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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대형 테크 업체, 2Q 실적 큰 폭 개선 전망"-하이투자

기사입력 : 2009년06월12일 08:56

최종수정 : 2009년06월12일 08:56

대부분 국내 중대형 테크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큰 폭의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12일 "해외 경쟁업체 대비 경쟁력 강화 및 우호적인 환율 여건에 따른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로 인해 국내 중대형 테크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세트업체의 재고확충이 서서히 완료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젠 최종수요 회복 강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LCD TV·터치폰 등이 최종수요 호조를 보이는 제품으로, 이에따라 LCD 및 터치패널 종목의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대만 IT H/W 업체의 5월 매출액 개선 폭은 Sector별로 차별화
대만 IT H/W(LCD 포함) 업체의 5월 매출액 증감률 개선 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Sector별 매출액 방향성은 차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Sector별로 살펴보면, LCD 패널/부품, PCB, Foundry 매출액은 개선 추세가 지속된 반면, MLCC를 포함한 수동부품, LED, EMS, PC OEM/ODM 매출액은 전월대비 오히려 감소하였다 (<표1> 참조). 특히 LCD 패널 매출액의 증감률 개선 폭이 여타 IT H/W 부품 대비 돋보이는데, 이는 재고축적 지속, 중국 LCD TV의 강한 수요 등에 힘입어 출하량 증가하고 있으며,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패널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Foundry 및 PCB의 경우에는 매출액은 개선 추세는 지속되었으나, 전월 대비 증감률은 둔화되었다. 한편, PC OEM/ODM 및 EMS 매출액은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감소하였는데, 이는 세트업체의 재고축적 마무리 단계 진입에 따른 주문 감소, PC 최종수요 부진, LCD 패널 등 주요 부품의 공급부족에 따른 생산차질 등의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다.

■ LCD 패널의 타이트한 수급은 3분기까지 지속될 전망
LCD 패널의 주문 강도가 여타 IT H/W 부품 대비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LCD 업체들의 가파른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1) 중국 가전하향 및 이구환신 정책 수혜로 LCD TV 수요가 매우 강하고, 2) 정상수준을 하회하는 유통채널 재고로 인해 재고축적이 지속되고 있으며, 3) 유리기판 및 Driver IC 등 주요 부품의 공급부족 문제까지 발생하면서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트한 LCD 수급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패널가격은 3분기 초·중반까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CD 업체별 실적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AUO 및 CMO의 5월 매출액은 전월 대비 14% 증가한 반면, CPT 및 Hannstar의 경우에는 전월 수준에 그쳤다. 이는 6G 이상 Fab을 보유한 1st 업체 경우 중국 LCD TV 패널 수요의 강한 수혜를 받고 있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공급부족 부품의 조달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 국내 Tech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는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나타날 듯
대부분 국내 중대형 Tech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큰 폭의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해외 경쟁업체 대비 경쟁력 강화 및 우호적인 환율 여건에 따른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인한다. 2분기 국내 중대형 Tech 업체들의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다만 세트업체의 재고확충이 서서히 완료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제는 최종수요 회복 강도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비교적 최종수요가 호조를 보이는 제품은 LCD TV, 터치폰(스마트폰 포함) 등이며, 따라서 LCD 및 터치패널 종목의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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