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적 관점에서는 밀접하지만 절대적인 기준 달라”
- 최선호주 현대해상·동부화재 추천…한화손보도 주목
[뉴스핌=신상건 기자] 금리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적은 아니며 보험주를 평가할 때 금리 외 다른 모멘텀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병건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세계 주요 보험사들과 해당 국가의 금리 추이를 살펴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의 고점과 저점은 장기금리와 밀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일본의 T&D 홀딩(holding)과 같이 금리와 거의 정확하게 일치되는 흐름을 보이는 경우는 흔치 않며 이는 국내 보험사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성장세가 거의 완전히 종결된 일본과는 달리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며 자동차/일반보험의 손익기여를 무시할 수 없는 국내 손해보험사의 경우, 금리가 주요 요인이기는 하지만 절대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금리 외 다른 모멘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자동차보험, ‘플러스’보다 ‘마이너스’
국내 손보사들의 경우 자동차보험 비중이 생각보다 크다는 점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과거와 같이 자동차보험 부문의 과당경쟁이 재연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지난해 요율 인하와 최근 성장둔화의 영향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추세 예상된다. 더욱이 현행 50만원인 할증기준액을 상향하는 것이 검토되는 등 자동차보험 관련 규제 환경도 결코 밝지 못한 상황이다.
- 최선호주, 현대해상·동부화재
금리 영향이라는 측면에서 보험주가의 바닥이 나온 것이 확실해 보이며, 2위권사들의 경우 가격메리트도 충분하다. 다만 장기보험 고성장세가 일단락되는 가운데 장기/생명보험부문 외 영역의 기여가 “‘플러스’인가 ‘마이너스’인가”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기 방어에 강하고 금리상승 수혜폭이 다소 큰 현대해상과 꾸준한 사업비 절감 노력 외 보수적 경영계획이 돋보이는 동부화재를 최선호로 추천한다. 또한 금리 상승기 손보와는 비교되기 어려울 정도로 수혜폭이 큰 생보가 회사가치의 60% 이상인 한화손해보험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 최선호주 현대해상·동부화재 추천…한화손보도 주목
[뉴스핌=신상건 기자] 금리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적은 아니며 보험주를 평가할 때 금리 외 다른 모멘텀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병건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세계 주요 보험사들과 해당 국가의 금리 추이를 살펴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의 고점과 저점은 장기금리와 밀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일본의 T&D 홀딩(holding)과 같이 금리와 거의 정확하게 일치되는 흐름을 보이는 경우는 흔치 않며 이는 국내 보험사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성장세가 거의 완전히 종결된 일본과는 달리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며 자동차/일반보험의 손익기여를 무시할 수 없는 국내 손해보험사의 경우, 금리가 주요 요인이기는 하지만 절대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금리 외 다른 모멘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자동차보험, ‘플러스’보다 ‘마이너스’
국내 손보사들의 경우 자동차보험 비중이 생각보다 크다는 점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과거와 같이 자동차보험 부문의 과당경쟁이 재연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지난해 요율 인하와 최근 성장둔화의 영향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추세 예상된다. 더욱이 현행 50만원인 할증기준액을 상향하는 것이 검토되는 등 자동차보험 관련 규제 환경도 결코 밝지 못한 상황이다.
- 최선호주, 현대해상·동부화재
금리 영향이라는 측면에서 보험주가의 바닥이 나온 것이 확실해 보이며, 2위권사들의 경우 가격메리트도 충분하다. 다만 장기보험 고성장세가 일단락되는 가운데 장기/생명보험부문 외 영역의 기여가 “‘플러스’인가 ‘마이너스’인가”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기 방어에 강하고 금리상승 수혜폭이 다소 큰 현대해상과 꾸준한 사업비 절감 노력 외 보수적 경영계획이 돋보이는 동부화재를 최선호로 추천한다. 또한 금리 상승기 손보와는 비교되기 어려울 정도로 수혜폭이 큰 생보가 회사가치의 60% 이상인 한화손해보험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