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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손보업 탑픽 유지”-한국

기사입력 : 2009년06월26일 08:37

최종수정 : 2009년06월26일 08:37

- “주당 EV 13만7898원으로 상승여력 존재”
“실손보험 보장 한도 축소 영향은 제한적”


[뉴스핌=신상건 기자] 한국증권 이철호·박윤영 애널리스트는 26일 “삼성화재의 2008회계년 주당 내재가치(EV(EVPS))는 13만7898원(자사주 가치 제외)으로 25일 종가대비 P/EV는 1.33배 수준으로 절대적으로 여전한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해 손해보험 업종 내 탑픽(top-pick)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FY08 내재가치 6조4000억원·탑픽 유지

삼성화재는 2008회계년말 기준 내재가치(Embedded Value(EV))를 6조4037억원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발표했던 것보다 18.6% 증가했는데 비교적 높은 편이다. 2008회계년 신계약 증가와 일반·자동차 부문의 이익 증가, 그리고 법인세 인하(FY09 24.2%, FY10 이후 22%로 인하) 효과가 더해진 것에 기인했다.

- 법인세 인하 효과 제외해도 RoEV는 16.4%

EV를 구성하는 조정순자산 가치와 보유계약 가치는 각각 4조5760억원, 1조82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보유계약가치는 2008회계년에 유입된 신계약가치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30.2% 증가한 1조8277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1년간의 신계약가치(VNB)는 5079억원으로 전년대비 28.5%나 증가했다. 2007회계년에는 신계약가치가 4% 감소했지만, 2008회계년에는 신계약 증가율이 19.9%로 전년(1.1%)에 비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당해 연도 가치 증가를 설명하는 RoEV([(당기EV+현금배당)/전기EV])는 20.9%로 전년대비 6.8%p 개선됐다. 신계약의 수익성은 연납화보험료 대비 27.9%, 미래보험료현가 대비로는 8.88%를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2.4%포인트, 0.46%포인트 개선된 모습이었다. 다만, 법인세를 22%로 인하한 효과가 반영돼 보유계약 가치가 1412억원 증가했고, FY08의 전체EV에 반영된 금액은 약 2430억원으로 파악된다. 이는 전체 2008 회계년 EV 증가액인 1조61억원의 24% 수준으로, 법인세 인하 효과를 제외하면 2008회계년 RoEV는 16.4%로 떨어지며, 신계약 수익성도 2007회계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실손 보상 한도 축소 영향은 제한적

손해보험주의 주가는 최근 실손 의료보험의 보장한도 축소의 여파로 조정을 받았지만 절대적으로 저평가 상태이기 때문에 서서히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장기적으로 손해보험사들의 성장성과 경쟁력의 훼손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투자심리 악화에 의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 특히, 최근 시장 금리 상승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실손 의료보험 보장한도 축소의 충격을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타사대비 이익 안정성과 경쟁력 있는 설계사를 보유한 삼성화재의 매력은 높아질 것이다. 또한, EV의 관점에서도 동사의 현재주가 대비 P/EV(FY08기준, 자사주 가치 제외)는 1.33배 수준으로 상승여력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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