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이번주 코스피 주가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대신증권의 성진경 시황전략팀장, 우리투자증권의 황창중 투자정보센터장,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이영원 투자전략실장, 하나대투증권의 양경식 투자전략부장,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 등 5명의 증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주가예측 컨센서스: 코스피지수 1272~1364선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250선, 최고 1280선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350선, 최고 1380선 전망
▶ 대신증권 성진경 시황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1280~1350선 전망, 단기과열 완화구간
지난주 하락하면서 5주 연속 상승세가 멈췄다. 코스피 지수 1300선을 넘어서면서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 완연하고 선도주식뿐만 아니라 중소형주식들도 낙폭이 크다는 점이 부담으로 보인다.
이는 단기상승에 따른 과열을 완화하는 과정이라고 이해되며 이런 흐름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특히 주초반 밀릴 가능성이 크다.
다만 본격적인 조정을 맗려면 경기회복과 유동성 기대감이라는 호재를 뒤엎을 더 많은 증거들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정도는 아니다. 또한 빠지면 사겠다는 대기매수세도 생각보다 견조하다.
앞으로 투자심리는 향후 실적시즌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정보센터장
: 코스피지수 1270~1350선 전망, 조정분위기 주초까지 이어져
지난주 전강후약 분위기가 이번주 초반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조정분위기가 이어진다고 하면 주 초반에는 가격 조정이 나올 수 있다. 이번주 추가조정시 1300선을 지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1250~1280선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빠지더라도 큰 폭으로 밀리지는 않을 것이다. 1300선 위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들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외국인들이 수급패턴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주택지표, 선행지표와 국내 1분기 GDP에는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영원 투자전략실장
: 코스피지수 1250~1380선 전망, 호재 완화에 부담감 커져
오늘을 포함해 몇일간 장을 보면 시장이 현 가격대에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여진다. 즉 목까지 찼다는 것이다.
다음주부터 바로 하락하지는 않겠지만 최근 두달간 강하게 오른 것에 대한 한계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나 밸류에이션 면에서 모두 부담이 간다고 인식하는 것같다.
여기에 이번주 미국 금융주의 실적이 마무리되고 미국 금융기관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일정도 어느정도 가시화되는 등 그동안 시장을 긍정적으로 봤던 요인들도 서서히 약발이 끝나가는 점도 부담이다.
당분간 추가적인 긍정적 요인들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투자전략부장
: 코스피지수 1280~1380선 전망, 가격조정보다 기간조정 가능성 커
단기적으로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 1350선은 지난 2007년 초반 수준으로 펀드 환매 움직임과 차익실현 욕구가 강한 편이다.
따라서 조정분위기는 한주간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다만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의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수급이 나쁘지 않고 미국증시 흐름도 괜찮은 편이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시작되면서 시장 변동성은 있을 것이다.
▶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1280~1360선 전망,
지난주 시장상승 각도가 꺾였다. 단기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 1300선 상단에서 기관매물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PER이 12.7배에 이르면서 과거 고점영역인 13배 수준까지 접근한 것이 상승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물이 1조원 이상 나왔지만 아직 백워데이션 상황이라 추가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여기에 기업실적이 들쑥날쑥 나온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조정흐름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우선 성장성이 과도하게 부각된 코스닥 테마주들의 조정은 클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저점 대비 50%~100% 이상 오른 거래소 종목들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단 최근 매도로 기관들의 현금비중이 확대된 점은 추가 매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주 24일에 있는 GDP발표를 포함한 거시경제지표에 따라 추가랠리가 가능할 수도 있다. 결국 주가의 변화는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