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증시가 하루만에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미국증시 상승에 따른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개장 초 4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던 코스피가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한 채로 마감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하루였다. 또한 코스닥지수도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고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500선 아래로 다시 후퇴했다.
기관이 1350선 위에서 대규모 차익매물을 쏟아내면서 추가 반등이 녹록치만은 않은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추가 조정 가능성과 업종 순환매를 통한 추가 반등 가능성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해외증시의 향방이 국내증시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돌아온 '외인'
16일 코스피지수는 1336.72로 3.63포인트, 0.27%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497.52로 4.68, 0.93%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새벽 미국증시 상승으로 코스피지수는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와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137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하고 투신, 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의 차익매물이 대규모로 출회하면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외국인은 하루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며 47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투신과 기금이 각각 4500억원, 1600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기관은 5700억원 가까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00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철강업종이 모처럼 4%대 급등세를 보였고 보험도 2%대 상승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애선 POSCO, 현대중공업, SK에너지, 삼성화재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등은 하락했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가격부담은 여전한 상황에서 먼저 올랐던 업종들은 조정을 받고 그동안 오르지 못한 철강 등에서 반등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 소외株 철강업종 '급등'..업종순환매 이어지나?
국내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했지만 1350선 위쪽에서의 기술적 부담은 여전한 모습이었다. 기관이 1350선을 부담 영역으로 보며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상승이 녹록치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그동안 급등장에서 소외됐던 철강업종이 급등하면서 업종 순환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철강업종으로 매기가 쏠리면서 IT→자동차→금융/건설→철강으로 업종순환매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의 김형렬 연구위원은 "철강업종은 이익전망이 좋지 않아 그동안 소외가 됐었지만 주가가 외면받으면서 가격면에서 싸게 인식되고 있다"며 "최근 지주회사 종목, 조선업종, 금융업종에 이어 철강업종까지 업종순환의 성격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투자전략팀장도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한 업종이 중국관련 업종"이라며 "갭메우기 차원에서 급격하게 반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업종 순환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조정국면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여전히 해외증시가 국내증시의 향뱡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가격조정 가능성과 순환매 가능성을 예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순환매 흐름이 기계, 조선 등으로 이어지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현대의 류용석 팀장은 "지수가 추가적인 가격조정을 받을지 혹은 업종별 순환매로 기간조정이 그칠지가 관건인데 현재로서는 어느쪽도 명확하지 않아 그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결정짓는 변수는 해외증시의 추가 상승여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철강주의 상승은 향후 경제부양책과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라며 "업종별로는 기계,조선,자동차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다만 개장 초 4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던 코스피가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한 채로 마감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하루였다. 또한 코스닥지수도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고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500선 아래로 다시 후퇴했다.
기관이 1350선 위에서 대규모 차익매물을 쏟아내면서 추가 반등이 녹록치만은 않은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추가 조정 가능성과 업종 순환매를 통한 추가 반등 가능성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해외증시의 향방이 국내증시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돌아온 '외인'
16일 코스피지수는 1336.72로 3.63포인트, 0.27%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497.52로 4.68, 0.93%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새벽 미국증시 상승으로 코스피지수는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와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137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하고 투신, 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의 차익매물이 대규모로 출회하면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외국인은 하루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며 47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투신과 기금이 각각 4500억원, 1600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기관은 5700억원 가까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00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철강업종이 모처럼 4%대 급등세를 보였고 보험도 2%대 상승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애선 POSCO, 현대중공업, SK에너지, 삼성화재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등은 하락했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가격부담은 여전한 상황에서 먼저 올랐던 업종들은 조정을 받고 그동안 오르지 못한 철강 등에서 반등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 소외株 철강업종 '급등'..업종순환매 이어지나?
국내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했지만 1350선 위쪽에서의 기술적 부담은 여전한 모습이었다. 기관이 1350선을 부담 영역으로 보며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상승이 녹록치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그동안 급등장에서 소외됐던 철강업종이 급등하면서 업종 순환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철강업종으로 매기가 쏠리면서 IT→자동차→금융/건설→철강으로 업종순환매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의 김형렬 연구위원은 "철강업종은 이익전망이 좋지 않아 그동안 소외가 됐었지만 주가가 외면받으면서 가격면에서 싸게 인식되고 있다"며 "최근 지주회사 종목, 조선업종, 금융업종에 이어 철강업종까지 업종순환의 성격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투자전략팀장도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한 업종이 중국관련 업종"이라며 "갭메우기 차원에서 급격하게 반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업종 순환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조정국면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여전히 해외증시가 국내증시의 향뱡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가격조정 가능성과 순환매 가능성을 예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순환매 흐름이 기계, 조선 등으로 이어지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현대의 류용석 팀장은 "지수가 추가적인 가격조정을 받을지 혹은 업종별 순환매로 기간조정이 그칠지가 관건인데 현재로서는 어느쪽도 명확하지 않아 그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결정짓는 변수는 해외증시의 추가 상승여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철강주의 상승은 향후 경제부양책과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라며 "업종별로는 기계,조선,자동차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