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액토즈소프트가 실적호조세에 힘입어 4일 오전 11% 이상 치솟다 10시 41분 현재 전일대비 4.57% 오른 1만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급등세는 금일 2008년 3/4분기 누계 매출액 592억 원을 달성, 3분기 만에 지난 한해 매출 516억 원을 뛰어넘는 호조의 실적을 보였다는 실적공시 때문이다.
액토즈소프트(사장 김강)는 이날 ‘미르의전설2’ ‘라테일’ 등 기존 게임의 해외 매출이 증가하고 신규 게임인 ‘엑스업’, ’라제스카’, ‘아쿠아쿠’의 계약금 일부가 반영되는 데 힘입어 3/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2.6%, 전년동기대비 62.0% 증가한 241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2004년 이후 분기단위 사상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8.7%, 전년동기대비 119.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크게 향상된 20.4%를 기록해 한층 향상된 영업 효율성을 입증했다.
이로써 액토즈소프트는 8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함과 동시에 이번 3/4분기에 매출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면에서도 2004년 이후 분기단위 최대 실적을 올린 것.
당기순이익은 2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8%가 증가한 한편 전년동기대비 15.5%가 감소했으나 이는 이연법인세자산 평가 후 향후에 미실현될 부분에 대해 법인세비용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강 액토즈소프트 사장은 "올해 수출한 신규게임들의 매출이 앞으로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올 4/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도 글로벌시장에 신규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리드하는 한편 더욱 공격적인 투자로 중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