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에어부산, "경쟁상대는 대한항공"

기사입력 : 2008년12월11일 14:46

최종수정 : 2008년12월11일 14:46

[뉴스핌=정탁윤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부산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지난 10월 출범한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3~4년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경제 여건 및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일본, 중국 등 국제선 취항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일 김수천 에어부산 대표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산 ~ 김포 노선에 취항한지 46일째를 맞았는데, 그 동안 부산 ~ 김포 탑승률이 50%이상(부산 ~ 제주는 70% 상회)을 넘고 있고 정시율도 95% 이상으로 단 한건의 결항도 없었다"며 "연착륙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아시아나의 인프라를 활용해 초기 막대한 설비투자 비용을 줄이는 등 원가절감에 신경을 썼다"며 "수익성 있는 국제선 확보 등이 뒷받침 된다면 4년차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장 내년에 부산 ~ 제주 노선의 경우에는 흑자전환이 목표라고도 밝혔다.

에어부산은 또 이날 자신들은 신생 '저가'항공사가 아닌 신생 '지역'항공사 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을 경쟁상대로 꼽았다.

김 대표는 "항공사를 구분할때 저가와 대형으로 구분하는 것이 손쉬운 패턴이긴 하지만,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예에서 보듯 가격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아니다"라며 가격 보다는 서비스로 승부를 걸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중석 경영지원본부장도 "에어부산은 신생 지역항공사이지 신생 저가항공사는 아니다"라며 "에어부산과는 운항노선도 다르기 때문에 (굳이 경쟁을 꼽으라면) 경쟁상대는 대한항공"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밖에 내년 유류할증료가 낮아지고, 현재 시행중인 '기업우대 프로그램'이 정착되면 김포 ~ 부산 노선을 통해 기존 KTX와의 '경계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