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여의도 십팔사략] 왕자의 귀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주] '자오 상 하오. 십팔사략에서만 알려드리는 투자비책!' 뉴스핌은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의 조용찬 수석애널리스트가 작성하는 중국 투자 관련 핫이슈 '여의도 십팔사략(十八史略)'을 연재합니다.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 회복이 한국에게도 결정적인 요인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조 수석의 깊이 있고 설득력 있는 분석은 정책 단위나 시장 참가자 여러분께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왕자의 귀환

4월 초에 중국을 방문했던 기업인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항공기에서 보니까, 지난 주까지 항구 야적장에 쌓여 있던 석탄이 없어졌는데, 보름 만에 그 많던 석탄이 동이 날 정도로 중국 공장들이 잘 돌아가나 봐…”.

중국에선 경기회복의 신호를 눈으로 볼 수 있다

지금 중국의 경제는 활기가 돋는 신호들이 여기 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상하이항구의 컨테이너 화물처리량이 3월 1~20일까지는 1일 6.7만TEU였지만, 하순에는 1일 7.6만TEU로 큰 폭으로 늘어났답니다.

그 동안 뚝-끊겼던 신규 수출주문이 늘어나고, 재고조정이 끝나면서 공장이 하루 24시간 작업라인을 돌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4로 8개월 만에 50선을 회복해 제조업이 바닥을 찍고 확장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다 보니, 전력소비가 증가, 전력생산에 필요한 석탄소비도 급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필자가 보기엔 중국경제는 2분기부터 선순환구조로 들어가, 분기별 GDP성장률도 1분기 6%, 2분기 7%, 3분기 8%, 4분기 9% 속도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물론 중국정부가 제시한 8%의 GDP 성장률 목표는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SOC투자, 10대 산업발전정책, 소비자극책 등이 지표상으로 나타나는 6, 7, 8, 9월의 중국경기는 “V”자형 반등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경기회복은 우리나라 경제와 주식시장의 판을 어떻게 바꿔놓을 까요? 예상치 못한 경제변화는 주식시장에 급등주를 불러옵니다.


전통 중국물 테마주의 부활은 가능한가?

경기가 활기가 돈다면, 주가가 급등한 전방산업인 석유화학, 소재업종과 소비업종뿐이겠습니까. 수입물동량 증가로 해상운송료 인상, 신규 발주가 예상되는 조선산업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2007년까지만 해도 전세계에 운항되는 벌크선의 절반이 중국과 관련된 원자재와 상품을 나르면서 BDI를 급등시켰던 달콤한 시절을 떠올리시는 투자자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중국 BDI지수를 구성하는 60%의 상품은 바로 철광석, 석탄, 곡물입니다. 4월엔 호주와 브라질과 철광석 장기도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데요, 계절적으로 철강 수요가 집중될 5~6월을 맞아 곧 장기 수입계약이 체결되면 철광석 수입물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회복으로 전력소비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석탄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전체 전력발전량 중에서 화력의존도는 81.8%로 매우 높은 편인데다 2차 산업은 전체 전력소비량의 75%를 차지한다. 발전량과 소비량 증가는 제조업의 경기회복을 의미합니다.

진황도 항구 석탄재고량은 올해 3월 1일~4월 1일 1달 사이에 무려 37.3%나 급감했습니다. 재고량은 3월 1일 757.84만 톤에서 4월 1일엔 475.05만 톤으로 4주 연속 감소하면서 300만 톤이나 줄었답니다. 광저우 항구의 석탄재고도 감소세가 뚜렷했는데요, 3월 초 213.25만 톤에서 4월초엔 195.7만 톤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다 4월 하순부터 중국의 대미 구매사절단이 콩, 면화, 항공, 통신분야 제품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3대 품목의 수입물동량 증가는 해상운송료 인상과 조선업종의 경기회복을 앞당겨줄 전망입니다.

수입물동량 증가는 해상운송료 인상으로 연결돼 BDI지수를 상승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천덕꾸러기가 된 해상운송주, 조선주 등 전통 중국물 테마주, 즉 왕자의 귀환을 4월 증시에선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조용찬 수석연구원

대신투신운용사 펀드매니저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현,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 수석연구원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