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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00GB 모바일용 2.5인치 HDD 출시

기사입력 : 2009년04월21일 11:00

최종수정 : 2009년04월21일 11:00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장당 250GB(기가바이트)로 최대 500GB까지의 용량을 제공하는 2.5인치 모바일용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인 '스핀포인트 M7'(모델명: HM500JI)를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M7'은 디스크 2장으로 최대 500GB의 고용량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 소비전력, 내충격성도 크게 개선돼 노트북과 휴대형 외장하드에 적합한 제품이다.

업계 공인된 시스템 성능 평가 프로그램인 'PC Mark' 테스트 결과 성능은 약 18% 가량 향상됐고, 업그레이드된 SoC를 채택함으로써 탐색(Seek) 모드에서의 소비전력도 기존 모델보다 30% 낮췄다는 것이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또 내부 실험결과 내충격성도 18% 정도 개선됐다.

M7은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SilentSeek™과 NoiseGuard™을 적용해 소음을 최소화했고, SATA 3.0Gbps의 전송률로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RoHS 규제를 만족하는 동시에 삼성전자 2.5인치 모바일용 하드디스크 중 할로겐 프리(Halogen-free)를 처음 적용한 모델로서 친환경적 측면도 고려됐다.

이철희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 상무는 "전 세계에 불어 닥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용 하드디스크는 노트북 및 외장 스토리지의 수요 증가와 넷북 인기에 힘입어 그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용량에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까지 겸비한 'M7'이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7은 ▲용량 250/320/400/500GB, ▲회전속도 5400rpm ▲인터페이스 SATA 3.0Gbps ▲NCQ (Native Command Queuing) 지원 ▲8MB 캐시 메모리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미주와 유럽의 유통 거래처에 공급 중이다. 국내에는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용어 설명>
1. Halogen-free란?
할로겐족 원소들(브롬 Br, 염소 Cl)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뜻.
할로겐족 원소들은 기화되면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변하고 오존층을
파괴하는 특징을 지닌다. 따라서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Greenpeace)가 친환경 전자기업 평가 시 할로겐족 원소에 대한 대응
수준을 평가 항목 중 하나로 채택하고 있다. 강제적인 법적 규제는
아니나 일부 국가나 거래선에 따라 사용을 통제하고 있으며, 업체들도
자발적으로 재료 변경 작업을 실시 중이다.

2. SilentSeek™ / NoiseGuard™란?
SilentSeek™이란 드라이브 탐색(Seek)중일 때 움직이는 헤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낮추는
기술이고, NoiseGuard™는 이미 발생된 노이즈가 외부로 방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술이다.
두 기술의 결합으로 하드디스크에서 발생하는 노이즈 수준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3. NCQ(Native Command Queuing)란?
하드 디스크가 호스트로부터 다수의 명령을 받았을 때, 자체적으로 명령 순서를 재배열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명령을 처리하여 작업 처리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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