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C&그룹, C&우방∙C&우방랜드도 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탁윤 기자] C&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한 고강도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건설사업부분의 C&우방과 레저사업부문의 C&우방랜드를 매각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매각 지분은 C&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해당기업의 지분전체. C&우방은 C&그룹 계열사가 전체발행주식의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C&우방랜드는 그룹 계열사가 전체지분의 64%를 확보하고 있다.

매각일정은 양사 모두 오는 26일까지 입찰의향서를 접수하고 다음달 2일까지 최종 인수제안서를 접수하여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금번 ‘C&우방’ 및 ‘C&우방랜드’ 매각 추진은 그동안 C&그룹이 주력사업으로 육성하던 건설부분의 핵심계열사인 ‘C&우방’ 및 C&그룹의 대외 홍보창구 역할을 담당한 레저부문의 ‘C&우방랜드’ 등 주력 상장사까지 포함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C&우방은 C&그룹의 건설부분 주력 계열사로 1978년 설립됐으며, 국내 도급순위 62위(2008년 기준)으로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자산규모가 5,976억원, 자본총계 2,380억원 규모의 건설회사이다.

C&우방랜드는 대구 도심에 위치한 유럽형 레저테마파트로 대구 경북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레저시설이다. 총면적 40만㎡의 부지에 대구의 상징물인 우방타워 및 공연장, 기획전시실, 놀이시설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매출액 215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4억7천만원을 기록했으며, 순자산이 913억원에 달한다.

C&그룹은 그동안 꾸준한 사업구조조정 노력을 기울여 왔다.

C&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이후 자산매각등을 통하여 4500억 상당의 자금을 확보 금융구조 개선에 투입했으며, 올해만도 1000억원 가까운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국적 컨테이너 리스사인 ㈜C&컨리의 자산인 컨테이너를 5800만불에 매각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케이블 방송 계열사인 ‘(주)생활경제TV(채널명 SBN)’, ‘㈜방송과사람들(채널명 CRTV)’ 등 2개 계열사를 매각했다.

또 진도모피로 유명한 ‘진도에프앤’에 대한 매각 작업도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거제에 위치한 조선업체인 ㈜신우조선해양, 컨테이너 생산회사인 중국의 3개 현지법인 및 컨테이너선사인 ㈜C&라인, 한강유람선 운영회사인 ㈜C&한강랜드 등의 매각을 공개적으로 추진중이며, 이외에도 여타 계열사에 대한 매각도 추진중이다.

C&그룹 관계자는 “이 같은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하여 확보한 자금으로 그룹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C&그룹은 지난 2006년 말 조선사업에 본격 진출, 벌크선을 60여척, 30억불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조선소 건설 및 조선기자재 확보를 위하여 전체투자 목표 금액의 50%가 넘는 200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투입했으나, 1700억원 규모의 금융권의 시설대지원이 확정되지 않아 조선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핵심 1조선소를 제외한 시설을 매각하여 자체자금으로 조선소 건설 예정이나, 금융권에 매각작업이 진행될 때까지만의 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