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다음주 회사채 2.4조원 발행, BB+급 동양메이저 '눈길' - 금투협 (종합)

기사입력 : 2009년04월03일 16:06

최종수정 : 2009년04월03일 16:06

- 현대상선, 대한항공, 동양메이저, 웅진홀딩스, LG파워콤 등 1,000억원 이상 발행
- BB+급 동양메이저, 한국상호저축은행 등 2건 1,700억원 발행 눈길
- B등급 회사채에 대한 기관들의 본격매수는 '아직' 가시화 안돼



[뉴스핌 Newspim=서병수 이기석 기자] 다음주에 회사채가 57건, 2조4000억원 규모로 대량 발행될 예정이다.

또 지난주 이후 BBB등급 회사채가 발행된 데 이어 그보다 신용등급이 낮은 BB등급 채권도 발행이 예정돼 있는 등 고위험 회사채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3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오는 4월 둘째주(4/6~4/10) 회사채 발행 규모를 집계한 결과, 2조3640억원 규모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대표주관하고 KB투자증권이 공동주관하는 현대상선167-2회차 2,600억원을 비롯해 모두 57건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4월 첫째주인 이번주(3/30~4/3) 30건, 2조229억원보다 발행건수와 발행금액이 각각 27건과 3,411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8건 9,500억원, 금융채가 1건 200억원, ABS가 48건 1조 3,940억원이 발행된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2조 640억원, 차환자금 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발행 기업별로 보면, 현대상선이 32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한항공이 2000억원, 웅진홀딩스 1200억원, LG파워콤 1000억원, 하이트홀딩스 600억원 등이다.


◆ 시장 개선되나? 기관의 B등급 투자는 ‘아직’

최근 들어 주간단위 회사채 발행규모가 계속 2조원대 이상을 상회하는 등 발행시장이 활발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특히 다음주에는 BB급 회사채인 동양메이저 241회차(BB+, 4/8) 1,500억원, 한국상호저축은행 13-1회차(BB+, 4/10) 200억원 등 총 2건 1,700억원의 발행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키우고 있다.

그렇지만 회사채 시장이 조금씩 위험이 완화되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강하다.

현대증권의 신동준 채권팀장은 최근 회사채 상황을 ‘기관들이 살 물량이 없는 상황’이라고 정리했다.

기관입장에서는 B등급 회사채를 사기는 아직 꺼려하고 있는 반면, 사고 싶어하는 A등급 회사채는 살 물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결국 기관들이 본격적으로 B등급 회사채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신동준 팀장은 "현재 B등급 회사채는 신협이나 개인 등이 예전보다 투자규모을 확대하고는 있기는 하다"면서도 "그렇지만 본격적인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기 전까지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다음주 발행되는 BB+급 중 동양메이저는 이전부터 어느 정도 회사채를 꾸준히 발행해오던 곳이고 한국상호저축은행은 규모가 크지 않다”며 “이들 발행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시기상 일러 보인다”고 설명했다.



[표] 2009년 4월 둘째 주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