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1240~1260원대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다우지수가 9000선을 회복하고 코스피지수가 1500선을 돌파하는 증시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저가매수가 이어지며 하단경직성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도 지난주에 이어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거시지표 발표에 따른 증시향방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월말을 앞두고 기업들의 결제물량도 주목해야 할 변수다. 최근 네고물량보다는 결제수요 유입량이 크다는 점에서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재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에 다소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1240~1260원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글로벌증시 강세에 따른 추가하락이 이어지더라도 전저점인 1230원은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36.00~1264.0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마지막주(7.27~7.31) 원/달러 환율은 1236.00~1264.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30.00원, 최고는 124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60.00원, 최고는 127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주요기업의 실적발표와 2/4분기 GDP 등 거시지표를 중심으로 증시흐름에 영향을 받는 가운데 월말 기업들의 결제물량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230원선은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대구은행 하준우 대리는 "이번주도 지금 레벨 밑으로는 크게 밀리지는 못할 것"이라며 "1230원이 워낙 단단해서 추가적으로 하락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하 대리는 이어 "이번주도 국내외 증시가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며 "월말 결제수요와 코스피지수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있어 아래방향보다는 위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 美 3대지수 2주째 상승...거시지표 주목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23.95포인트, 0.26% 상승한 9093.24로, S&P 500지수는 2.97포인트, 0.3% 오른 979.26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7.64포인트, 0.39% 하락한 1965.96을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3대 지수 모두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한주간 다우지수는 4%, S&P 500지수는 4.1%, 나스닥 지수는 4.2%가 각각 올랐다.
실적 호재로 2주 연속 질주해 온 뉴욕 증시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1월 이후 처음으로 9000선을 회복했고, S&P500지수가 3월 9일 기록한 12년래 최저치에서 45% 상승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양호한 실적이나 거시지표 결과가 계속된다 해도 이제까지와 같은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이번주 투자자들은 엑손모빌과 월트디즈니 등 주요기업들의 분기 성적표와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 결과와 신규주택판매 그리고 내구재주문과 소비자신뢰지수 등 굵직한 거시지표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이 방송 출연 예정이고 미국 재무부의 사상 최대 규모인 1150억달러에 이르는 국채 입찰도 관심대상이다.
◆ 지난주 외환시장: 1240~1250원선 중심 공방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240~1250원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공방을 벌였다. 다우지수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9000선을 회복하고 코스피지수가 10개월만에 1500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 증시 강세가 지속됐지만 추가 하락은 힘겨운 모습이었다.
1250원대 아래에서는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결제수요와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하방경직성을 높였다.
반면 125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오고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순매수 자금이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1250.20원으로 9.30원 하락 출발하며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1240원대에서는 결제수요, 125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우위를 점하며 공방을 지속했다. 이에 1240~1280원대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249.6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강세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로 상단이 막히는 가운데 개입 경계감 속에 결제수요와 저가매수가 하단을 지지했다.
한국씨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지난주 주식시장 랠리가 달러화 하락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며 원/달러 환율이 조금 밀렸다"며 "개입경계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아래쪽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의 하준우 대리는 "지난주 1250원대 아래에서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있었고 1245~1250원선에서는 결제수요가 상당히 들어오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도 1250원 전후에서 등락하며 레벨 부담 및 개입 경계감을 반영하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국내외증시+월말 결제물량 주목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에 연동되는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월말을 앞두고 기업체의 결제물량이 환율 영향력을 높일 전망이다.
