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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코오롱생과 상장+줄기세포 재심의 기대감 반영 '급등'

기사입력 : 2009년04월06일 13:38

최종수정 : 2009년04월06일 13:38

- 코오롱생과 상장+줄기세포 재심의 기대감

[뉴스핌=홍승훈 서병수기자]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줄기세포연구 승인 기대감과 내일 코오롱생명과학의 코스닥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0일 정부가 체세포복제 배아연구에 대한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재심의 결정 또한 이같은 시장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6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줄기세포주로 분류되는 바이오주들은 보통 7%대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알앤엘바이오와 이수앱지스, 메디포스트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가운데 에스티큐브, 디오스텍, 중앙바이오텍, 이노셀, 오리엔트바이오, 산성피앤씨,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조아제약 등 관련주들에 대한 매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대장주인 디오스텍은 지난 2월말 6180원이던 주가가 한달이 조금 넘은 기간동안 165%나 급등했다.

증권가에선 이같은 급등에 대해 체세포복제배아연구에 대한 승인 기대감이 작용하는데다 내일 코오롱생명과학 상장 등 바이오관련 호재가 일시에 몰리면서 이같은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주영 애널리스트는 "내일 상장되는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기대심리가 부각되는 것 같다"며 "최근 바이오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의 경우 시총도 상당히 싸고 공모물량 자체가 18%로 워낙 적어 탄력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왔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한 "오는 10일 체세포복제 배아연구에 대한 재심의 결정도 있는 등 이번 주 바이오관련 호재들이 몰려있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 급등이 지난번 바이오 열풍처럼 투기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왜냐면 이번에 신청한 배아줄기세포와 관련된 기업은 디오스텍 정도가 유일하기 때문. 이밖에 줄기세포주로 언급되는 업체들은 성체줄기세포를 연구하는 기업들이어서 배아줄기세포 연구와는 직접 관련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KB투자증권 김나연 애널리스트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주장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과거 바이오주들과는 달리 최근 바이오기업들은 어느정도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등도 나오고 있어 단순히 성장기대감만으로 오르는 것은 아니다"며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본격화되면 성체줄기세포 연구도 아무래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무조건 테마주라고 싸잡아 보는 것도 무리"라고 전해왔다.

물론 그 또한 일부 기업들이 단순한 열풍에 오른 면이 없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지금의 열기가 과거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차병원이 제출한 '파킨슨병 뇌졸중 척수손상 당뇨병 심근경색 근골격형성 이상에 대한 면역적합성 인간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주의 확립' 연구계획서를 오는 10일 재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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