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오후 3시 41분 송고한 "다음주 회사채 8900억원 발행~" 기사 중에서 요약 기사 중에서 "대우차판매 6000억원 BW 발행"은 "600억원 발행"의 오기이므로 바로잡습니다. 앞서 기사도 수정했습니다. 뉴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 다음주 회사채 발행 12건, 8900억원으로 축소
- A등급: 롯데건설 2000억원, 대우건설 1000억원, 한국SC제일은행 3000억원 발행
- B등급: 동부메탈 300억원, 한진 500억원 발행, 대우차판매는 600억원 BW 발행
- 4월 이후 2주 연속 1조원 미만 발행…유동성 상황 개선 속 정상화 과정으로 평가
[뉴스핌 Newspim=서병수 이기석 기자] 다음주에 회사채 발행액이 2주 연속 1조원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오는 4월 넷째주(4/20~4/24) 회사채 발행 규모를 집계한 결과, 8900억원 규모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이 주관하는 롯데건설 94-1회차 및 94-2회차 총 2,000억원과 동양종금증권이 대표로 주관하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 0921-10회차 3000억원을 비롯해 모두 12건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4월 셋째주인 이번주(4/13~4/17) 발행계획인 12건, 9180억원보다 발행건수는 같고 발행금액은 280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7건 4,500억원, 금융채가 4건 3800억원, 주식관련사채가 1건 600억원이 발행된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8,000억원, 차환자금 900억원으로 나타났다.
세부 사항을 보면, A등급 회사채로는 건설업종에서 롯데건설이 2000억원(A+), 대우건설이 1000억원(A-)을 발행하고, 금융권에서는 한국SC제일은행이 3000억원(AA+), 현대커머셜이 300억원(A+)을 발행한다.
B등급 채권으로는 동부메탈 300억원(BBB+), 한진이 500억원(BBB+)을 발행하며, 대우자동차판매(BBB)은 6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할 예정이다.
◆ 회사채 봇물 발행 진정…월간 3조원 안팎 순발행 수준 안착될 듯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회사채 발행액이 1조원 미만으로 줄어들면서,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난 3월까지 회사채 2조원대의 대규모 발행 상황이 다소 이례적인 일이고 최근 증시 상승과 원화자금 시장의 개선으로 차입축소와 현금확보를 위한 위기감이 진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윤영환 선임연구원은 “올 들어 회사채 발행이 급증한 것은 ▲ 지난해 4/4분기 회사채 발행 급감 ▲ 위기심화에 따른 예비적 대응 ▲ 국제금융시장의 경색에 따른 국내 회사채의 자금확보 루트 이전 ▲ 기업 현금흐름 악화 등 4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다”며 “이 가운데 마지막 요인을 제외하면 나머지 세가지 요인들이 완화되면서 회사채 발행규모가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4월 이후 2주간 회사채 발행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은 그동안의 비정상적인 상황이 개선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이번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도 발행규모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는 1.8조원이던 만기상환액이 4~5월에는 1조원 내외에 줄어들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윤영환 선임연구원은 “신규 발행가액에서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를 차감한 순발행액은 월간 3조원 내외로 조정될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적어도 3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윤 연구원은 "은행의 디레버리징이 가속화되거나 글로벌시장이 악화되어 해외발행자금의 국내시장 전이가 확대될 경우 상황은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표] 2009년 4월 넷째 주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
![](http://img.newspim.com/img/sjkjksahuif.jpg)
- 다음주 회사채 발행 12건, 8900억원으로 축소
- A등급: 롯데건설 2000억원, 대우건설 1000억원, 한국SC제일은행 3000억원 발행
- B등급: 동부메탈 300억원, 한진 500억원 발행, 대우차판매는 600억원 BW 발행
- 4월 이후 2주 연속 1조원 미만 발행…유동성 상황 개선 속 정상화 과정으로 평가
[뉴스핌 Newspim=서병수 이기석 기자] 다음주에 회사채 발행액이 2주 연속 1조원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오는 4월 넷째주(4/20~4/24) 회사채 발행 규모를 집계한 결과, 8900억원 규모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이 주관하는 롯데건설 94-1회차 및 94-2회차 총 2,000억원과 동양종금증권이 대표로 주관하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 0921-10회차 3000억원을 비롯해 모두 12건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4월 셋째주인 이번주(4/13~4/17) 발행계획인 12건, 9180억원보다 발행건수는 같고 발행금액은 280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7건 4,500억원, 금융채가 4건 3800억원, 주식관련사채가 1건 600억원이 발행된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8,000억원, 차환자금 900억원으로 나타났다.
세부 사항을 보면, A등급 회사채로는 건설업종에서 롯데건설이 2000억원(A+), 대우건설이 1000억원(A-)을 발행하고, 금융권에서는 한국SC제일은행이 3000억원(AA+), 현대커머셜이 300억원(A+)을 발행한다.
B등급 채권으로는 동부메탈 300억원(BBB+), 한진이 500억원(BBB+)을 발행하며, 대우자동차판매(BBB)은 6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할 예정이다.
◆ 회사채 봇물 발행 진정…월간 3조원 안팎 순발행 수준 안착될 듯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회사채 발행액이 1조원 미만으로 줄어들면서,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난 3월까지 회사채 2조원대의 대규모 발행 상황이 다소 이례적인 일이고 최근 증시 상승과 원화자금 시장의 개선으로 차입축소와 현금확보를 위한 위기감이 진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윤영환 선임연구원은 “올 들어 회사채 발행이 급증한 것은 ▲ 지난해 4/4분기 회사채 발행 급감 ▲ 위기심화에 따른 예비적 대응 ▲ 국제금융시장의 경색에 따른 국내 회사채의 자금확보 루트 이전 ▲ 기업 현금흐름 악화 등 4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다”며 “이 가운데 마지막 요인을 제외하면 나머지 세가지 요인들이 완화되면서 회사채 발행규모가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4월 이후 2주간 회사채 발행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은 그동안의 비정상적인 상황이 개선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이번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도 발행규모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는 1.8조원이던 만기상환액이 4~5월에는 1조원 내외에 줄어들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윤영환 선임연구원은 “신규 발행가액에서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를 차감한 순발행액은 월간 3조원 내외로 조정될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적어도 3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윤 연구원은 "은행의 디레버리징이 가속화되거나 글로벌시장이 악화되어 해외발행자금의 국내시장 전이가 확대될 경우 상황은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표] 2009년 4월 넷째 주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
![](http://img.newspim.com/img/sjkjksahuif.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