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혜수 기자] 주택금융공사가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RP)대상에 공사가 발행한 채권을 포함시켜줄 것을 한은에 요청했다.
12일 금융공사 관계자는 "한국은행에 공사가 발행한 채권을 RP대상증권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한은도 이를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금융공사는 그동안 시중은행들이 판매한 공사의 장기고정금리 대출인 보금자리론을 다시 매입한 뒤 이를 담보로 유동화증권(MBS)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해 왔다.
그러나 최근 MBS발행이 되지 않으면서 보금자리론을 매입할 수 없게 되자 공사는 지난 9월 이후 발행한 공사채로 보금자리론을 매입해 오고 있었다.
이에 따라 금융공사는 한국은행이 최근 RP대상증권에 포함시킨 MBS 이외에 추가로 공사채를 편입시켜달라고 요구한 것.
공사 관계자는 "한은이 RP대상증권에 공사채를 편입해주면 공사채가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으로 인식돼 낮은 금리로 발행할 수 있는 등 여건이 좋아진다"면서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공사는 보금자리론 뿐만 아니라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매입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매입해주면 은행 입장에서는 위험자산인 주택담보대출을 매각해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이 올라가는 효과를 꾀할 수 있고 그만큼 중소기업 대출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BIS비율을 높이기 위해 은행들의 후순위채 매입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한은의 RP대상 증권에 은행채가 포함되면서 한은은 선순위와 후순위에 상관없이 은행채를 매입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담보로 맡기는 은행채는 선순위와 후순위에 관계없이 받고 있다"면서 "은행의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은행채를 담보로 맡길 수 있기 때문에 은행들이 후순위채를 내놓으면 한은이 매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후순위채를 매입하면 시중은행들이 추가로 후순위채를 발행할 수 있어 은행의 BIS 비율은 올라가게 된다.
12일 금융공사 관계자는 "한국은행에 공사가 발행한 채권을 RP대상증권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한은도 이를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금융공사는 그동안 시중은행들이 판매한 공사의 장기고정금리 대출인 보금자리론을 다시 매입한 뒤 이를 담보로 유동화증권(MBS)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해 왔다.
그러나 최근 MBS발행이 되지 않으면서 보금자리론을 매입할 수 없게 되자 공사는 지난 9월 이후 발행한 공사채로 보금자리론을 매입해 오고 있었다.
이에 따라 금융공사는 한국은행이 최근 RP대상증권에 포함시킨 MBS 이외에 추가로 공사채를 편입시켜달라고 요구한 것.
공사 관계자는 "한은이 RP대상증권에 공사채를 편입해주면 공사채가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으로 인식돼 낮은 금리로 발행할 수 있는 등 여건이 좋아진다"면서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공사는 보금자리론 뿐만 아니라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매입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매입해주면 은행 입장에서는 위험자산인 주택담보대출을 매각해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이 올라가는 효과를 꾀할 수 있고 그만큼 중소기업 대출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BIS비율을 높이기 위해 은행들의 후순위채 매입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한은의 RP대상 증권에 은행채가 포함되면서 한은은 선순위와 후순위에 상관없이 은행채를 매입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담보로 맡기는 은행채는 선순위와 후순위에 관계없이 받고 있다"면서 "은행의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은행채를 담보로 맡길 수 있기 때문에 은행들이 후순위채를 내놓으면 한은이 매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후순위채를 매입하면 시중은행들이 추가로 후순위채를 발행할 수 있어 은행의 BIS 비율은 올라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