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물류IT전문기업 KL-Net(대표 박정천)은 12일 조직개편과 함께 2009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KL-Net의 경영방침은 '비용절감 및 조직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경영혁신이다.
이를 위해 기존 본부-부서-팀 체제의 조직을 두 계층으로 축소하는 조직슬림화를 추진해 본부장 산하에 팀만 뒀다. 의사결정 단계 축소 등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간소화된 조직구조를 위해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5본부 2실 1소 9부에서 4본부 1실 1소 7팀으로 축소됐다.
이와 함께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이 예상되지만,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10% 성장한 330억원으로 정하고, 기존 주력사업인 전자물류사업 및 성장동력 기반 확보에 보다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주력사업 역량집중으로 지속적인 수익창출 △신사 업강화로 미래성장기반 마련 △고객지향의 고품질 서비스 체계로 전환 △내부역량강화를 통한 성장잠재력 확보 △조직슬림화와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를 5대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케이엘넷은 먼저 주력사업인 전자물류서비스(e-Biz)의 고도화 및 다각화를 통한 고객확대 및 시장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오는 2010년부터 표준전자세금계산서 의무시행에 따른 물류기업 대상의 토탈 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신사업강화를 통한 미래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인데, IT제품을 통한 유통사업 진출과 u-IT기반의 물류보안 솔루션 출시 등을 통해 수익다변화 및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와함께 지난해 말 인증 획득한 CMMI의 내재화와 함께, IT아웃소싱 부문에서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ISO 20000과 정보보호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20071 인증을 추진해 글로벌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및 내부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개선활동을 통해 물류IT서비스 역량을 크게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외사업부문에서는 국제협력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항만운영 솔루션(Port-MIS)과 터미널솔루션(ATOMS)의 해외판매를 반드시 성사시킬 예정이며, 더불어 한중간 컨테이너위치추적서비스센터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
케이엘넷 박정천 대표는 "신속하고 유연한 조직체계를 갖춘 만큼 각 팀 하나 하나가 특화된 기술개발과 서비스, 고객관리를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9년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발표>
△본부장(임원)
- 전자물류사업본부장 : 문백기 상무 - IT사업본부장 : 심종보 상무
- 신사업본부장 : 최운호 상무 - 남부영업본부장 : 김종렬 상무
△ 팀장(부서장급)
- 경영지원실장 : 이철희/ 연구소장 : 이원준
- e-Biz사업팀장 : 양귀선/ SM사업팀장 : 김학동/ 기술지원팀장 : 최경식
- SI사업팀장 : 임진형/ 컨설팅팀장 : 김진식/ 신사업팀장 : 이정신
- 해외사업팀장 : 이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