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용적률 완화 기대… 강동,송파 호가 재상승-스피드뱅크

기사입력 : 2009년07월03일 14:38

최종수정 : 2009년07월03일 14:38

[뉴스핌=이유범 기자] 7월 첫째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6월28일~7월4일)은 지난 주 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도시는 오름폭이 절반 가량 둔화됐고 재건축은 서울, 경기 모두 상승해 오름폭이 다시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리서치팀장은 "강동, 송파 일대를 중심으로 용적률 상향 조정 기대감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강동, 송파 일대를 중심으로 용적률 상향 조정 기대감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치솟은 가격 탓에 거래가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호가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매도자가 종전 가격을 고수하고 있어 가격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한편, 양천구는 재건축 연한 단축 소식으로 목동 신시가지 일대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작년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2000만원 선(3.3㎡기준)을 회복했다.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6월28일~7월4일은 서울 0.14%, 경기 0.05%, 인천 0.03% 올라 지난 주 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반면 신도시는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오름폭이 절반 가량 둔화됐다. 재건축은 서울 0.55%, 경기 0.26% 상승해 오름폭이 다시 커졌다.

서울은 강동구가 0.70% 올라 한 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어 송파구(0.69%), 강남구(0.39%), 서초구(0.15%) 등 강남권의 가격 상승세가 여전하다. 그 밖에 영등포구(0.18%), 노원구(0.16%), 마포구(0.12%), 양천구(0.10%) 등이 올랐다.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강남구를 제외한 강동, 서초, 송파 지역은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용적률 조정 등 재건축 규제 완화가 다시 부각되면서 호가 부담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고덕주공2단지는 보금자리법 도입에 따른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매매가가 급등했다. 59㎡(18평형)는 한 주 동안 2500만원 오른 7억5000만~7억8000만원 선이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 115㎡(35평형)가 13억5000만원~14억원 선으로 50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발표 후 호가가 급등했으나 용적률 상향 조정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는 상황으로 거래가 어렵다는 것이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개포주공1단지 49㎡(15평형)는 2000만원 오른 9억8000만~9억9000만원 선이다.

양천구도 재건축 연한 축소 가능성으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3.3㎡당 매매가가 2000만원 선을 회복했다. 3단지 99㎡(30평형)는 2000만원 오른 8억4000만~9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노원구는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로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강남 재건축으로 관심이 다시 쏠리면서 상승폭은 지난 주보다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상계동 은빛1단지 69㎡(21평형)는 5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3000만원 선. 마포구는 일부 지역의 빌라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아파트로 갈아타기 수요가 늘었다. 망원동 대림e-편한세상1차 105㎡(32평형)는 1500만원 오른 3억8000만~5억원 선이다.

신도시는 중동이 0.10%, 분당이 0.06% 상승했다. 분당은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관망세로 접어들면서 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직장,신혼부부 수요가 약간 있다. 정자동 한솔주공6단지 52㎡(16평형)는 5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2000만원 선이다.

경기는 과천시(0.29%), 남양주시(0.12%), 수원시(0.11%), 용인시(0.09%), 의왕시(0.09%), 구리시(0.09%), 성남시(0.07%) 순으로 올랐다. 파주는 (-)0.12% 하락했다.

용인시는 서울~용인고속도로 개통으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그간 심각했던 교통난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중동 서해그랑블 152㎡(46평형)는 1500만원 오른 5억~6억1000만원 선. 수원시는 망포지구 임광그대가 등 최근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가가 기입주 아파트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망포동 동수원LG빌리지1차 158㎡(48평형)는 1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지난 주 하락세를 기록했던 남양주시와 의왕시는 금주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호가 격차가 여전히 큰 상황으로 거래는 여전히 어렵다. 의왕시 포일동 동아에코빌 109㎡(33평형)는 3억4000만~3억7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한편 파주는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고양시도 소강상태다. 미분양 물량도 적지 않은 데다 전철 개통 직후 가격상승 기대감이 한 풀 꺾였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교하읍 대원효성 128㎡(39평형)는 1000만원 하락한 3억3000만~4억2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인천은 강화군(0.48%)과 남동구(0.13%)가 올랐다. 남동구 일대 재개발 수요가 늘면서 인근 아파트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간석동 극동 85㎡(26평형)는 1000만원 오른 1억8500만~1억9500만원 선.

강화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거래가 드문 편이나 시세가 저렴해 매수문의가 약간 증가했다. 선원면 강화1차세광엔리치빌 109㎡(33평형)는 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반면 계양구(-0.13%)는 금주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