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예전으로 회귀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이 두달 보름만에 1300원을 상향돌파하며 기존 박스권을 이탈하기도 했지만 증시강세 영향으로 빠르게 레인지 장세로 복귀하면서 하향 안정화 흐름 또한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도 지난주에 이어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실적발표에 따른 국내외 증시 움직임이 환율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느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는 1240~1280원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큰 폭의 실적악화라는 돌발변수가 터질 경우 시장이 출렁거일 가능성도 물론 배제할 수는 없지만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기사는 20일 오전 1시 14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40.00~1285.0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네째주(7.20~7.24) 원/달러 환율은 1240.00~1285.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30.00원, 최고는 125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80.00원, 최고는 129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주요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실적발표에 따른 증시흐름에 영향을 받으며 기존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 배성학 과장은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1230~1290원 사이에서의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에도 주식시장 움직임과 역외 움직임을 주의깊게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우지수 주간 7% 이상 급등..기업실적 주목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지만, 주간 단위로 주요 지수 모두 7% 이상 오르며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고의 주간 실적을 올렸다.
특히 IBM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 이날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GE의 부정적 재료를 상쇄시키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8743.94로 장을 마쳐 한주동안 7.3%나 급등했다.
한편 주말 최대 관심을 끌었던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2/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세계적인 생활가전업체인 GE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대조를 보였다.
지난 주 7% 이상 급등하며 지난 3월 중순 이후 가장 강한 랠리를 보였던 뉴욕 증시가 이번주도 실적호재가 지속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 S&P500 기업들 중 143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는 등 실적 재료가 봇물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이 중에서도 주요 은행주와 기술주들의 성적표가 증시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은행의 변지영 연구원은 ".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미국 실적발표와 글로벌 증시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며 " 이번주에도 해외변수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지난주 외환시장: 1300원 돌파 후 '실적호재' 1250원대 하락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주초 30원 이상 급등하면서 1300원을 상향돌파하면서 일시적으로 박스권을 이탈하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증시를 중심으로 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하향 안정화 흐름을 보였다.
주초 외환시장은 2/4분기 설적 경계감 등 경기회복에 떄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와병설 및 국내증시 급락 영향으로 거의 두달 보름만에 1300원을 상향 돌파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를 비롯한 금융주와 IBM 등 주요 기술주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했고 국내증시도 강세를 이어갔다.
이에 외환시장도 국내증시 강세에 연동하면서 하락압력이 가중됐다. 국내증시에서 사흘 연속 이어진 외국인들의 순매수도 환율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1315.00원으로 급등 출발하며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증시와 국내증시의 상승 분위기 속에서 글로벌달러 약세 움직임으로 하락압력이 커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1250원대에서는 결제수요, 128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우위를 점한 가운데 롱포지션에 대한 청산물량이 출회하며 1260~1280원대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259.5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실적발표에 따른 증시 움직임에 상당부분 연동되는 모습을 지속했다.
배성학 과장은 "지난주 초에는 손절매수로 레인지가 상향돌파되면서 일시적으로 박스권을 벗어났지만 국내증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레인지로 복귀했다"고 평가했다.
산업은행 이윤진 과장도 "지난주 초에는 역외세력의 강력한 매수세로 레인지 장세를 테스트했지만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롱구축 세력이 스톱하면서 다시 레인지로 돌아왔다"고 분석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기업실적에 따른 증시 흐름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기업실적에 따른 증시 흐름에 연동되는 흐름이 예상된다. 이에 국내외 실적 발표에 따른 국내외 증시 영향과 역외세력 움직임 등이 이번주에도 환율시장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에도 미국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 최근 호전된 투자심리가 지속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시장이 출렁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이번주도 국내증시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가 관건"이라며 "실적을 확인하면서 랠리가 더 이어질지 혹은 실적부담에 따른 조정세를 보일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기본적으로 시장에서는 어느 한 방향으로 환율이 쏠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상승보다는 다소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1230~290원대 레인지 장세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윤진 과장은 "이번주도 미국 실적발표에 따른 증시 향방이 중요하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면 국내증시에 연동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국시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실적 예상치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최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상황이 지속되면서 공급위의 국내 외환시장은 하방테스트를 할 것이라며 "다만 1250원선이 쉽게 깨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지영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고 양호한 국내 펀더멘털로 아래 방향으로 보고 있다"며 "역외 롱포지션 규모가 상당하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추가 하락할 경우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물론 지난주에 롱포지션 물량이 상당부분 정리되면서 부담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전승지 연구원은 "지난주에 국내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에 이번주에는 조정 받으면서 환율도 1260원대를 공방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쪽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2/4분기 실적시즌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실적발표 결과에 따른 증시흐름이 이번주에도 환율시장 흐름을 좌우할 거란 얘기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이 두달 보름만에 1300원을 상향돌파하며 기존 박스권을 이탈하기도 했지만 증시강세 영향으로 빠르게 레인지 장세로 복귀하면서 하향 안정화 흐름 또한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도 지난주에 이어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실적발표에 따른 국내외 증시 움직임이 환율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느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는 1240~1280원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큰 폭의 실적악화라는 돌발변수가 터질 경우 시장이 출렁거일 가능성도 물론 배제할 수는 없지만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기사는 20일 오전 1시 14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40.00~1285.0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네째주(7.20~7.24) 원/달러 환율은 1240.00~1285.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30.00원, 최고는 125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80.00원, 최고는 129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주요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실적발표에 따른 증시흐름에 영향을 받으며 기존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 배성학 과장은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1230~1290원 사이에서의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에도 주식시장 움직임과 역외 움직임을 주의깊게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우지수 주간 7% 이상 급등..기업실적 주목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지만, 주간 단위로 주요 지수 모두 7% 이상 오르며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고의 주간 실적을 올렸다.
