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상선, 대한항공, 동양메이저, 웅진홀딩스, LG파워콤 등 1,000억원 이상 발행
- BB+급 동양메이저, 한국상호저축은행 등 2건 1,700억원 발행 눈길
- B등급 회사채에 대한 기관들의 본격매수는‘아직’가시화 안돼
[뉴스핌 Newspim=서병수 이기석 기자] 다음주에 회사채가 57건, 2조4000억원 규모로 대량 발행될 예정이다.
또 지난주 이후 BBB등급 회사채가 발행된 데 이어 그보다 신용등급이 낮은 BB등급 채권도 발행이 예정돼 있는 등 고위험 회사채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3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오는 4월 둘째주(4/6~4/10) 회사채 발행 규모를 집계한 결과, 2조3640억원 규모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대표주관하고 KB투자증권이 공동주관하는 현대상선167-2회차 2,600억원을 비롯해 모두 57건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4월 첫째주인 이번주(3/30~4/3) 30건, 2조229억원보다 발행건수와 발행금액이 각각 27건과 3,411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8건 9,500억원, 금융채가 1건 200억원, ABS가 48건 1조 3,940억원이 발행된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2조 640억원, 차환자금 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발행 기업별로 보면, 현대상선이 32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한항공이 2000억원, 웅진홀딩스 1200억원, LG파워콤 1000억원, 하이트홀딩스 600억원 등이다.
◆ 시장 개선되나? 기관의 B등급 투자는 ‘아직’
최근 들어 주간단위 회사채 발행규모가 계속 2조원대 이상을 상회하는 등 발행시장이 활발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특히 다음주에는 BB급 회사채인 동양메이저 241회차(BB+, 4/8) 1,500억원, 한국상호저축은행 13-1회차(BB+, 4/10) 200억원 등 총 2건 1,700억원의 발행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키우고 있다.
그렇지만 회사채 시장이 조금씩 위험이 완화되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강하다.
현대증권의 신동준 채권팀장은 최근 회사채 상황을 ‘기관들이 살 물량이 없는 상황’이라고 정리했다.
기관입장에서는 B등급 회사채를 사기는 아직 꺼려하고 있는 반면, 사고 싶어하는 A등급 회사채는 살 물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결국 기관들이 본격적으로 B등급 회사채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신동준 팀장은 "현재 B등급 회사채는 신협이나 개인 등이 예전보다 투자규모을 확대하고는 있기는 하다"면서도 "그렇지만 본격적인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기 전까지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다음주 발행되는 BB+급 중 동양메이저는 이전부터 어느 정도 회사채를 꾸준히 발행해오던 곳이고 한국상호저축은행은 규모가 크지 않다”며 “이들 발행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시기상 일러 보인다”고 설명했다.
[표] 2009년 4월 둘째 주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
![](http://img.newspim.com/img/gurazzsel.jpg)
![](http://img.newspim.com/img/gurazzsel2.jpg)
![](http://img.newspim.com/img/gurazzsel3.jpg)
- BB+급 동양메이저, 한국상호저축은행 등 2건 1,700억원 발행 눈길
- B등급 회사채에 대한 기관들의 본격매수는‘아직’가시화 안돼
[뉴스핌 Newspim=서병수 이기석 기자] 다음주에 회사채가 57건, 2조4000억원 규모로 대량 발행될 예정이다.
또 지난주 이후 BBB등급 회사채가 발행된 데 이어 그보다 신용등급이 낮은 BB등급 채권도 발행이 예정돼 있는 등 고위험 회사채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3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오는 4월 둘째주(4/6~4/10) 회사채 발행 규모를 집계한 결과, 2조3640억원 규모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대표주관하고 KB투자증권이 공동주관하는 현대상선167-2회차 2,600억원을 비롯해 모두 57건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4월 첫째주인 이번주(3/30~4/3) 30건, 2조229억원보다 발행건수와 발행금액이 각각 27건과 3,411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8건 9,500억원, 금융채가 1건 200억원, ABS가 48건 1조 3,940억원이 발행된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2조 640억원, 차환자금 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발행 기업별로 보면, 현대상선이 32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한항공이 2000억원, 웅진홀딩스 1200억원, LG파워콤 1000억원, 하이트홀딩스 600억원 등이다.
◆ 시장 개선되나? 기관의 B등급 투자는 ‘아직’
최근 들어 주간단위 회사채 발행규모가 계속 2조원대 이상을 상회하는 등 발행시장이 활발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특히 다음주에는 BB급 회사채인 동양메이저 241회차(BB+, 4/8) 1,500억원, 한국상호저축은행 13-1회차(BB+, 4/10) 200억원 등 총 2건 1,700억원의 발행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키우고 있다.
그렇지만 회사채 시장이 조금씩 위험이 완화되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강하다.
현대증권의 신동준 채권팀장은 최근 회사채 상황을 ‘기관들이 살 물량이 없는 상황’이라고 정리했다.
기관입장에서는 B등급 회사채를 사기는 아직 꺼려하고 있는 반면, 사고 싶어하는 A등급 회사채는 살 물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결국 기관들이 본격적으로 B등급 회사채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신동준 팀장은 "현재 B등급 회사채는 신협이나 개인 등이 예전보다 투자규모을 확대하고는 있기는 하다"면서도 "그렇지만 본격적인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기 전까지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다음주 발행되는 BB+급 중 동양메이저는 이전부터 어느 정도 회사채를 꾸준히 발행해오던 곳이고 한국상호저축은행은 규모가 크지 않다”며 “이들 발행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시기상 일러 보인다”고 설명했다.
[표] 2009년 4월 둘째 주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
![](http://img.newspim.com/img/gurazzse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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