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한국금융지주의 운용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대표이사 이용재)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설정 2주년을 맞은 '한국밸류 10년투자 퇴직연금채권혼합형펀드'의 누적수익률이 22.9%로 독보적인 1위를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체 퇴직연금채권혼합형 펀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로, 수익률 2위인 신영퇴직연금가치채권혼합펀드(12.89%)에 비해 무려 10.01%p 높다는 설명.
기간별 수익률도 단기간을 제외하고는 6개월, 9개월, 1년, 2년 수익률 모두 1위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탁 규모면에서도 2년만에 157억으로 성장해 107여개 퇴직연금채권혼합형 펀드 중에서는 규모는 12위를 기록했다.
이용재 사장은 " 이 펀드가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주식운용부문에서 밸류운용의 고유한 운용철학인 가치투자 철학이 빛을 발하였기 때문"이라며 "밸류운용의 가치투자는 시장에서 소외돼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 기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를 받을 때까지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투자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장이 급등하거나 급락하더라도 펀드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펀드에 비하여 상당히 적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퇴직연금의 투자기간이 10~20년인 것을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물가상승률 이상의 초과수익이 가능한 실적배당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실적배당상품을 선택할 때에는 운용회사의 운용철학과 운용역량의 집중도, 그리고 펀드매니저의 교체 없이 장기적으로 운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