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주 회사채 발행 15건, 1조9780억원으로 증가
- 일반 회사채: SK E&S 3000억원, GS EPS 2000억원, GS리테일 500억원, 다이모스 400억원, 동부건설 300억원 발행
- 주식관련사채 발행 지속: 금호타이어 BW 800억원, 동부하이텍 현대금속 CB 각각 550억원, 300억원, 현대시멘트 EB 200억원 발행
- ABS 발행 1조 상회 눈길, but 정상화는 아직 이른 듯
[뉴스핌 Newspim=서병수 이기석 기자] 다음주 회사채 발행규모가 2조원에 육박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규모가 1조원을 상회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주까지 대기업 회사채 발행이 1조원 이상 발행됐으나 이를 ABS가 이어받음으로써 ABS 시장에도 봄볕이 비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일반 ABS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부동산 시장도 아직 정상화된 것이 아니어서 '일회성' 또는 '특수성' 시각에서 봐야한다는 신중론이 지배적이다.
다만 올들어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와 유동성 대량 공급 속에서 회사채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창구 기능을 일부나마 회복하고 증권사 IB부문도 활성화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어 향후 ABS 시장 변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오는 5월 둘째주(5/11~5/15) 회사채 발행 규모를 집계한 결과, 1조9,780억원 규모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이 주관하는 SK E&S 3,000억원과 대우증권이 대표로 주관하는 GS EPS 2,300억원 등 모두 15건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5월 첫째주인 이번주(5/4~5/8) 발행계획인 11건, 1조5200억원보다 발행건수와 발행금액은 각각 4건과 4,58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1조8,872억원, 시설자금 40억원, 차환자금 850억원, 기타 18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6건 6,500억원, ABS가 5건 1조1,430억원, 주식관련사채가 4건 1,850억원이 발행된다.
무보증 일반 회사채로는 GS리테일(신용등급 A+) 500억원, 다이모스(A-) 400억원, 동부건설(BBB) 300억원 등이 발행된다.
B등급 회사채들은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주식관련사채로 발행되는데, 금호타이어(BBB+)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800억원, 동부하이텍(BB+)이 전환사채(CB) 550억원, 현대금속(B-)가 CB 300억원, 그리고 현대시멘트(BBB+)가 교환사채(EB) 200억원을 각각 발행한다.
◆ ABS발행 1조원 넘어…시장 정상화는 아직
무엇보다 다음주의 경우 회사채 발행에서 특징적인 것은 ABS 발행액이 1조원을 넘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이후 경색되었던 ABS시장의 정상화를 의미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다.
반면 업계 전문가들은 발행규모가 늘어나긴 했으나 아직은 정상화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주 발행된 ABS를 살펴보면 특수한 경우이며 아직 시장상황은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ABS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오는 13일 발행하는 4,600억원의 ABS은 지난달 27일 만기가 도래한 ABS를 임시로 단기대출로 처리한 뒤 재발행된 것이다.
여기에 오는 14일 발행되는 ABS 6,830억원과 13일 발행된 4,300억원 중 1,000억원은 산업은행이 신용공여를 한 ABS인데, 산업은행의 특성상 일반적인 ABS라고 보기 힘들다.
실제로 이번 13일 ABS 발행을 주관한 동양종금증권의 관계자는 “일부 정책지원의 성격이 강한 ABS나 은행 무수익여신자산을 대상으로 한 ABS 발행은 늘어날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일반적인 ABS의 발행은 아직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증권에서 발행되는 6830억원의 ABS는 두산그룹 계열의 회사채들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ABS이다. 이 중 1330억원은 이미 발행된 채권을 대상으로 한 2차-CBO(Secondary CBO)이고 나머지 5500억원은 1차- CBO(Primary CBO)이다.
[표] 2009년 5월 둘째주(5/11~5/15)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
![](http://img.newspim.com/img/ashgsgoshr.jpg)
- 일반 회사채: SK E&S 3000억원, GS EPS 2000억원, GS리테일 500억원, 다이모스 400억원, 동부건설 300억원 발행
- 주식관련사채 발행 지속: 금호타이어 BW 800억원, 동부하이텍 현대금속 CB 각각 550억원, 300억원, 현대시멘트 EB 200억원 발행
- ABS 발행 1조 상회 눈길, but 정상화는 아직 이른 듯
[뉴스핌 Newspim=서병수 이기석 기자] 다음주 회사채 발행규모가 2조원에 육박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규모가 1조원을 상회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주까지 대기업 회사채 발행이 1조원 이상 발행됐으나 이를 ABS가 이어받음으로써 ABS 시장에도 봄볕이 비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일반 ABS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부동산 시장도 아직 정상화된 것이 아니어서 '일회성' 또는 '특수성' 시각에서 봐야한다는 신중론이 지배적이다.
다만 올들어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와 유동성 대량 공급 속에서 회사채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창구 기능을 일부나마 회복하고 증권사 IB부문도 활성화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어 향후 ABS 시장 변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오는 5월 둘째주(5/11~5/15) 회사채 발행 규모를 집계한 결과, 1조9,780억원 규모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이 주관하는 SK E&S 3,000억원과 대우증권이 대표로 주관하는 GS EPS 2,300억원 등 모두 15건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5월 첫째주인 이번주(5/4~5/8) 발행계획인 11건, 1조5200억원보다 발행건수와 발행금액은 각각 4건과 4,58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1조8,872억원, 시설자금 40억원, 차환자금 850억원, 기타 18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6건 6,500억원, ABS가 5건 1조1,430억원, 주식관련사채가 4건 1,850억원이 발행된다.
무보증 일반 회사채로는 GS리테일(신용등급 A+) 500억원, 다이모스(A-) 400억원, 동부건설(BBB) 300억원 등이 발행된다.
B등급 회사채들은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주식관련사채로 발행되는데, 금호타이어(BBB+)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800억원, 동부하이텍(BB+)이 전환사채(CB) 550억원, 현대금속(B-)가 CB 300억원, 그리고 현대시멘트(BBB+)가 교환사채(EB) 200억원을 각각 발행한다.
◆ ABS발행 1조원 넘어…시장 정상화는 아직
무엇보다 다음주의 경우 회사채 발행에서 특징적인 것은 ABS 발행액이 1조원을 넘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이후 경색되었던 ABS시장의 정상화를 의미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다.
반면 업계 전문가들은 발행규모가 늘어나긴 했으나 아직은 정상화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주 발행된 ABS를 살펴보면 특수한 경우이며 아직 시장상황은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ABS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오는 13일 발행하는 4,600억원의 ABS은 지난달 27일 만기가 도래한 ABS를 임시로 단기대출로 처리한 뒤 재발행된 것이다.
여기에 오는 14일 발행되는 ABS 6,830억원과 13일 발행된 4,300억원 중 1,000억원은 산업은행이 신용공여를 한 ABS인데, 산업은행의 특성상 일반적인 ABS라고 보기 힘들다.
실제로 이번 13일 ABS 발행을 주관한 동양종금증권의 관계자는 “일부 정책지원의 성격이 강한 ABS나 은행 무수익여신자산을 대상으로 한 ABS 발행은 늘어날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일반적인 ABS의 발행은 아직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증권에서 발행되는 6830억원의 ABS는 두산그룹 계열의 회사채들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ABS이다. 이 중 1330억원은 이미 발행된 채권을 대상으로 한 2차-CBO(Secondary CBO)이고 나머지 5500억원은 1차- CBO(Primary CBO)이다.
[표] 2009년 5월 둘째주(5/11~5/15)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
![](http://img.newspim.com/img/ashgsgosh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