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美급락에 조정 불가피할 듯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21일 국내증시는 전날 미국증시의 급락으로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증시는 금융권 신용손실 우려로 4% 내외 급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1/4분기 순익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으나 신용 손실 규모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은행권의 부실 우려를 자극했다. 여기에 지난달 경기선행지수가 전달보다 악화된 0.3% 하락한 점도 악재로 반영됐다.
최근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된 상황에서 이러한 미국증시의 급락은 국내증시에도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경기선행지수가 부정적으로 나온 것은 더욱 부정적이다. 이에 따라 장초반 20일 이동평균선인 1280선 전후까지 밀려 시작할 것이다. 이후에는 이에 대한 지지여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문제는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이다. 그동안 수급을 이끌었던 외국인들이 매도규모를 확대한다면 생각보다 조정의 폭이 커질 수도 있다. 다만 이를 미리 예측하기보다는 확인 후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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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4% 내외 폭락, "신용손실 우려"
[美 증시 주요지수(4/20)]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7,841.73... -289.60 (-3.56%)
나스닥....... 1,608.21... -64.86 (-3.88%)
S&P500....... 832.39... -37.21 (-4.28%)
러셀2000...... 452.49... -26.88 (-5.61%)
SOX............ 240.19... -14.62 (-5.74%)
유가(WTI)...... 45.88... -4.45 (-8.84%)
달러화지수..... 86.62... +0.63 (+0.73%)
-----------------------------------
※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굿모닝신한증권 한범호 연구원
그동안 경기나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버텨오던 증시가 추가상승 모멘텀보다는 미국발 악재를 만났기 때문에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견조한 수급동향을 봤을 때 조정의 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20일 이동선인 1280선 전후에서 지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관건은 외국인인데, 전날 미국시장이 하락했지만 최근 견조한 매수세를 계속 이어왔다는 점에서 미리 예측하기 보다는 실제 매매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하나대투증권 김진호 연구위원
미국증시 급락 영향으로 어느 정도의 조정충격은 불가피하겠지만 조정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주부터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발표 이후 크건작건 차익실현을 통한 주가조정이 있었다.
또한 국내증시 과열인식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던 사실이다.
따라서 일정부분의 주가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시발점은 아니다.
미국증시 조정시 외국인들이 다소 파는 모습을 보였는데 조정시 대규모 매도보다는 저가매수를 타진하는 외국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프로그램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물량이 많이 나왔지만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매수로 들어올 수 있는 여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전날 미국시장의 조정이 국내시장에도 영향을 주면서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장초반 20일 이동평균선 부근인 1280선 전후에서 시초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국내시장은 수급이 이끌었던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조정의 폭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 만약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로 전환한다면 생각보다 조정의 폭이 깊어질 수 있다.
전날 미국시장이 금융회사들의 신용부실 우려로 급락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달들어 거시지표들이 부정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거시지표의 개선이 나타나야 시장이 좀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증시는 금융권 신용손실 우려로 4% 내외 급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1/4분기 순익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으나 신용 손실 규모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은행권의 부실 우려를 자극했다. 여기에 지난달 경기선행지수가 전달보다 악화된 0.3% 하락한 점도 악재로 반영됐다.
최근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된 상황에서 이러한 미국증시의 급락은 국내증시에도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경기선행지수가 부정적으로 나온 것은 더욱 부정적이다. 이에 따라 장초반 20일 이동평균선인 1280선 전후까지 밀려 시작할 것이다. 이후에는 이에 대한 지지여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문제는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이다. 그동안 수급을 이끌었던 외국인들이 매도규모를 확대한다면 생각보다 조정의 폭이 커질 수도 있다. 다만 이를 미리 예측하기보다는 확인 후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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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4% 내외 폭락, "신용손실 우려"
[美 증시 주요지수(4/20)]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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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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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7,841.73... -289.60 (-3.56%)
나스닥....... 1,608.21... -64.86 (-3.88%)
S&P500....... 832.39... -37.21 (-4.28%)
러셀2000...... 452.49... -26.88 (-5.61%)
SOX............ 240.19... -14.62 (-5.74%)
유가(WTI)...... 45.88... -4.45 (-8.84%)
달러화지수..... 86.62... +0.63 (+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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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굿모닝신한증권 한범호 연구원
그동안 경기나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버텨오던 증시가 추가상승 모멘텀보다는 미국발 악재를 만났기 때문에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견조한 수급동향을 봤을 때 조정의 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20일 이동선인 1280선 전후에서 지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관건은 외국인인데, 전날 미국시장이 하락했지만 최근 견조한 매수세를 계속 이어왔다는 점에서 미리 예측하기 보다는 실제 매매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하나대투증권 김진호 연구위원
미국증시 급락 영향으로 어느 정도의 조정충격은 불가피하겠지만 조정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주부터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발표 이후 크건작건 차익실현을 통한 주가조정이 있었다.
또한 국내증시 과열인식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던 사실이다.
따라서 일정부분의 주가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시발점은 아니다.
미국증시 조정시 외국인들이 다소 파는 모습을 보였는데 조정시 대규모 매도보다는 저가매수를 타진하는 외국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프로그램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물량이 많이 나왔지만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매수로 들어올 수 있는 여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전날 미국시장의 조정이 국내시장에도 영향을 주면서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장초반 20일 이동평균선 부근인 1280선 전후에서 시초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국내시장은 수급이 이끌었던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조정의 폭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 만약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로 전환한다면 생각보다 조정의 폭이 깊어질 수 있다.
전날 미국시장이 금융회사들의 신용부실 우려로 급락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달들어 거시지표들이 부정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거시지표의 개선이 나타나야 시장이 좀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