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르만 지몬 교수, 코스닥 CEO 포럼서 강조
[뉴스핌=정탁윤 기자] "한국의 기업들은 기술력과 제조력은 뛰어나지만 마케팅 능력이 취약하다"
'히든 챔피온'의 저자이자 유럽의 피터 드러커라 불리는 헤르만 지몬(Hermann Simon) 교수는 17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창립10주년 기념 코스닥 CEO 조찬세미나'에서 "한국에도 '히든 챔피언'이 될만한 잠재력 있는 회사가 많지만 삼성이나 LG를 제외하면 세계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높은 회사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헤르만 지몬 교수에 따르면 '히든 챔피온'은 세계 3위 이내 혹은 대륙별 1위, 매출은 약 30억 유로 정도로 다른 대기업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기업이다. 히든 챔피온은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R&D에 투자하는 비중이 여타 대기업에 비해 두 배 정도 높다.
또한 직원수 보다 개인당 일이 많게 해 생산성을 높였다는 것도 특징이다. 히든 챔피언 기업들의 CEO는 상대적으로 젊고 여성 비율이 높으며 사명감도 뛰어나다.
그는 "히든 챔피언들은 굳이 현대 추세를 따르지 않는다"며 "예를 들면 적어도 자신들의 핵심 역량에 있어서는 아웃소싱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웃소싱을 하게 되면 다른 기업들과의 차별성이 없어져 자신들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제품을 개발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지몬 교수는 "21세기 히든 챔피언은 자기만의 길을 단호하게 간다"며 "한국에도 잠재력 있는 히든 기업들이 많은데 진정한 히든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국제 무대에 하루 빨리 진출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정탁윤 기자] "한국의 기업들은 기술력과 제조력은 뛰어나지만 마케팅 능력이 취약하다"
'히든 챔피온'의 저자이자 유럽의 피터 드러커라 불리는 헤르만 지몬(Hermann Simon) 교수는 17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창립10주년 기념 코스닥 CEO 조찬세미나'에서 "한국에도 '히든 챔피언'이 될만한 잠재력 있는 회사가 많지만 삼성이나 LG를 제외하면 세계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높은 회사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헤르만 지몬 교수에 따르면 '히든 챔피온'은 세계 3위 이내 혹은 대륙별 1위, 매출은 약 30억 유로 정도로 다른 대기업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기업이다. 히든 챔피온은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R&D에 투자하는 비중이 여타 대기업에 비해 두 배 정도 높다.
또한 직원수 보다 개인당 일이 많게 해 생산성을 높였다는 것도 특징이다. 히든 챔피언 기업들의 CEO는 상대적으로 젊고 여성 비율이 높으며 사명감도 뛰어나다.
그는 "히든 챔피언들은 굳이 현대 추세를 따르지 않는다"며 "예를 들면 적어도 자신들의 핵심 역량에 있어서는 아웃소싱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웃소싱을 하게 되면 다른 기업들과의 차별성이 없어져 자신들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제품을 개발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지몬 교수는 "21세기 히든 챔피언은 자기만의 길을 단호하게 간다"며 "한국에도 잠재력 있는 히든 기업들이 많은데 진정한 히든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국제 무대에 하루 빨리 진출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