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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실적과 재무 안정 전망" - 메리츠

기사입력 : 2009년03월06일 08:39

최종수정 : 2009년03월06일 08:39

한화가 금융지주회사법과 공정거래법이 국회에서 재의결될 가능성이 높은 이상, 개정될 법률에 따라 증권보험지주로 지배구조가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용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한화 보고서에서 "이와 같을 경우 한화그룹의 그룹 리스크가 해소될 수 있으며, 한화가 보유한 유가증권에 대한 재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한화그룹이 보유한 부동산 관련 손자회사 및 자회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기업가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이는 한화에 대한 중장기 투자매력이 높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기존 목표가 41,000원을 7.3% 하향 조정한 38,000원을 목표가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함. 3월5일 종가대비 69% 상승여력이 있는 목표가.

▶ 한화는 4분기 당사 예상치를 23%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였지만, 자회사의 4분기 수익성 저하에 따른 영향으로 순이익은 34억 적자 전환함. 그러나 4분기의 자회사 수익성 악화에 따른 지분법손실 증가는 대한생명의 투자자산 손실 상각 비용과 한화석화의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영업외손실 처리에 기인하므로 일시적 요인으로 볼 수 있음. 따라서 2009년 1분기부터는 순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됨. 한화는 1분기 350억원의 영업이익과 487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예상됨.

▶ 한화건설의 2009년 수익 추정치를 1,8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여 밸류에이션에 반영하였음. PER 7배적용할 경우 12,600억원이 10,500억원으로 하향 조정되어 반영되며, 2009년 추정순자산대비 PBR 1.1배에 해당하는 규모임.

▶ 한화건설은 미분양주택이 수도권 중심이며, ABCP 발행잔액이 없고 PF개발사업에 따른 채무보증 및 채무인수약정이 없어 만기상환 및 롤오버 위험이 없음. 다만 2008년 9말 기준으로 6,400억원 규모로 담보로 제공된 어음이 있을 뿐임.

▶ 금융지주회사법과 공정거래법이 국회에서 재의결될 가능성이 높은 이상, 개정될 법률에 따라 한화그룹의 증권보험지주로 지배구조가 개편될 가능성이 높음. 이와 같을 경우 한화그룹의 그룹 리스크가 해소될 수 있으며, 한화가 보유한 유가증권에 대한 재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한화그룹이 보유한 부동산 관련 손자회사 및 자회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기업가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 이는 한화에 대한 중장기 투자매력이 높음을 시사함.

▶ 신용시장의 불안정과 경기침체에 대한 대비로 대기업집단들의 Debt 마켓에서의 자금조달 니드가 높아지고 있음. 한화그룹은 최근 5년간 그룹의 총 차입금 증가 규모가 계열사의 신용등급 분포가 유사한 금호, 동부, 두산 등에 비해 크지 않아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며, 대우조선해양인수를 위해 미리 조달해 높은 1조원대의 현금은 현재와 같은 신용국면에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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