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 아시아나항공, LG데이콤, 엠코,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1000억원 이상 발행
- B등급 회사채 3건 1450억원 발행: 아시아나항공, 금호종금, 한화L&C
- B등급 회사채 시장에 대해선 아직 신중론도 강해
[뉴스핌 Newspim=서병수 이기석 기자] 다음주에도 회사채가 2조원 이상 발행된다.
또 최근 금리인하와 유동성 개선 흐름 속에서 B등급 회사채 발행도 이어질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한화건설 이후 다음주에는 아시아나항공, 금호종금도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7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오는 4월 첫째주(3/30~4/3) 회사채 발행 규모는 2조229억원 규모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이 대표주관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과 KB투자증권이 공동주관하는 대우조선해양 1회차 5,000억원을 비롯해 모두 30건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3월 마지막주인 이번주(3/23~3/27) 발행계획인 14건 2조6,792억원보다 발행건수는 16건이 증가한 반면 발행금액은 6,563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그렇지만 지난주에 이어 주간 회사채 발행 규모가 2조원 이상을 넘는 것은 그만큼 회사채 발행시장이 이전보다는 개선됐기 때문이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9건 1조2,400억원, 금융채가 2건 450억원, ABS가 18건 6,379억원, 주식관련사채(BW)가 1건 1,000억원이 발행된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1조9,629억원, 차환자금 6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보면, 대우조선해양의 5000억원 발행이 가장 규모가 크고, 현대산업개발 3000억원, 엠코 1500억원, GS건설 1000억원, 아시아나 1000억원, LG데이콤 1000억원, 계룡건설산업이 6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현대커머셜이 300억원, 금호종금 150억원을 발행하며, 기은유동화전문과 산은캐피탈유동화전문도 발행이 예정돼 있다.
◆ 현재 B등급 회사채 발행은 예외적…좀더 지켜봐야
특히 다음주에는 이번주에 이어 BBB급 회사채가 아시아나항공 60회차(BBB등급, 3/30) 1,000억원, 금호종합금융 0903-1회차(BBB+, 3/31) 150억원, 한화L&C 34회차(BBB, 4/1) 300억원 등 총 3건 1,450억원의 발행이 예정돼 있다.
이번주 한화건설에 이어 다음주 일부 B등급 회사채가 발행되면서 B등급 회사채시장의 개선추세가 뚜렷해지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채권시장에서는 여전히 아직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도 적지 않다.
불과 몇개월 전만 하더라도 이조차 쉽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황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나 아직 여러변수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의 신환종 연구위원은 "다음주에 발행되는 B급 회사채들은 주식과 연계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나 A등급을 유지한 모그룹의 후광 등 일부 특수한 요인들이 반영된 것일 뿐"이라며 "자신들의 신용만을 바탕으로 발행된 진정한 의미의 B급 회사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위원은 "일각에서 B급 회사채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으나 아직은 아니라고 본다"며 "현재는 상황판단이 애매한 상황"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표] 2009년 4월 첫째 주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
![](http://img.newspim.com/img/urazzsel.jpg)
![](http://img.newspim.com/img/urazzsel2.jpg)
- B등급 회사채 3건 1450억원 발행: 아시아나항공, 금호종금, 한화L&C
- B등급 회사채 시장에 대해선 아직 신중론도 강해
[뉴스핌 Newspim=서병수 이기석 기자] 다음주에도 회사채가 2조원 이상 발행된다.
또 최근 금리인하와 유동성 개선 흐름 속에서 B등급 회사채 발행도 이어질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한화건설 이후 다음주에는 아시아나항공, 금호종금도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7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오는 4월 첫째주(3/30~4/3) 회사채 발행 규모는 2조229억원 규모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이 대표주관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과 KB투자증권이 공동주관하는 대우조선해양 1회차 5,000억원을 비롯해 모두 30건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3월 마지막주인 이번주(3/23~3/27) 발행계획인 14건 2조6,792억원보다 발행건수는 16건이 증가한 반면 발행금액은 6,563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그렇지만 지난주에 이어 주간 회사채 발행 규모가 2조원 이상을 넘는 것은 그만큼 회사채 발행시장이 이전보다는 개선됐기 때문이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9건 1조2,400억원, 금융채가 2건 450억원, ABS가 18건 6,379억원, 주식관련사채(BW)가 1건 1,000억원이 발행된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1조9,629억원, 차환자금 6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보면, 대우조선해양의 5000억원 발행이 가장 규모가 크고, 현대산업개발 3000억원, 엠코 1500억원, GS건설 1000억원, 아시아나 1000억원, LG데이콤 1000억원, 계룡건설산업이 6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현대커머셜이 300억원, 금호종금 150억원을 발행하며, 기은유동화전문과 산은캐피탈유동화전문도 발행이 예정돼 있다.
◆ 현재 B등급 회사채 발행은 예외적…좀더 지켜봐야
특히 다음주에는 이번주에 이어 BBB급 회사채가 아시아나항공 60회차(BBB등급, 3/30) 1,000억원, 금호종합금융 0903-1회차(BBB+, 3/31) 150억원, 한화L&C 34회차(BBB, 4/1) 300억원 등 총 3건 1,450억원의 발행이 예정돼 있다.
이번주 한화건설에 이어 다음주 일부 B등급 회사채가 발행되면서 B등급 회사채시장의 개선추세가 뚜렷해지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채권시장에서는 여전히 아직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도 적지 않다.
불과 몇개월 전만 하더라도 이조차 쉽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황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나 아직 여러변수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의 신환종 연구위원은 "다음주에 발행되는 B급 회사채들은 주식과 연계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나 A등급을 유지한 모그룹의 후광 등 일부 특수한 요인들이 반영된 것일 뿐"이라며 "자신들의 신용만을 바탕으로 발행된 진정한 의미의 B급 회사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위원은 "일각에서 B급 회사채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으나 아직은 아니라고 본다"며 "현재는 상황판단이 애매한 상황"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표] 2009년 4월 첫째 주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
![](http://img.newspim.com/img/urazzse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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