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혜수 기자]주택금융공사가 부동산발(發) 금융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올해 안에 약 6조원의 은행 보유 주택담보대출을 사들여 유동화하기로 했다.
주택금융공사 임주재 사장은 3일 공사 창립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공사는 주택금융시장의 ‘안전판’으로서 선제적으로 위기대응을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경기침체로 부동산 가격위험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우선적으로 은행 보유 주택담보대출을 유동화해 부실차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임 사장은 "경기침체와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요 은행들이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관리에 비상이 걸린 상태인데 위험자산인 주택담보대출을 공사를 통해 유동화하면 은행은 유동성 지원도 받고 BIS 비율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공사는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 씨티은행(5000억원) 등과 구체적인 유동화 절차를 논의 중이며 3~4월 중 우리은행(5000억원)과 SC제일은행(2조원)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2조5000억원 규모를 유동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은행이 판매한 공사 보금자리론의 유동화까지 포함하면 올해 유동화증권 발행 규모는 약 1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공사는 당분간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을 공사가 양수한 뒤 이를 기초로 주택저당증권(MBS)를 발행해 해당 은행에 되파는 ‘맞교환’ 형태로 유동화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는 35%인 반면 공사가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는 MBS의 경우 위험가중치가 0%이므로 은행은 이러한 거래를 통해 필요시 한은 RP거래나 시장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 자산규모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BIS 비율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부실화에 대비해 ‘정상’ 분류 대출에 대해서도 적립했던 대손충당금(1%)을 환입할 수 있어 수지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외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의 평잔에 비례해 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해야하는 의무도 면제된다.
외형경쟁으로 대출실적 늘리기에 급급했던 은행들이 외형경쟁을 자제하고 수익성을 중요시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MBS의 맞교환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금융공사측의 설명이다.
임 사장은 “민간유동화는 무엇보다 잠재적인 금융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유동화계획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추가적인 자본금 확충을 요구,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임 사장은 또 출산장려와 서민지원 강화를 위해 공사 차원에서도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 대한 보증우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임 사장은 공사 창립 5주년을 맞아 '제2창업'을 선포하고 ' ‘3·4·5 프로젝트’ 경영목표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임 사장은 “3·4·5 프로젝트란 2011년까지 3조원의 기본재산(공사 자본금 및 주택신보 기본재산의 합계)을 확충하고, 연간 40조원의 서민금융(보금자리론 공급, 유동화증권 발행, 주택신용보증 공급 등의 합계)을 공급하며, 50조원의 보증 및 신용공여 잔액을 유지함으로써 공적 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자는 액션플랜"이라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 임주재 사장은 3일 공사 창립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공사는 주택금융시장의 ‘안전판’으로서 선제적으로 위기대응을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경기침체로 부동산 가격위험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우선적으로 은행 보유 주택담보대출을 유동화해 부실차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임 사장은 "경기침체와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요 은행들이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관리에 비상이 걸린 상태인데 위험자산인 주택담보대출을 공사를 통해 유동화하면 은행은 유동성 지원도 받고 BIS 비율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공사는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 씨티은행(5000억원) 등과 구체적인 유동화 절차를 논의 중이며 3~4월 중 우리은행(5000억원)과 SC제일은행(2조원)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2조5000억원 규모를 유동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은행이 판매한 공사 보금자리론의 유동화까지 포함하면 올해 유동화증권 발행 규모는 약 1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공사는 당분간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을 공사가 양수한 뒤 이를 기초로 주택저당증권(MBS)를 발행해 해당 은행에 되파는 ‘맞교환’ 형태로 유동화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는 35%인 반면 공사가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는 MBS의 경우 위험가중치가 0%이므로 은행은 이러한 거래를 통해 필요시 한은 RP거래나 시장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 자산규모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BIS 비율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부실화에 대비해 ‘정상’ 분류 대출에 대해서도 적립했던 대손충당금(1%)을 환입할 수 있어 수지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외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의 평잔에 비례해 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해야하는 의무도 면제된다.
외형경쟁으로 대출실적 늘리기에 급급했던 은행들이 외형경쟁을 자제하고 수익성을 중요시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MBS의 맞교환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금융공사측의 설명이다.
임 사장은 “민간유동화는 무엇보다 잠재적인 금융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유동화계획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추가적인 자본금 확충을 요구,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임 사장은 또 출산장려와 서민지원 강화를 위해 공사 차원에서도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 대한 보증우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임 사장은 공사 창립 5주년을 맞아 '제2창업'을 선포하고 ' ‘3·4·5 프로젝트’ 경영목표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임 사장은 “3·4·5 프로젝트란 2011년까지 3조원의 기본재산(공사 자본금 및 주택신보 기본재산의 합계)을 확충하고, 연간 40조원의 서민금융(보금자리론 공급, 유동화증권 발행, 주택신용보증 공급 등의 합계)을 공급하며, 50조원의 보증 및 신용공여 잔액을 유지함으로써 공적 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자는 액션플랜"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