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신영증권 한승호, 한종효 애널리스트는 24일 "신임 CEO의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노력을 감안해 강원랜드에 대해 기존 매수(A) 의견과 목표주가 18,6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무리한 규제로 보이는 매출총량제 등의 규제가 새 CEO의 적극적인 대응 등에 힘입어 향후 완화될 움직임이 나타나면 이 회사의 Valuation을 상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신임사장은 접근성 개선 등에 주력할 전망
최영 신임 사장은 향후 재임기간 동안 강원랜드는 ‘접근성 개선’, ‘비(非) 카지노 부문의 활성화’, ‘비용절감’ 등에 주력할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접근성 개선’은 현재 서울~정선 뿐만 아니라 강원랜드에서 강원도 인근의 다른 관광지와의 연계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Hard Core Player가 아닌 이상 강원랜드에 대한 일반 관광객들의 수요는 인근 관광지에 대한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강원도 내 여타 관광지에서 강원랜드로 접근도 정선 지역의 지형상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비(非) 카지노 부문’의 활성화는 스키장 등에 대한 매출을 늘려 카지노 매출비중을 장기적으로 낮추는 계획인데 2015년 이후 독점해소를 대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접근성 개선은 결국 이 같은 계획과도 맞물린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4분기부터 조직구조 재편, 명예퇴직 등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간 바 있다. 비용절감으로 방만한 경영을 지양하고자 하는 노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 총량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
한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규제, 즉 매출총량제에 대해서도 회사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실적으로 무리한 규제인데다 주주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등 다른 이해당사자들도 크게 반발할 수 밖에 없는 규제이기 때문이다. 현재 사감위는 강원랜드의 2009년 카지노 매출액을 1조 526억원으로 규제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매출액은 이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1/4분기 카지노 매출액은 2,878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추세면 올해 연간 매출은 사감위가 권고한 총량을 1,000억원 가량 상회할 전망이다. 참고로 당사는 올해 카지노 매출액을 1조 1,646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역시 사감위의 총량을 11% 상회하는 것이다.
-무리한 사감위의 계획
이 같은 상황인데도 카지노 매출액을 인위적으로 제한할 방법이 마땅히 없다는 점이 문제다. 즉 경마나 복권 등은 경주나 발권횟수를 줄이면 매출감소가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카지노는 영업을 하지 않는 이상 매출제한이 어렵다. 더욱이 사감위는 익년 총량 설정시 전년도 초과분을 차감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매출감소에 대한 뚜렷한 대책도 없이 이 같은 계획을 강행하면 사감위는 당초 계획보다 더욱 무리한 수준의 매출액을 강원랜드에 요구해야 한다. 즉 당사 예상에 따르면 현재 1조원대인 내국인 카지노 시장을, 2013년에는 5,000억원대로 맞출 것을 제시해야 한다[도표 1].
- 사감위의 딜레마
이처럼 이 회사에 요구할 총량이 당초 예상과 크게 달라지면 주주는 물론 정부(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등 다른 이해당사자들도 크게 반발할 수 밖에 없다. 이들이 거둬들일 세수, 즉 문화관광진흥기금이나 폐광지역개발기금도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회사는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사감위의 규제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사감위 역시 인위적으로 동사의 카지노 매출액을 줄이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다소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총량 초과시 이에 대한 제재안을 아직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그 방증이다.
- 신임 CEO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감안, 매수의견 유지
신임 CEO의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노력을 감안해 강원랜드에 대해 기존 매수(A) 의견과 목표주가 18,600원을 유지하고자 한다. 최근 주가는 2009년과 2010년 P/E 8.7배와 8.3배에 거래되고 있다. 2001년 상장 이후 P/E 하단부의 평균값은 9.6배였다. 이는 목표주가 산정시 당사가 적용하고 있는 P/E이기도 하다. 참고로 상장후 P/E Band의 평균값은 13.2배였다. 적극적인 대응 등에 힘입어 향후 규제가 완화될 움직임이면 당사는 적용 Valuation을 상향할 계획이다.
