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500원을 돌파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25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7100선대로 급락하자 약세통화인 원화를 팔아제끼면서 환율 급등이 다시 빚어졌다.
미국 정부의 은행자본확충에 나설 것이라는 뉴스로 금융주는 급락했으나 기업실적 약화 우려로 기술주가 급락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전날 정부가 개입하면서 열흘만에 떨어졌던 국내 원/달러 환율도 다시 1500원선을 넘어서려는 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금융시장에 최대 '화두'인 환율이 급등한다면 주가 약세와 더불어 채권시장도 불안해지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여전히 취약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우려된다.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이 전경련 등 경제5단체장과 첫 상견례를 통해 정부의 경기회복 지원책을 밝히면서 기업들한테 R&D투자나 일자리 창출에 대해 주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정부와 민간, 시민단체들이 모여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등 경기침체기 사회제분야에서 '눈높이'를 낮추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2월 임시국회에서 경제살리기 입법을 추진해야 할 국회가 경제보다는 미디어 등 사회관련법을 둘러싸고 다시 첨예한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어 정치적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적 갈등의 최종 수렴처인 국회가 지난해 12월같은 파행을 겪는다면 금융위기 및 경제위기 돌파하는 시도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면서 금융시장에도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24일 해외브로커에 따르면, 23일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짜리 선물환율은 1503/1508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인 20일 마감 호가인 1512/1517원보다는 9원 가량 하락한 것이다.
그렇지만 전날 국내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율이 17원이나 급락하며 1489.00원에 마감한 것에 비하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날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대로 급등한 것은 미국 다우지수가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이날 원/달러 선물환율은 전주대비 급락하며 출발 장중 1492원의 저점까지 밀렸다. 국내 시장에서 정부당국의 개입 등으로 열흘만에 급락하며 1490원 이하로 마감한 데 따른 것이다.
그렇지만 미국 주가가 다시 급락하는 상황이 되면서 반등을 시작, 장중 1500원을 돌파한 뒤 1505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미국 금융권의 국유화 논란속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2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정부 금융당국이 금융시스템 지원을 약속하면서 일부 대형 금융주들이 상승했으나, 이날은 첨단기술주를 비록한 여타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호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급락한 증시에 대해 "더이상 하락할 곳이 없다는 생각은 오산"이었다고 우려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250.89포인트, 3.41% 급락한 7114.78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도 전거래일에 비해 53.51포인트, 3.71% 하락한 1387.72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26.72포인트, 3.47% 내린 743.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정부의 금융지원 약속과 입찰 일정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재무증권 수익률은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안전통화'로의 도피에 따라 유로화 대비로 큰 폭 강세를 보였으며, 엔화 대비로는 94.95엔까지 올라서면서 1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뉴욕 원유선물 4월물은 근월물이 된 후 첫 거래에서 경기 우려 속에 1.59달러 급락한 배럴당 38.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은 계속된 차익실현 움직임 속에 7.2달러 내린 온스당 995달러로 마감, 1000달러선 아래로 밀렸다.
[美 증시 주요지수(2/23)]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7,114.78... -250.89 (-3.41%)
나스닥...... 1,387,72... -53.51 (-3.71%)
S&P500....... 743.44... -26.72 (-3.47%)
러셀2000...... 394.58... -16.38 (-3.99%)
SOX............ 189.11... -8.17 (-4.14%)
유가(WTI)..... 38.44.... -1.59 (-3.97%)
달러화지수.... 87.32.... +0.83 (+0.96%)
-----------------------------------
※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
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20일 0.27(-0.03). 0.94(-0.04). 1.83(-0.05). 2.79(-0.06). 3.57(-0.10)
23일 0.27(-0.00). 0.92(-0.02). 1.81(-0.02). 2.75(-0.04). 3.51(-0.06)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
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20일 1.2838...... 93.05.... 119.48.... 1.4426.... 1.1525.... 64.61
23일 1.2690...... 94.59.... 120.06.... 1.4486.... 1.1688.... 64.13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다우지수가 25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7100선대로 급락하자 약세통화인 원화를 팔아제끼면서 환율 급등이 다시 빚어졌다.
