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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주 회원권 시장은 금융위기와 주가하락, 환율폭등으로 인해 융단폭격을 맞은 것 같은 모습이다. 이달부터 시행된 조세특례제한법이 지방골프장 이용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줬지만 시세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 이었다. 또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으로 인해 수도권 골프장의 회원권은 철저히 외면당하며 명백한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강남근교 인기 골프장의 거품시세가 단 3일만에 10%이상 하락했으며 낙폭이 큰 만큼 매수관망세가 더욱 짙어져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고가대 회원권의 경우 앝은 매수층이 급매물의 등장에 한보 물러서며 약세가 역력했다. 남부, 남촌은 낙폭이 크지 않았으나 여전히 매수세가 부진했고 가평 베네스트, 비젼힐스도 새로운 매물이 등장하며 낙폭을 키웠다. 신원, 화산이 큰 폭으로 하락해 매물장이 어지러웠으며 송추, 서원밸리도 조정세를 거친 후 다시 하락세로 접어든 상황이다.
중가대 회원권 대부분이 하락했으며 일부 회원권의 경우 무조건적인 매도로 폭락을 실감케 했다. 전에 없던 단시간 폭락으로 순간 패닉상태였으나 저점 매수세를 기점으로 거래가 살아나고 있다. 근교의 뉴서울, 88, 기흥은 3000만원~4000만원 하락하며 급매물이 대거 등장했으며 발안, 제일도 폭락세에 가담했다. 강북의 레이크우드,필로스도 매일 하락을 거듭했으며 비교적 매수세가 두터웠던 한양, 서울도 하락조정 됐다.
저가대 회원권의 거래량은 꾸준했으나 하락장을 의식한 급매물 등장에 관망세가 우위를 차지했다. 수원이 1억대시세가 무너지며 지난 2004년 시세로 돌아갔으며 안성, 한원, 여주가 줄줄이 폭락했다. 다만 중고가대와는 달리 뜻밖의 폭락 소식을 반기는 매수세로 급매물 거래가 수월한 편이다.
종합내용회원권 폭락이 가시화됐던 이번 한 주는 매수세의 관심이 일제히 시세표로 몰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단기간 의 하락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이나 근시일내 반등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급매물 출현으로 매입계획이 없던 거래자가 늘어나고 평소 만족하지 못했던 회원권을 털어내고 보다 회원대우가 좋은 회원권으로 매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추천회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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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크리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파인, 크리크 코스와 퍼블릭인 밸리 코스로 구성돼 있다. 대지가 넓어 가능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설계가 치밀해 코스가 지닐 수 있는 불편함은 거의 모두 없앴다고 할 수 있다. 모든 홀은 남, 북 방향을 하고 앉아 플레이어가 태양을 마주해야 하는 일이 없으며 27개 홀 중 26개 홀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이 보인다. 지형상 도그레그 홀이 많은 다른 골프장과 다른 점이다.
또한 정교하기 이를 데 없는 빠른 그린은 앵글과 어프로치 라인, 해저드의 상관관계를 읽어내야만 정복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돼 있다. 배수시설도 최고를 지향해 많은 비가와도 물이 고이지 않는 코스를 갖추고 있는 점이 완벽함을 뒷받침 해주는 근거다.
무성한 숲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알을 품은 형상을 하고 있는 파인크리크 세 코스는 각기 다른 특징을 자랑한다. 거대한 바위와 소나무 숲을 특징으로 들 수 있는 파인 코스, 천연 계곡물이 5개 홀에 걸쳐 흘러 내려오는 크리크 코스, 험준한 능선을 따라 구성된 밸리 코스가 그것이다. 현재 시세는 6억1000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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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때로는 초록빛 필드위에, 때로는 금빛 물결위에 인생의 장엄한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신라 컨트리클럽은 각 홀마다 젊음과 활력이 넘치고 자연스러운 코스 조성으로 게임이 묘미가 한층 더 해진다. 또 매력적인 특색을 지닌 각 홀이 모여 전체적으로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도전의 의욕과 아기자기한 멋을 동시에 느끼게 해 언제나 만족감을 드리고 있으며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예우로 고객에게 마음을 다하며 정중하고 따뜻한 서비스로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주는 곳으로 손꼽을 수 있는 명문 골프장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2억원대의 매도 호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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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남곡리에 위치한 양지cc는 100만여평의 환상적인 자연을 자랑하는 사계절 종합휴양지며, 양지 파인리조트도 송림 속에 위치한 27홀의 골프장이다. 동, 서, 남 코스로 1969년 세워진 국내 5번째 골프장으로 높낮이가 일정하며 페어웨이 또한 울창한 소나무 숲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아폴로 홀로 불리는 서 코스 8번 홀은 그린만 보이고 페어웨이는 자연의 경관이 잘 이루어진 잣나무로 가득 차 있으며 언듈레이션 및 업다운이 심하지 않아 여성, 시니어, 주니어 골퍼도 즐길 수 있는 평탄한 코스이다.
또한 국내에서 조경이 잘 조성돼 있는 골프장으로는 최고인 듯하다. 양지cc의 장점은 지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스키장, 콘도 등을 갖춘 4계절 레저휴양지로 인기가 매우 높다. 저가대의 가장 많은 거래량을 자랑하는 양지cc는 현재 5000만원의 매도호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