신영증권은 무리한 규제로 보이는 매출총량제 등의 규제가 새 CEO의 적극적인 대응 등에 힘입어 향후 완화될 움직임이 나타나면 이 회사의 Valuation을 상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신임사장은 접근성 개선 등에 주력할 전망
최영 신임 사장은 향후 재임기간 동안 강원랜드는 ‘접근성 개선’, ‘비(非) 카지노 부문의 활성화’, ‘비용절감’ 등에 주력할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접근성 개선’은 현재 서울~정선 뿐만 아니라 강원랜드에서 강원도 인근의 다른 관광지와의 연계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Hard Core Player가 아닌 이상 강원랜드에 대한 일반 관광객들의 수요는 인근 관광지에 대한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강원도 내 여타 관광지에서 강원랜드로 접근도 정선 지역의 지형상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비(非) 카지노 부문’의 활성화는 스키장 등에 대한 매출을 늘려 카지노 매출비중을 장기적으로 낮추는 계획인데 2015년 이후 독점해소를 대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접근성 개선은 결국 이 같은 계획과도 맞물린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4분기부터 조직구조 재편, 명예퇴직 등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간 바 있다. 비용절감으로 방만한 경영을 지양하고자 하는 노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 총량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
한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규제, 즉 매출총량제에 대해서도 회사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실적으로 무리한 규제인데다 주주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등 다른 이해당사자들도 크게 반발할 수 밖에 없는 규제이기 때문이다. 현재 사감위는 강원랜드의 2009년 카지노 매출액을 1조 526억원으로 규제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매출액은 이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1/4분기 카지노 매출액은 2,878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추세면 올해 연간 매출은 사감위가 권고한 총량을 1,000억원 가량 상회할 전망이다. 참고로 당사는 올해 카지노 매출액을 1조 1,646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역시 사감위의 총량을 11% 상회하는 것이다.
-무리한 사감위의 계획
이 같은 상황인데도 카지노 매출액을 인위적으로 제한할 방법이 마땅히 없다는 점이 문제다. 즉 경마나 복권 등은 경주나 발권횟수를 줄이면 매출감소가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카지노는 영업을 하지 않는 이상 매출제한이 어렵다. 더욱이 사감위는 익년 총량 설정시 전년도 초과분을 차감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매출감소에 대한 뚜렷한 대책도 없이 이 같은 계획을 강행하면 사감위는 당초 계획보다 더욱 무리한 수준의 매출액을 강원랜드에 요구해야 한다. 즉 당사 예상에 따르면 현재 1조원대인 내국인 카지노 시장을, 2013년에는 5,000억원대로 맞출 것을 제시해야 한다[도표 1].
- 사감위의 딜레마
이처럼 이 회사에 요구할 총량이 당초 예상과 크게 달라지면 주주는 물론 정부(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등 다른 이해당사자들도 크게 반발할 수 밖에 없다. 이들이 거둬들일 세수, 즉 문화관광진흥기금이나 폐광지역개발기금도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회사는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사감위의 규제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사감위 역시 인위적으로 동사의 카지노 매출액을 줄이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다소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총량 초과시 이에 대한 제재안을 아직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그 방증이다.
- 신임 CEO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감안, 매수의견 유지
신임 CEO의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노력을 감안해 강원랜드에 대해 기존 매수(A) 의견과 목표주가 18,600원을 유지하고자 한다. 최근 주가는 2009년과 2010년 P/E 8.7배와 8.3배에 거래되고 있다. 2001년 상장 이후 P/E 하단부의 평균값은 9.6배였다. 이는 목표주가 산정시 당사가 적용하고 있는 P/E이기도 하다. 참고로 상장후 P/E Band의 평균값은 13.2배였다. 적극적인 대응 등에 힘입어 향후 규제가 완화될 움직임이면 당사는 적용 Valuation을 상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