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사로 온라인게임업체인 예당온라인이 '오디션'의 대만 서비스를 계속한다.
18일 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은 인스리아 게임센터(이하 인스리아)와 댄스게임 ‘오디션’의 대만지역 서비스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예당온라인은 2년 동안 계약금 100만달러와 총 매출액의 23%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됐으며, 인스리아는 지난 2006년 2월 대만에서 오디션의 첫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2011년까지 지속적으로 대만지역에서의 오디션 서비스를 담당하게 됐다.
이 계속 소식으로 이날 예당온라인의 주가는 오후 2시 23분 현재 전날에 비해 6.37% 상승한 9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21일 52주 최저가인 5080원을 기록한 주가는 올해 3월부터 상승세를 보여 이날 현재 90% 이상 상승한 상태다.
예당온라인 게임사업본부의 박재우 이사는“지난 3년간 대만 오디션 매출은 로열티만도 100억원에 이를 만큼 성공적"이라며 "인스리아와의 협력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예당온라인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53%에 달한다"며 "대만을 비롯,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오디션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당온라인이 서비스하고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가 개발한 댄스 게임 '오디션'은 대만에서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한 뒤 한 달 동안 누적회원 100만명, 동시접속자 3만명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대만에서 열리는 ‘타이페이 게임쇼 2007’의 ‘디지털 콘텐츠 어워드(Digital Content Awards)’에서 ‘최우수 온라인게임’부문 은상을 수상 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게 회사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