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상승추세를 이어가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수지 흑자기조 지속, 중국의 새 긴축통화 필요성 강조에 따른 달러화 약세,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지속에도 불구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0~1280원 박스권이 이탈한 상황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며 지난주에 이어 상단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00원을 돌파할 정도의 모멘텀이 아직 부족하고 상단에서의 네고물량 출회도 만만치 않아 상단에서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은 저점과 고점을 높인 1200원 후반의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역외세력의 동향과 상단 네고물량 출회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기사는 28일 오후 9시 25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58.40~1305.6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마지막주(6.29~7.3) 원/달러 환율은 1258.40~1305.6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58.00원, 최고는 127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98.00원, 최고는 132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박스권 상단테스트 과정을 거치겠지만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상단에서의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1300원을 돌파하기는 버거울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시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현재 경상수지 상황이나 투자 환경에서 1300원선 진입 및 안착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며 "월말 지난면서 수요가 진정될 것으로 보이며 1300원이 상단에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다우지수 2주 연속 하락..고용지표 발표 주목
지난주말 혼조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34.01포인트, 0.40% 하락한 8438.39로 마감했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1.2% 하락하면서 2주째 약세를 이어갔으며 S&P500지수도 0.3% 하락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2주째 약세를 기록했다.
또한 달러화는 중국이 새로운 기축통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여파로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약세 속에 엔/달러는 95달러 부근까지 하락한 뒤 소폭 반발한 채 거래를 마감했고 달러/유로는 미국 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로 1.41달러 초반선까지 진출했으나, 거래 후반 들어 수직 하락해 결국 1.40달러 후반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다소 약화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주 ISM 지수 및 고용지표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들 결과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지난주 외환시장: 1230~1280원 박스권 이탈..1290원 일시 돌파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두달 가까이 지속해오던 1230~1280원을 박스권을 이탈하면서 일시적으로 1290원까지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지난주부터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상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며 상단테스트가 이어졌다.
1274.50원으로 상승 출발하며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세계은행(WB)이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2.9%로 기존 대비 -1.2%p 낮춰 발표하고 이에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하루만에 16.3원 급등, 종가기준으로 129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역외매수세와 네고물량이 상단과 하단을 제한하면서 1270~1280원대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284.3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24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달러가 강세에서 약세로 돌아섰지만, 역외 매수세력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여전히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모습이었다.
다만 레벨에 대한 부담감으로 1280원대 후반에서는 네고물량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데다가 롱처분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1290원선은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한국시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주식시장 하락이 배경으로 원/달러 환율은 아래쪽이 막히고 위쪽으로 포지션 정리가 이루어지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박스권 이탈 이후 시장의 매수 심리는 한층 강화된 모습"이라며 "경상수지 흑자소식 등 하락재료 속에도 국제유가 상승으로 해당 재료의 환시 영향력을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수입업체 결제 수요, 역외 매수 역시 지속되며 환율은 128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 이번주 최대 쟁점: 역외 투자심리+네고물량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레인지 상단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역외세력 투자심리와 네고물량 공급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방향이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는 것이 외환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따라서 역외 매수세와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이번주에도 원/달러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외매수세가 공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상승압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1300원을 돌파할 정도의 상승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인식이 높고 1280원대 후반과 1290원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하고 있어 1300원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일시적으로 원/달러 환율이1300원선을 돌파하더라도 주식시장세서의 외국인 순매수 또한 추가 상승을 제한할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외환은행 원정환 대리는 "기본적으로 방향은 상승추세지만 1300원선으로 끌어올리기에는 아직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박스권 최상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가 많이 나오고 있어 돌발악재가 나오지 않는 이상 상단테스트는 이어질 것이나 상단에서의 싸움은 치열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매수 심리 강화에 일시적으로 1300원선을 이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상승 모멘텀 부재 속에 저점과 고점을 높인 1200원 후반의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주 환율시장의 주요변수는 역외세력의 동향과 상단에서의 네고물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외세력의 투자심리가 외국인 매매동향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포지션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한국시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이번주 환율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역외에서 가지고 있는 투자심리"라며 "역외세력 투자심리의 가장 큰 키는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동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배성학 과장은 "네고물량이 어느 정도 공급되고 어떻게 소화될 것인가가 이번주 외환시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경상수지 흑자기조 지속, 중국의 새 긴축통화 필요성 강조에 따른 달러화 약세,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지속에도 불구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0~1280원 박스권이 이탈한 상황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며 지난주에 이어 상단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00원을 돌파할 정도의 모멘텀이 아직 부족하고 상단에서의 네고물량 출회도 만만치 않아 상단에서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은 저점과 고점을 높인 1200원 후반의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역외세력의 동향과 상단 네고물량 출회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기사는 28일 오후 9시 25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58.40~1305.6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마지막주(6.29~7.3) 원/달러 환율은 1258.40~1305.6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58.00원, 최고는 127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98.00원, 최고는 132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박스권 상단테스트 과정을 거치겠지만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상단에서의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1300원을 돌파하기는 버거울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시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현재 경상수지 상황이나 투자 환경에서 1300원선 진입 및 안착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며 "월말 지난면서 수요가 진정될 것으로 보이며 1300원이 상단에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다우지수 2주 연속 하락..고용지표 발표 주목
지난주말 혼조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34.01포인트, 0.40% 하락한 8438.39로 마감했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1.2% 하락하면서 2주째 약세를 이어갔으며 S&P500지수도 0.3% 하락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2주째 약세를 기록했다.
