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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POLL] 이코노미스트별 8월 광공업생산

기사입력 : 2008년09월26일 11:14

최종수정 : 2008년09월26일 11:14

[뉴스핌 Newspim=문형민 김연순 김혜수 변명섭 정탁윤 기자] 국내외 은행,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광공업생산(옛 산업생산) 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8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6.50% 증가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9.20% 증가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3.30% 증가 전망

"견조한 소비증가로 9.2% 증가 예상"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9.2%, 전월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제조업 재고 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유가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올림픽 특수 등이 겹치면서 백화점을 중심으로 소비가 비교적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국내 소비는 올림픽 특수, 유가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예년보다 이른 추석명절 도래 등의 영향으로 전달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7% 증가, 조업일수 감안시 큰 폭 둔화 아니다"
[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7.0%, 전월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예상한다. 조업일수가 줄었고 현대차 파업 등으로 인해 수출에도 차질을 빚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세계적인 경기둔화가 나타나고 있어 이를 반영하는 흐름이 나오고 있고 재고도 조정되면서 둔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렇지만 조업일수 감안했을 때는 큰 폭의 둔화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7.4% 증가…내수 부진 + 조업일수 감소"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7.4% 증가했지만 전월대비로는 0.7% 감소한 것으로 예상한다. 계절적인 요인이 없었음에도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비 17.3% 감소했고, 할인점 매출증가율도 1.1%로 부진을 지속했다. 이에 내수 출하는 1% 내외로 증가할 전망이다. 수출도 18.7% 증가에 그침에 따라 수출 출하는 10% 내외를 기록할 것이다. 조업일수가 지난해 8월 24일에서 올해 22.5일로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IT 재고와 車 파업으로 7.3% 증가에 그쳐"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7.3% 증가하지만, 전월비 계절조정으로는 0.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컴퓨터 등 정보통신산업의 높은 재고와 자동차산업에서 파업이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수출호조가 광공업생산 증가를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국내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의 금융위기로 수출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국내산업의 높은 재고로 광공업생산 둔화될 전망이다.

"차 생산 및 수출 부진…3.3% 증가"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3.3% 증가하지만, 전월비 계절조정으로는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 생산이 부진했고 수출증가율 역시 7월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결국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내수 마저 부진이 지속되면서 7월에 비해 확대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향후 산업생산증가율은 수출증가율이 둔화되면서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 반도체 정상화되나 다른부문 조정"
[오석태 한국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예상한다. 수출 둔화로 인해 산업생산은 8월에도 최근의 약세를 이어갈 것이다. 7월의 높은 변동성을 보인 자동차와 휴대폰 생산이 8월에는 정상화될 것이다. 7월 휴대폰 부문은 30.3% 상승했고 자동차 생산은 22.6% 하락했으나 8월엔 이와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다른 IT부문(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은 정체상태를 유지할 것이며 비자동차와 비IT부문은 7월 상승 후에 조정을 받을 듯 하다. 우리가 예상하는 전년동월비 성장의 뚜렷한 하락세는 올해 8월의 예년보다 적은 영업일수를 감안한 것이다. 지경부가 최근 발표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의 강세를 감안하면 7월 소비의 반등 또한 8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유가 하락 및 베이징 올림픽 효과 인한 심리 부흥은 소비에 긍정적일 것이나 7월과 8월 보았던 소비강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의심스럽다.

"6.9% 증가, 차 파업과 조업일수 축소 영향"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기비 6.9% 증가하지만, 전월비로는 0.3% 감소를 예상한다. 7월의 조업일수 확대에 따른 반등에서 벗어나 완만한 경기하락세가 진행 중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수출증가세의 둔화에서 나타나듯이 자동차파업으로 인한 생산위축 및 조업일수 축소 등이 광공업 생산의 위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 전체적으로는 아직 수출이 연간 20% 내외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침체 폭이 커지지는 않을 것이나 글로벌 금융불안으로 인한 경제주체의 경기불안심리 확대로 인해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둔화추세가 하반기 중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주력산업 악화로 둔화 불가피"
[류승선 HMC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5% 증가하지만 전월비로는 0.5% 감소를 예상한다. 자동차 생산 및 판매 부진, 반도체 가격 급락 등으로 주력 산업의 생산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증가율 둔화, 제조업 고용 악화, 전력사용량 둔화폭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월비 생산 감소 및 전년비 생산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9월 광공업생산의 경우 전년비 우호적인 반사효과에 따른 수출증가율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정한 실질 생산은 8월에 이어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내수부진, 車 부분파업 영향 큰 폭 둔화"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광공업생산은 원계열(NSA) 전년동월비 6.5% 증가하지만 계절조정계열(SA) 전월비는 0.2% 감소를 예상한다. 내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업일수 감소, 자동차업체의 부분 파업 여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6.5% 증가에 그쳐 전월(+9.1%)보다 큰 폭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8월에는 조업일수가 전년동월보다 1.5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7월과는 달리 생산, 소비 등 산업생산활동지표가 재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8월 소비지표는 9월 한가위를 앞둔 선수요, 휘발유가격 하락 및 8월 소비심리 호전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 지속으로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를 극복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또한 7월 수출물량지수(+10.6%, YoY, 3MA)가 지난 3월(+16.0%) 이후 점차 떨어지고 있으며, 수출물가지수로 본 실질수출이 8월에는 전년동월대비 0.8% 감소하는 등 200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는 부진을 나타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8월 수출용 출하도 전월(+14.2%)보다 둔화되며 수출경기에 대한 우려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8월에도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비)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수주액, 자본재수입액, 건설수주액, 재고순환지표, 고용지표 등 실물경제지표의 둔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가 하락 및 교역조건 악화 등이 경기선행지수의 약화를 뒷받침할 것이다. 8월 경기선행지수의 하락 및 재고순환지표의 약화 등은 올해 내수경기 회복이 여의치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수출증가세 둔화로 부진…7.9% 증가"
[전종우 SC제일은행 이코노미스트]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9% 증가하지만 전월비로는 0.5% 감소를 예상한다. 7월중 화물연대 파업효과 해소로 인한 수출 급증이라는 기술적 효과가 퇴색하면서 8월들어 수출 증가세는 전년동월비 36%에서 20.6%로 둔화됐다. 전체적으로 보아 8월의 내수경기 사정은 원화약세로 인한 수입명품 판매급증이라는 착시효과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기존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한다.

"수출둔화 車파업 등으로 생산 위축"
[송재혁 SK증권 이코노미스트]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6.5% 증가하나 전월비로는 0.4% 감소를 예상한다. 조업일수 감소, 수출 증가율 둔화, 자동차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생산 증가세 둔화될 전망이다. 내수 경기 하락과 재고 부담으로 2/4분기를 지나며 생산 모멘텀 위축이 진행 중이고, 단기적으로는 생산 모멘텀 회복의 계기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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