등으로 하락 추세는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기업은행의 배성학 과장은 "여전히 원/달러 환율이 레인지 안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돌발변수가 나오지 않는 한 위 아래가 갇힌 채로 레인지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윤세민 과장은 "여전히 큰 흐름에서는 원/달러 하락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미 지난번 1220원대 중반에서 일주일간 거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1220원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다만 달러 강세와 중국 증시 조정이 지속될 경우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변지영 연구원은 "FOMC 이후 큰 이벤트의 부재 속에 환율은 글로벌 증시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1200원대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며 "지난 금요일 흐름에서 확인됐듯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증시 조정 가능성은 달러/원 환율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