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20일 국내증시가 조정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낙폭의 깊이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전일 미국 주요지수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게 사흘만에 하락했다. 장 초반 주요 지수들이 1% 가까이 상승하며 전날의 상승탄력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요 은행주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증가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이미 전날 장후반부터 단기반등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는데 오늘 새벽 미국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이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즉 최근 단기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중기적 저항선인 코스피지수 1200선을 앞둔 차익실현매물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조정이 다소 크게 나타날지 아니면 소폭에서 그칠지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소 의견이 갈리고 있다.
※ 관련기사☞
美증시, 사흘만에 조정 "단기급등 피로"
[美 증시 주요지수(3/19)]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7,400.80... -85.78 (-1.15%)
나스닥....... 1,483.48... -7.74 (-0.52%)
S&P500....... 784.04.... -10.31 (-1.30%)
러셀2000...... 413.26... -4.37 (-1.05%)
SOX........... 226.61... -1.91 (-0.84%)
유가(WTI)...... 51.61... +3.47 (+7.20%)
달러화지수..... 83.03... -1.32 (-1.57%)
-----------------------------------
※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그동안 많이 오른 것에 대한 부담이 계속되던 상황에서 전날 미국시장도 조정을 보이면서 국내시장도 다소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코스피 고점이 1186선임을 고려하면 장중 기준으로 200포인트에 가까운 상승을 한 데다, 중기적인 저항선인 1200선에 접근하면서 고점에서의 저항력도 본격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시장의 경우 전날 장후반부터 조정받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오늘은 그 흐름이 이어지면 다소 낙폭이 확대될 수도 있다.
▶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
국내증시가 어제부터 상승에 대한 부담을 느끼던 가운데 미국시장이 조정을 보이며 오늘도 다소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반적으로 코스피지수 1200선을 넘더라도 에너지를 축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보여진다. 즉 오늘도 차익매물을 소화하면서 큰 폭은 아니더라도 다소 조정을 받을 것이다.
다만 최근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많이 완화되고 있으며 회사채 발행도 늘어나는 등 금융시장의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미국시장이 하락했다고 바로 과민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즉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 솔로몬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원
최근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국내증시가 이번주 후반에 들어서면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들의 선물매도청산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프로그램 잔고수준을 볼 때 매수여력이 좀 더 있어 보이므로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다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환율 하락이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는만큼 수출주보다는 은행이나 증권의 강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증권의 경우 배당기대감으로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
전일 미국 주요지수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게 사흘만에 하락했다. 장 초반 주요 지수들이 1% 가까이 상승하며 전날의 상승탄력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요 은행주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증가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이미 전날 장후반부터 단기반등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는데 오늘 새벽 미국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이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즉 최근 단기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중기적 저항선인 코스피지수 1200선을 앞둔 차익실현매물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조정이 다소 크게 나타날지 아니면 소폭에서 그칠지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소 의견이 갈리고 있다.
※ 관련기사☞
美증시, 사흘만에 조정 "단기급등 피로"
[美 증시 주요지수(3/19)]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7,400.80... -85.78 (-1.15%)
나스닥....... 1,483.48... -7.74 (-0.52%)
S&P500....... 784.04.... -10.31 (-1.30%)
러셀2000...... 413.26... -4.37 (-1.05%)
SOX........... 226.61... -1.91 (-0.84%)
유가(WTI)...... 51.61... +3.47 (+7.20%)
달러화지수..... 83.03... -1.32 (-1.57%)
-----------------------------------
※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그동안 많이 오른 것에 대한 부담이 계속되던 상황에서 전날 미국시장도 조정을 보이면서 국내시장도 다소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코스피 고점이 1186선임을 고려하면 장중 기준으로 200포인트에 가까운 상승을 한 데다, 중기적인 저항선인 1200선에 접근하면서 고점에서의 저항력도 본격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시장의 경우 전날 장후반부터 조정받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오늘은 그 흐름이 이어지면 다소 낙폭이 확대될 수도 있다.
▶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
국내증시가 어제부터 상승에 대한 부담을 느끼던 가운데 미국시장이 조정을 보이며 오늘도 다소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반적으로 코스피지수 1200선을 넘더라도 에너지를 축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보여진다. 즉 오늘도 차익매물을 소화하면서 큰 폭은 아니더라도 다소 조정을 받을 것이다.
다만 최근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많이 완화되고 있으며 회사채 발행도 늘어나는 등 금융시장의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미국시장이 하락했다고 바로 과민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즉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 솔로몬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원
최근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국내증시가 이번주 후반에 들어서면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들의 선물매도청산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프로그램 잔고수준을 볼 때 매수여력이 좀 더 있어 보이므로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다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환율 하락이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는만큼 수출주보다는 은행이나 증권의 강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증권의 경우 배당기대감으로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