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보험 지속적인 매출 증대 예상”
- ‘비중확대’, 탑픽 현대해상·동부화재
[뉴스핌=신상건 기자] 2009회계년 손해보험업종의 하반기 성장률이 예상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손해보험사 장기보험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로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며 장기 신계약 성장 예상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개선이 이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단, 실손보험 보장한도 90% 결정으로 생명보험사와 경쟁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보험 지속적인 매출 증대로 성장 기대
하이투자증권은 손보사들의 전체 원수보험료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의 커버리지(Coverage)내 5개 손보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2009회계년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원수보험료(매출) 증가율은 7.3%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보험의 성장률은 12.2%로 전기에 비해 0.5%포인트 내렸으며 자동차보험의 성장률은 -0.6%로 내다봤다.
2008회계년 장기보험 신계약 원수보험료 증가율이 24.9%로 높았던 이유는 실손형 의료보험료의 인상과 보장한도 축소소식에 따른 비경상적인 성장 때문이지만 장기보험의 계속보험료 중심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하이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또한 장기보험은 상해, 질병, 통합형 보험의 신계약 성장과 유지율 개선으로 향후 3년간 12%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주 상승, 경기지표 회복이 관건
보험주는 금융주중 경기둔화, 금히, 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에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편이지만 국내 경기침제가 장기화될 경우에 보험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
또한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경우 투자이익률이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요인이 있어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서는 경기지표 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이 하이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경제지표 회복 가능성이 높고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내수경기회복 기대로 추가적인 리스크가 감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09보험주는 높은 신계약 증가율에 따른 장기보험 성장이 지속되고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안정화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보사, 전체 손해율 개선 지속
아울러 2009회계년 손보사들의 전체 손해율은 2008회계년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장기적으로 예정손해율 수준인 73%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차종별 보험료 할은, 할증 차등화 등 다양한 고객 세분화와 보험료 체계 다면화를 통해 과거에 비해 손해율 변동폭이 감소할 것이라는 것이 하이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또한 2008회계년 4/4분기 일부 손보사 (메리츠화재, 동부화재)의 일반보험 손해율 급상승으로 손해율이 상승했는데 이는 RG보험 관련 부실자산을 상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급등한 사업비율은 GA채널 활용에 따른 결과이며 초과상각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유지율만 훼손되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심규선 애널리스트는 “2009회계년부터 신계약 증가율이 안정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실손보험 보장한도가 90%로 결정됨에 따라 10월 이전까지 손보사들의 실손보험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사업비율이 상승할것이며 실적 개선은 이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실손보험 보장 축소 우려 수준 아님
금융위원회는 손보사의 재무건전성과 국민건강보험 재정악화를 막기 위해 지난 22일 보장한도를 90%로 축소했다.
오는 10월이후부터는 실손형 개인의료보험에 가입한 보험 가입자는 200만원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본인부담금의 10%를 부담해야 한다.
심규선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손보험 한도 축소가 손보사의 영업환경에 부정적일 수는 있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실손보상형 상품의 경우에 상품설계와 가격결정, 인수부분에서 손보사의 경쟁력이 우수해 보험료 조정 등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손해율 하락에 따른 보험영업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유지
하이투자증권은 높은 신계약 증가율에 따른 장기보험 성장이 지속되고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안정화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또한 탑픽(Top picks)로는 보험 영업 수익성이 가장 우수한 동부화재와 자동차보험에 우수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해상을 꼽았다.
또한 규모의 경화를 통한 성장성으로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는 삼성화재도 매력적이라고 내다봤다.
- ‘비중확대’, 탑픽 현대해상·동부화재
[뉴스핌=신상건 기자] 2009회계년 손해보험업종의 하반기 성장률이 예상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손해보험사 장기보험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로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며 장기 신계약 성장 예상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개선이 이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단, 실손보험 보장한도 90% 결정으로 생명보험사와 경쟁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보험 지속적인 매출 증대로 성장 기대
하이투자증권은 손보사들의 전체 원수보험료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의 커버리지(Coverage)내 5개 손보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2009회계년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원수보험료(매출) 증가율은 7.3%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보험의 성장률은 12.2%로 전기에 비해 0.5%포인트 내렸으며 자동차보험의 성장률은 -0.6%로 내다봤다.
2008회계년 장기보험 신계약 원수보험료 증가율이 24.9%로 높았던 이유는 실손형 의료보험료의 인상과 보장한도 축소소식에 따른 비경상적인 성장 때문이지만 장기보험의 계속보험료 중심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하이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또한 장기보험은 상해, 질병, 통합형 보험의 신계약 성장과 유지율 개선으로 향후 3년간 12%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주 상승, 경기지표 회복이 관건
보험주는 금융주중 경기둔화, 금히, 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에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편이지만 국내 경기침제가 장기화될 경우에 보험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
또한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경우 투자이익률이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요인이 있어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서는 경기지표 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이 하이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경제지표 회복 가능성이 높고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내수경기회복 기대로 추가적인 리스크가 감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09보험주는 높은 신계약 증가율에 따른 장기보험 성장이 지속되고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안정화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보사, 전체 손해율 개선 지속
아울러 2009회계년 손보사들의 전체 손해율은 2008회계년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장기적으로 예정손해율 수준인 73%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차종별 보험료 할은, 할증 차등화 등 다양한 고객 세분화와 보험료 체계 다면화를 통해 과거에 비해 손해율 변동폭이 감소할 것이라는 것이 하이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또한 2008회계년 4/4분기 일부 손보사 (메리츠화재, 동부화재)의 일반보험 손해율 급상승으로 손해율이 상승했는데 이는 RG보험 관련 부실자산을 상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급등한 사업비율은 GA채널 활용에 따른 결과이며 초과상각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유지율만 훼손되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심규선 애널리스트는 “2009회계년부터 신계약 증가율이 안정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실손보험 보장한도가 90%로 결정됨에 따라 10월 이전까지 손보사들의 실손보험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사업비율이 상승할것이며 실적 개선은 이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실손보험 보장 축소 우려 수준 아님
금융위원회는 손보사의 재무건전성과 국민건강보험 재정악화를 막기 위해 지난 22일 보장한도를 90%로 축소했다.
오는 10월이후부터는 실손형 개인의료보험에 가입한 보험 가입자는 200만원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본인부담금의 10%를 부담해야 한다.
심규선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손보험 한도 축소가 손보사의 영업환경에 부정적일 수는 있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실손보상형 상품의 경우에 상품설계와 가격결정, 인수부분에서 손보사의 경쟁력이 우수해 보험료 조정 등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손해율 하락에 따른 보험영업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유지
하이투자증권은 높은 신계약 증가율에 따른 장기보험 성장이 지속되고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안정화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또한 탑픽(Top picks)로는 보험 영업 수익성이 가장 우수한 동부화재와 자동차보험에 우수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해상을 꼽았다.
또한 규모의 경화를 통한 성장성으로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는 삼성화재도 매력적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