특히 IBM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 이날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GE의 부정적 재료를 상쇄시키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8743.94로 장을 마쳐 한주동안 7.3%나 급등했다.
한편 주말 최대 관심을 끌었던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2/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세계적인 생활가전업체인 GE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대조를 보였다.
지난 주 7% 이상 급등하며 지난 3월 중순 이후 가장 강한 랠리를 보였던 뉴욕 증시가 이번주도 실적호재가 지속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 S&P500 기업들 중 143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는 등 실적 재료가 봇물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이 중에서도 주요 은행주와 기술주들의 성적표가 증시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은행의 변지영 연구원은 ".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미국 실적발표와 글로벌 증시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며 " 이번주에도 해외변수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지난주 외환시장: 1300원 돌파 후 '실적호재' 1250원대 하락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주초 30원 이상 급등하면서 1300원을 상향돌파하면서 일시적으로 박스권을 이탈하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증시를 중심으로 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하향 안정화 흐름을 보였다.
주초 외환시장은 2/4분기 설적 경계감 등 경기회복에 떄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와병설 및 국내증시 급락 영향으로 거의 두달 보름만에 1300원을 상향 돌파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를 비롯한 금융주와 IBM 등 주요 기술주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했고 국내증시도 강세를 이어갔다.
이에 외환시장도 국내증시 강세에 연동하면서 하락압력이 가중됐다. 국내증시에서 사흘 연속 이어진 외국인들의 순매수도 환율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1315.00원으로 급등 출발하며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증시와 국내증시의 상승 분위기 속에서 글로벌달러 약세 움직임으로 하락압력이 커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1250원대에서는 결제수요, 128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우위를 점한 가운데 롱포지션에 대한 청산물량이 출회하며 1260~1280원대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259.5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실적발표에 따른 증시 움직임에 상당부분 연동되는 모습을 지속했다.
배성학 과장은 "지난주 초에는 손절매수로 레인지가 상향돌파되면서 일시적으로 박스권을 벗어났지만 국내증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레인지로 복귀했다"고 평가했다.
산업은행 이윤진 과장도 "지난주 초에는 역외세력의 강력한 매수세로 레인지 장세를 테스트했지만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롱구축 세력이 스톱하면서 다시 레인지로 돌아왔다"고 분석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기업실적에 따른 증시 흐름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기업실적에 따른 증시 흐름에 연동되는 흐름이 예상된다. 이에 국내외 실적 발표에 따른 국내외 증시 영향과 역외세력 움직임 등이 이번주에도 환율시장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에도 미국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 최근 호전된 투자심리가 지속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시장이 출렁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이번주도 국내증시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가 관건"이라며 "실적을 확인하면서 랠리가 더 이어질지 혹은 실적부담에 따른 조정세를 보일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기본적으로 시장에서는 어느 한 방향으로 환율이 쏠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상승보다는 다소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1230~290원대 레인지 장세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윤진 과장은 "이번주도 미국 실적발표에 따른 증시 향방이 중요하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면 국내증시에 연동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국시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실적 예상치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최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상황이 지속되면서 공급위의 국내 외환시장은 하방테스트를 할 것이라며 "다만 1250원선이 쉽게 깨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지영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고 양호한 국내 펀더멘털로 아래 방향으로 보고 있다"며 "역외 롱포지션 규모가 상당하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추가 하락할 경우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물론 지난주에 롱포지션 물량이 상당부분 정리되면서 부담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전승지 연구원은 "지난주에 국내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에 이번주에는 조정 받으면서 환율도 1260원대를 공방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쪽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2/4분기 실적시즌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실적발표 결과에 따른 증시흐름이 이번주에도 환율시장 흐름을 좌우할 거란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