결제수요와 네고물량 등 수급여건에 따라 1250원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월말에 네고물량보다는 결제수요가 많이 유입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추가 상승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는 미국 주요기업들의 분기 성적표와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 결과와 신규주택판매 등 굵직굵직한 거지지표 발표도 관심 대상이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경기 회복 기대감 및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지속되며 국내외 증시가 추가 상승세를 나타낼 경우 환율은 1250원선 하향 테스트를 재차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하단은 전저점인 1230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다음주 미국 2/4분기 GDP를 비롯 경기 지표 발표가 다수 예정되어 있고, 실적 발표가 지속되는 만큼, 이들이 낙관론을 지속시켜 줄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정 부장은 "이번주도 글로벌 주식시장이 환율방향의 키를 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락을 하더라도 속도는 더딜 것"이라며 "최근 월말에 네고물량도다는 결제수요가 많은 것이 영향을 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은 "이번주는 월말 휴가시즌 앞둔 기업물량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최근 월말에는 네고보다 결제수요가 많이 몰린다는 점에서 월말 수요가 환율 움직임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다우지수가 9000선을 회복하고 코스피지수가 1500선을 돌파하는 증시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저가매수가 이어지며 하단경직성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도 지난주에 이어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거시지표 발표에 따른 증시향방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월말을 앞두고 기업들의 결제물량도 주목해야 할 변수다. 최근 네고물량보다는 결제수요 유입량이 크다는 점에서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재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에 다소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1240~1260원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글로벌증시 강세에 따른 추가하락이 이어지더라도 전저점인 1230원은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36.00~1264.0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마지막주(7.27~7.31) 원/달러 환율은 1236.00~1264.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30.00원, 최고는 124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60.00원, 최고는 127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주요기업의 실적발표와 2/4분기 GDP 등 거시지표를 중심으로 증시흐름에 영향을 받는 가운데 월말 기업들의 결제물량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230원선은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대구은행 하준우 대리는 "이번주도 지금 레벨 밑으로는 크게 밀리지는 못할 것"이라며 "1230원이 워낙 단단해서 추가적으로 하락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하 대리는 이어 "이번주도 국내외 증시가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며 "월말 결제수요와 코스피지수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있어 아래방향보다는 위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 美 3대지수 2주째 상승...거시지표 주목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23.95포인트, 0.26% 상승한 9093.24로, S&P 500지수는 2.97포인트, 0.3% 오른 979.26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7.64포인트, 0.39% 하락한 1965.96을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3대 지수 모두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한주간 다우지수는 4%, S&P 500지수는 4.1%, 나스닥 지수는 4.2%가 각각 올랐다.
실적 호재로 2주 연속 질주해 온 뉴욕 증시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1월 이후 처음으로 9000선을 회복했고, S&P500지수가 3월 9일 기록한 12년래 최저치에서 45% 상승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양호한 실적이나 거시지표 결과가 계속된다 해도 이제까지와 같은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이번주 투자자들은 엑손모빌과 월트디즈니 등 주요기업들의 분기 성적표와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 결과와 신규주택판매 그리고 내구재주문과 소비자신뢰지수 등 굵직한 거시지표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이 방송 출연 예정이고 미국 재무부의 사상 최대 규모인 1150억달러에 이르는 국채 입찰도 관심대상이다.
◆ 지난주 외환시장: 1240~1250원선 중심 공방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240~1250원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공방을 벌였다. 다우지수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9000선을 회복하고 코스피지수가 10개월만에 1500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 증시 강세가 지속됐지만 추가 하락은 힘겨운 모습이었다.
1250원대 아래에서는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결제수요와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하방경직성을 높였다.
반면 125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오고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순매수 자금이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1250.20원으로 9.30원 하락 출발하며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1240원대에서는 결제수요, 125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우위를 점하며 공방을 지속했다. 이에 1240~1280원대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249.6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강세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로 상단이 막히는 가운데 개입 경계감 속에 결제수요와 저가매수가 하단을 지지했다.
한국씨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지난주 주식시장 랠리가 달러화 하락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며 원/달러 환율이 조금 밀렸다"며 "개입경계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아래쪽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의 하준우 대리는 "지난주 1250원대 아래에서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있었고 1245~1250원선에서는 결제수요가 상당히 들어오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도 1250원 전후에서 등락하며 레벨 부담 및 개입 경계감을 반영하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국내외증시+월말 결제물량 주목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에 연동되는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월말을 앞두고 기업체의 결제물량이 환율 영향력을 높일 전망이다.
결제수요와 네고물량 등 수급여건에 따라 1250원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월말에 네고물량보다는 결제수요가 많이 유입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추가 상승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는 미국 주요기업들의 분기 성적표와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 결과와 신규주택판매 등 굵직굵직한 거지지표 발표도 관심 대상이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경기 회복 기대감 및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지속되며 국내외 증시가 추가 상승세를 나타낼 경우 환율은 1250원선 하향 테스트를 재차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하단은 전저점인 1230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다음주 미국 2/4분기 GDP를 비롯 경기 지표 발표가 다수 예정되어 있고, 실적 발표가 지속되는 만큼, 이들이 낙관론을 지속시켜 줄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정 부장은 "이번주도 글로벌 주식시장이 환율방향의 키를 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락을 하더라도 속도는 더딜 것"이라며 "최근 월말에 네고물량도다는 결제수요가 많은 것이 영향을 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은 "이번주는 월말 휴가시즌 앞둔 기업물량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최근 월말에는 네고보다 결제수요가 많이 몰린다는 점에서 월말 수요가 환율 움직임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