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조선株와 관련, "이번주에 벌커 선가가 소폭하락했다"며 "최근 BDI지수가 급속히 하락하는 만큼 당분간 벌커선가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면적인 선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Bulker 선가 소폭 하락
이번 주 Bulker 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1월에 Capesize Bulker 선가가 소폭 하락한 적은 있었지만 Capesize, Panamax, Handymax급 Bulker 선가가 동시에 하락한 것은 2005년 5월 이후 41개월만의 일이다. 최근 BDI가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Bulker 선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Clarkson에서 발표하는 Newbuilding price Index가 전면적인 하락세로 반전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 전면적인 선가 하락 가능성은 낮은 편
일반적으로 신규수주가 감소하면 신조선 가격이 바로 하락할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 그림을 보면 신조선가의 하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신규수주가 아니라 수주잔량이다. 일반적으로 조선사들은 수주잔량이 2년 근처까지 내려간 상황에서 선가를 낮춰서라도 수주를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된다. 그러나 현재 전세계 조선사들의 상당수는 최소 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선가를 낮출 이유가 없다. 또한 후판 가격이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가 인상의 명분도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작년 하반기부터 신규수주를 거의 하지 못한 일부 중소형조선사들의 경우 수주잔량이 2년 근처로 내려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만일 선가가 하락한다면 이들 조선사들이 일감을 확보하기 위해 덤핑 수주를 한 결과일 수 있다.
즉, 선가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혹시 하락하더라도 국내 대형 조선사(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Fundamental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Bulker 선가 소폭 하락
이번 주 Bulker 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1월에 Capesize Bulker 선가가 소폭 하락한 적은 있었지만 Capesize, Panamax, Handymax급 Bulker 선가가 동시에 하락한 것은 2005년 5월 이후 41개월만의 일이다. 최근 BDI가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Bulker 선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Clarkson에서 발표하는 Newbuilding price Index가 전면적인 하락세로 반전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 전면적인 선가 하락 가능성은 낮은 편
일반적으로 신규수주가 감소하면 신조선 가격이 바로 하락할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 그림을 보면 신조선가의 하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신규수주가 아니라 수주잔량이다. 일반적으로 조선사들은 수주잔량이 2년 근처까지 내려간 상황에서 선가를 낮춰서라도 수주를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된다. 그러나 현재 전세계 조선사들의 상당수는 최소 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선가를 낮출 이유가 없다. 또한 후판 가격이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가 인상의 명분도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작년 하반기부터 신규수주를 거의 하지 못한 일부 중소형조선사들의 경우 수주잔량이 2년 근처로 내려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만일 선가가 하락한다면 이들 조선사들이 일감을 확보하기 위해 덤핑 수주를 한 결과일 수 있다.
즉, 선가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혹시 하락하더라도 국내 대형 조선사(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Fundamental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