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차기 총리로 유력시 되던 일본 민주당 대표 오자와 이치로 의원이 정치 자금 스캔들로 안팎의 계속되는 퇴진 압력에 직면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총선을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나라는 요구가 있는가 하면, 한때 여당에서는 이 기회를 빌어 빨리 총선을 치룰 것이란 소문도 나돌았다고 한다.
중견 건설업체인 니시마츠건설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총 3억엔 정도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오자와 의원은 이 같은 스캔들에도 불구 대표직에서 사임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6일 보도했다.
오자와는 “정치자금 관련 사실은 검찰이 밝힌 내용과 차이가 있다. 나는 절대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사임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자신의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그러나 오자와 의원이 모든 의혹을 극복하고 차기 총선에서 총리로 선출될 수 있을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일본 아사히와 요미우리 등 주요 신문이 각각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의 적어도 3분의 2가 이번 사건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안팎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가 민주당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사건의 파장이 커지면서 여당에서는 5월 중 총선을 단행해야 할 것이란 루머도 돌고 있다.
그러나 여당인 자민당 역시 이번 스캔들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니카이 도시히로 경제산업상은 아소 다로 총리의 특별 자문과 다른 자민당 소속 신진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니시마쓰 건설과 관련된 단체로부터 받은 모든 기부금을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자민당 관계자 모두가 위법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여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오자와 의원을 대체해 민주당을 선거 승리로 이끌 후임자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가장 유력시되는 인물로는 오카다 가쓰야 전 민주당 대표다.
그 외에도 전 마에하라 세이지 민주당 부대표와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간사장, 간 나오토 민주당 대표, 노다 요시히코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총선을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나라는 요구가 있는가 하면, 한때 여당에서는 이 기회를 빌어 빨리 총선을 치룰 것이란 소문도 나돌았다고 한다.
중견 건설업체인 니시마츠건설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총 3억엔 정도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오자와 의원은 이 같은 스캔들에도 불구 대표직에서 사임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6일 보도했다.
오자와는 “정치자금 관련 사실은 검찰이 밝힌 내용과 차이가 있다. 나는 절대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사임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자신의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그러나 오자와 의원이 모든 의혹을 극복하고 차기 총선에서 총리로 선출될 수 있을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일본 아사히와 요미우리 등 주요 신문이 각각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의 적어도 3분의 2가 이번 사건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안팎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가 민주당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사건의 파장이 커지면서 여당에서는 5월 중 총선을 단행해야 할 것이란 루머도 돌고 있다.
그러나 여당인 자민당 역시 이번 스캔들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니카이 도시히로 경제산업상은 아소 다로 총리의 특별 자문과 다른 자민당 소속 신진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니시마쓰 건설과 관련된 단체로부터 받은 모든 기부금을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자민당 관계자 모두가 위법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여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오자와 의원을 대체해 민주당을 선거 승리로 이끌 후임자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가장 유력시되는 인물로는 오카다 가쓰야 전 민주당 대표다.
그 외에도 전 마에하라 세이지 민주당 부대표와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간사장, 간 나오토 민주당 대표, 노다 요시히코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