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PR 반등 주도.. 외인 시각 변화?
[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200선 문턱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주말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동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1200선을 넘어서는 등 지난주에 이어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20원 이상 급락하며 1300원대로 진입, 안정적인 흐름으로 증시 급등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지난 2월 9일 1200선에서 마감한 이후 아직까지 12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1200선 돌파 및 안착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달러약세에 따라 수급에서 외국인의 시각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의 매수세만 이어진면 1200선 상향돌파는 물론 안착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 상에서 특별한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1200선 안착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 코스피 1200선 문턱..외인+PR 반등 주도
23일 코스피지수는 1199.50으로 28.56포인트, 2.44%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409.23으로 8.52포인트, 2.13%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수로 증시 반등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원, 1400억원 남짓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1/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거나 배당메리트 그리고 환율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통신업을 전업종이 상승마감한 가운데 은행과 금융업종이 4% 남짓 급등세를 기록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하이닉스, 하나금융지주, 한국가스공사, 현대제철, SK, 외환은행, 현대중공업, KB금융이 5~7%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미국시장이 하락했음에도 국내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며 "미국에서 금융구제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경기가 바닥을 확인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외인 시각변화?..1200선 안착 가능성은?
코스피지수가 1200선 턱밑까지 강하게 치고 올라오면서 시장의 관심은 1200선 상향돌파와 함께 안착여부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지난주까지 1200선 근처에서 강한 매물벽에 저항을 받으며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이날 급등세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일단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까지 추락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향후 전망을 밝게하는 요인이다.
지난번 원/달러 환율이 1600원대 가까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국내증시가 급락했던 것을 볼 때 환율안정은 국내증시가 1200선에 안착하는데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국내증시 뿐 아니라 이머징마켓에서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 또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달러화 약세는 이머징마켓 위험에 대한 척도로 작용했다"며 "3월 위기설이 근거없는 것으로 판명되면서 달러약세는 외국인의 투자처가 다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 같은 외국인의 시각변화가 이어진다면 추가 반등으로 이어져 1200선을 뚫고 직전고점까지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토러스의 오태동 팀장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1200선 초반에서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이제는 의외로 1200선에 안착해 바로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근본적으로 펀더멘탈 상에서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1200선 안착을 얘기하는 것이 이르다는 시각도 여전하다.
대신증권의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코스피지수의 1200선 안착여부는 국내 기업이익 전망치, 국내 기관의 수급 여건, 미국 증시반등 지속 여부 등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는 최근 3주 동안 4% 정도 하향 조정됐고 현재 주식형 펀드의 현금 비중이 4.6%로 국내 기관들의 매수 여력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주말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동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1200선을 넘어서는 등 지난주에 이어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20원 이상 급락하며 1300원대로 진입, 안정적인 흐름으로 증시 급등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지난 2월 9일 1200선에서 마감한 이후 아직까지 12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1200선 돌파 및 안착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달러약세에 따라 수급에서 외국인의 시각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의 매수세만 이어진면 1200선 상향돌파는 물론 안착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 상에서 특별한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1200선 안착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 코스피 1200선 문턱..외인+PR 반등 주도
23일 코스피지수는 1199.50으로 28.56포인트, 2.44%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409.23으로 8.52포인트, 2.13%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수로 증시 반등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원, 1400억원 남짓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1/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거나 배당메리트 그리고 환율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통신업을 전업종이 상승마감한 가운데 은행과 금융업종이 4% 남짓 급등세를 기록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하이닉스, 하나금융지주, 한국가스공사, 현대제철, SK, 외환은행, 현대중공업, KB금융이 5~7%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미국시장이 하락했음에도 국내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며 "미국에서 금융구제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경기가 바닥을 확인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외인 시각변화?..1200선 안착 가능성은?
코스피지수가 1200선 턱밑까지 강하게 치고 올라오면서 시장의 관심은 1200선 상향돌파와 함께 안착여부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지난주까지 1200선 근처에서 강한 매물벽에 저항을 받으며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이날 급등세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일단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까지 추락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향후 전망을 밝게하는 요인이다.
지난번 원/달러 환율이 1600원대 가까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국내증시가 급락했던 것을 볼 때 환율안정은 국내증시가 1200선에 안착하는데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국내증시 뿐 아니라 이머징마켓에서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 또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달러화 약세는 이머징마켓 위험에 대한 척도로 작용했다"며 "3월 위기설이 근거없는 것으로 판명되면서 달러약세는 외국인의 투자처가 다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 같은 외국인의 시각변화가 이어진다면 추가 반등으로 이어져 1200선을 뚫고 직전고점까지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토러스의 오태동 팀장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1200선 초반에서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이제는 의외로 1200선에 안착해 바로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근본적으로 펀더멘탈 상에서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1200선 안착을 얘기하는 것이 이르다는 시각도 여전하다.
대신증권의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코스피지수의 1200선 안착여부는 국내 기업이익 전망치, 국내 기관의 수급 여건, 미국 증시반등 지속 여부 등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는 최근 3주 동안 4% 정도 하향 조정됐고 현재 주식형 펀드의 현금 비중이 4.6%로 국내 기관들의 매수 여력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