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네프로아이티, 한일 IT산업의 가교로 성장동력 확보

기사입력 : 2009년04월01일 16:48

최종수정 : 2009년04월01일 16:48

[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일본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의 IT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찾아갈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한국에 상장하려는 이유입니다”

일본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네프로아이티의 모회사 네프로재팬의 카나이 타케시(金井 孟) 회장이 1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포부를 밝혔다.

제일교포 3세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강한 카나이 회장은 “이번 상장이 3년 전부터 준비해 온 결과”라며 “한국상장을 통해 한국기업들과의 교류 및 투자를 확대해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NTT 도코모를 비롯 Au와 소프트뱅크 모바일 등 주요 이동통신사에 점술, 이벤트, 컬러메일, 낚시정보 등 다양한 컨텐츠를 공급하는 모바일 컨텐츠 사업과 블로거와 일반 기업들을 연결시켜주는 온라인 제휴광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여기에 네프로아이티의 모회사인 네프로재팬이 핸드폰유통업을 하는 등 계열사들이 일본내 IT사업을 영위하면서 확보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카나이 회장이 추구하는 것도 이러한 네트워크를 국내 IT기업과 접목해 양쪽 모두 이익이 되는 길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네프로아이티가 차세대 역점사업으로 주력할 일본 미디어포탈사업도 이런 아이디어의 산물이다.

이 회사는 한국의 시맨틱이라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검색기술에 대한 일본 판권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 ‘Qrobo’의 일본판 싸이트를 구축해 일본검색포탈시장에 도전하는 한편 유저의 반응과 가격비교를 동시에 수행하는 가격비교싸이트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시맨틱의 검색기술은 수작업으로 수행해야 하는 국내 통합검색방식과 자동화된 검색방식이지만 검색단어의 의미를 구별할 수 없는 구글의 검색방식을 업그레이드한 검색방식으로 단어의 의미까지 자동화해 통합검색의 효과를 취할 수 있는 새로운 검색기술이다.

특히 회사 측은 일본의 경우 한국과 달리 구글식의 검색방식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러한 자동검색방식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는 현재 일본시장의 70%를 점유하는 야후 재팬과도 기술제휴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올해 상반기 한국의 인기 모바일 게임을 일본에 도입하는 등의 새로운 사업모델도 꾸준히 모색하고 있었다.

이어 카나이 회장은 “이미 국내에 사무실도 마련했고 자신도 미흡하나마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며 “상장 후에도 국내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네프로아이티는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오는 6일과 7일 수요예측을 거쳐 이달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80만주이며 상장 후 총 주식수는 340만주이다. 회사 측에서는 1주당 공모가액이 3500원에서 4500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모 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65.0%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