또한 달러화는 중국이 새로운 기축통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여파로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약세 속에 엔/달러는 95달러 부근까지 하락한 뒤 소폭 반발한 채 거래를 마감했고 달러/유로는 미국 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로 1.41달러 초반선까지 진출했으나, 거래 후반 들어 수직 하락해 결국 1.40달러 후반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다소 약화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주 ISM 지수 및 고용지표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들 결과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지난주 외환시장: 1230~1280원 박스권 이탈..1290원 일시 돌파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두달 가까이 지속해오던 1230~1280원을 박스권을 이탈하면서 일시적으로 1290원까지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지난주부터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상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며 상단테스트가 이어졌다.
1274.50원으로 상승 출발하며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세계은행(WB)이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2.9%로 기존 대비 -1.2%p 낮춰 발표하고 이에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하루만에 16.3원 급등, 종가기준으로 129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역외매수세와 네고물량이 상단과 하단을 제한하면서 1270~1280원대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284.3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24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달러가 강세에서 약세로 돌아섰지만, 역외 매수세력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여전히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모습이었다.
다만 레벨에 대한 부담감으로 1280원대 후반에서는 네고물량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데다가 롱처분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1290원선은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한국시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주식시장 하락이 배경으로 원/달러 환율은 아래쪽이 막히고 위쪽으로 포지션 정리가 이루어지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박스권 이탈 이후 시장의 매수 심리는 한층 강화된 모습"이라며 "경상수지 흑자소식 등 하락재료 속에도 국제유가 상승으로 해당 재료의 환시 영향력을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수입업체 결제 수요, 역외 매수 역시 지속되며 환율은 128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 이번주 최대 쟁점: 역외 투자심리+네고물량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레인지 상단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역외세력 투자심리와 네고물량 공급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방향이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는 것이 외환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따라서 역외 매수세와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이번주에도 원/달러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외매수세가 공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상승압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1300원을 돌파할 정도의 상승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인식이 높고 1280원대 후반과 1290원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하고 있어 1300원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일시적으로 원/달러 환율이1300원선을 돌파하더라도 주식시장세서의 외국인 순매수 또한 추가 상승을 제한할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외환은행 원정환 대리는 "기본적으로 방향은 상승추세지만 1300원선으로 끌어올리기에는 아직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박스권 최상단에서는 수출업체 네고가 많이 나오고 있어 돌발악재가 나오지 않는 이상 상단테스트는 이어질 것이나 상단에서의 싸움은 치열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매수 심리 강화에 일시적으로 1300원선을 이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상승 모멘텀 부재 속에 저점과 고점을 높인 1200원 후반의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주 환율시장의 주요변수는 역외세력의 동향과 상단에서의 네고물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외세력의 투자심리가 외국인 매매동향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포지션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한국시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이번주 환율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역외에서 가지고 있는 투자심리"라며 "역외세력 투자심리의 가장 큰 키는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동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배성학 과장은 "네고물량이 어느 정도 공급되고 어떻게 소화될 것인가가 이번주 외환시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