미국 정부의 은행자본확충에 나설 것이라는 뉴스로 금융주는 급락했으나 기업실적 약화 우려로 기술주가 급락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전날 정부가 개입하면서 열흘만에 떨어졌던 국내 원/달러 환율도 다시 1500원선을 넘어서려는 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금융시장에 최대 '화두'인 환율이 급등한다면 주가 약세와 더불어 채권시장도 불안해지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여전히 취약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우려된다.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이 전경련 등 경제5단체장과 첫 상견례를 통해 정부의 경기회복 지원책을 밝히면서 기업들한테 R&D투자나 일자리 창출에 대해 주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정부와 민간, 시민단체들이 모여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등 경기침체기 사회제분야에서 '눈높이'를 낮추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2월 임시국회에서 경제살리기 입법을 추진해야 할 국회가 경제보다는 미디어 등 사회관련법을 둘러싸고 다시 첨예한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어 정치적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적 갈등의 최종 수렴처인 국회가 지난해 12월같은 파행을 겪는다면 금융위기 및 경제위기 돌파하는 시도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면서 금융시장에도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24일 해외브로커에 따르면, 23일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짜리 선물환율은 1503/1508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인 20일 마감 호가인 1512/1517원보다는 9원 가량 하락한 것이다.
그렇지만 전날 국내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율이 17원이나 급락하며 1489.00원에 마감한 것에 비하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날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대로 급등한 것은 미국 다우지수가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이날 원/달러 선물환율은 전주대비 급락하며 출발 장중 1492원의 저점까지 밀렸다. 국내 시장에서 정부당국의 개입 등으로 열흘만에 급락하며 1490원 이하로 마감한 데 따른 것이다.
그렇지만 미국 주가가 다시 급락하는 상황이 되면서 반등을 시작, 장중 1500원을 돌파한 뒤 1505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미국 금융권의 국유화 논란속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2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정부 금융당국이 금융시스템 지원을 약속하면서 일부 대형 금융주들이 상승했으나, 이날은 첨단기술주를 비록한 여타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호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급락한 증시에 대해 "더이상 하락할 곳이 없다는 생각은 오산"이었다고 우려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250.89포인트, 3.41% 급락한 7114.78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도 전거래일에 비해 53.51포인트, 3.71% 하락한 1387.72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26.72포인트, 3.47% 내린 743.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정부의 금융지원 약속과 입찰 일정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재무증권 수익률은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안전통화'로의 도피에 따라 유로화 대비로 큰 폭 강세를 보였으며, 엔화 대비로는 94.95엔까지 올라서면서 1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뉴욕 원유선물 4월물은 근월물이 된 후 첫 거래에서 경기 우려 속에 1.59달러 급락한 배럴당 38.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은 계속된 차익실현 움직임 속에 7.2달러 내린 온스당 995달러로 마감, 1000달러선 아래로 밀렸다.
[美 증시 주요지수(2/23)]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7,114.78... -250.89 (-3.41%)
나스닥...... 1,387,72... -53.51 (-3.71%)
S&P500....... 743.44... -26.72 (-3.47%)
러셀2000...... 394.58... -16.38 (-3.99%)
SOX............ 189.11... -8.17 (-4.14%)
유가(WTI)..... 38.44.... -1.59 (-3.97%)
달러화지수.... 87.32.... +0.83 (+0.96%)
-----------------------------------
※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
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20일 0.27(-0.03). 0.94(-0.04). 1.83(-0.05). 2.79(-0.06). 3.57(-0.10)
23일 0.27(-0.00). 0.92(-0.02). 1.81(-0.02). 2.75(-0.04). 3.51(-0.06)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
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20일 1.2838...... 93.05.... 119.48.... 1.4426.... 1.1525.... 64.61
23일 1.2690...... 94.59.... 120.06.... 1.4486.... 1.1688.... 64.13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