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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임직원 150여명이 지난 29일 청주 인근 대청호 공원에 14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하이닉스 숲 가꾸기'를 실시했다.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최근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29일 임직원 150여명이 청주사업장 인근 대청호 내 공원 약 500평 부지에 나무 1400여 그루를 심는 '하이닉스 숲 가꾸기'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대덕공원관리사업소와 협력해 내년까지 총 1200평의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그 이후에도 관련단체와 협의를 거쳐 대청호 주변 유후 토지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하이닉스의 자발적 활동으로, 하이닉스는 이 곳을 '하이닉스 꿈동산'이라 이름 짓고 이 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장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하이닉스는 그동안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업계 최초 청정개발체제(CDM)사업 참여,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탄소감축을 위한 기업 활동에서 개선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로부터 '빙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이닉스는 이번 숲가꾸기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중장기적 프로젝트로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매칭그랜트(임직원들이 조성한 기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를 활용한 기금을 조성해 숲가꾸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하이닉스 경영지원실장 한오석 상무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온실가스 저감노력 등의 자발적인 환경경영에 참여하지 않으면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8일 하이닉스는 협력회사들과 '친환경 그린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