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시, 기술적 부담에도 투자심리는 ‘화창’

기사입력 : 2009년03월27일 08:25

최종수정 : 2009년03월27일 08:25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27일 국내증시는 미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좀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전날 미국증시는 베스트바이의 실적 호재와 GDP 성장률 수정치가 예상보다는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2~3% 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근 3주째 상승하면서 기술적으로 강세장의 영역에 진입했다.

물론 기술적 지표들이 과열신호를 나타내고 있어 일시적인 조정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반면 최근 강한 투자심리를 고려하면 그러한 조정이 크지 않고 오히려 매수기회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더 힘을 받고 있다.

아직은 상승랠리를 좀 더 즐기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 관련기사☞
美 증시 연일 급등, "모멘텀 축적"

[美 증시 주요지수(3/26)]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7,924.56... +174.75 (+2.25%)
나스닥....... 1,587.00... +58.05 (+3.80%)
S&P500....... 832.86... +18.98 (+2.23%)
러셀2000...... 445.30... +18.78 (+4.40%)
SOX............ 245.17... +13.68 (+5.91%)
유가(WTI)...... 54.34... +1.57 (+2.97%)
달러화지수..... 84.16... +0.39 (+0.46%)
-----------------------------------
※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아직까지는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다. 현재로서는 금융위기가 상당부분 완화돼 있기 때문에 지수는 추가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최근 단기급등에 따라 기술적인 지표들이 과열을 알리고 있어 조정 가능성도 염두해 둬야 할 것이다.

다만 조정이 나오더라도 그 깊이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조정을 매수 타이밍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장중 원/달러 환율동향과 외국인의 매수패턴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미국시장이 의미있는 강세를 이어감에 따라 국내증시도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그 중심에는 외국인들이 있다. 최근 외국인들이 미국시장의 강세로 연일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투자자들은 코스피 지수 1200선을 넘어가면서 매수를 멈짓하고 있으나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좀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상황에 따라 주가가 오버슈핑하면서 코스피 지수 1300선에 이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다만 기술적으로 보면 2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나 ADR 등이 과열 신호를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실적시즌에 대한 부담과 옵션만기일 등을 고려하면 마냥 매수를 주장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수의 탄력적인 반등보다는 종목별 순환매의 가능성이 높다.


▶ SK증권 최성락 수석연구원

나쁘지 않은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투자심리가 생각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올라와도 생각보다 차익실현 매물이 크지 않다.

물론 지금 상황은 기술적으로 조정가능성이 크다. 전고점 접근이나 바닥대비 상승률 그밖의 여러 기술적 신호들을 보면 지금 당장 조정을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문제는 이런 기술적 부담을 다 이겨낼만큼 투자심리가 강하다는 것이다. 아직은 본격적인 상승이라고 하기 어렵지만 단기적으로 강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상승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